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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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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 4장 13-17절, 구원의 계보(2024년 7월 31일, 김선룡 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4-07-30 19:24    조회 133    댓글 0  
 
제목: 구원의 계보
본문: 룻기 4:13–17
찬송가: 384장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룻기 4:13–17 DKV
13 이렇게 해서 보아스가 룻을 데리고 갔고 룻은 그 아내가 됐습니다. 그가 룻에게로 들어가자 여호와께서 룻으로 잉태하게 하셔서 그녀가 아들을 낳게 됐습니다. 


14 여자들이 나오미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 찬양을 드립니다. 여호와께서 오늘 당신에게 대가 끊어지지 않도록 자손을 주셨습니다. 그가 이스라엘 가운데 이름을 떨치기를 바랍니다. 


15 그가 당신 인생을 회복시키셨으니 노년에 당신을 보살펴 줄 것입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며느리이자 일곱 아들보다 나은 그 며느리가 그를 낳았으니 말입니다.” 


16 그러자 나오미는 그 아이를 데려와 가슴에 품고 보살폈습니다. 

17 이웃 여자들이 “나오미가 아들을 낳았다” 하며 그 이름을 오벳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는 다윗의 할아버지이며 이새의 아버지가 됩니다.


들어가기

오늘은 7월 마지막 날입니다. 6~7월 새벽 말씀을 통해 사사기와 룻기를 묵상하였습니다. 사사기와 룻기는 그리고 다음 달부터 나눌 사무엘상은 연결되는 성경입니다.
사사기 내내 강조되었던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라는 문제의 해결의 실마리가 오늘 룻기 결론에서 등장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해결되는 것은 이어지는 사무엘상에 나타납니다.
문제의 답이 무엇인지 오늘 말씀을 통해 함께 나누겠습니다.

보아스의 긍휼

오늘 본문 앞의 이야기에서 보아스는 나오미와 룻의 실제적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나오미의 룻을 위해 기업을 무를 자를 자청하였습니다. 재정적인 문제뿐 아니라 이방 여인인 룻을 아내를 맞기까지 나오미와 룻에게 큰 은혜를 베풀었습니다. 분명한 것은 보아스의 행동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내를 한 명 더 얻는 기회이거나 엘리멜렉의 기업을 얻는 것과 같은 이득만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만약 그랬다면 보아스보다 앞선 순위에 있던 이가 "내 기업에 손해가 있을까 하여 무르지 못하겠다"라며 거절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 손해를 감수하기까지 한 보아스의 행동은 누구나 인정할 만한 선행이었고 희생이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행동에 베들레헴에 있던 백성들과 장로들이 증인이 되었고 보아스와 룻에서 3가지 축복을 합니다.

세 가지 축복

룻기 4:11–12 DKV
11 그러자 장로들과 성문에 있던 사람들이 다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당신 집에 들어올 그 여자를 이스라엘의 집을 세운 라헬과 레아처럼 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또 당신이 에브랏에서 잘되고 베들레헴에서 이름을 떨치기 바랍니다. 


12 여호와께서 그 젊은 여자와 당신에게 주실 그 씨를 통해 당신의 집안이 다말이 유다에게서 낳은 베레스의 집안처럼 되기를 바랍니다.”

첫째, 당신과 결혼할 룻이 라헬과 레아처럼 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보아스 당신이 에브랏과 베들레헴에서 유명하게 되길 바랍니다.
셋째, 룻에게 나올 자녀를 통해서 당신 집안이 베레스의 집안처럼 되기 바랍니다.

이 세 가지 축복은 다른 것 같으면서도 같은 내용입니다. 룻을 통하여 이스라엘 역사에게 가장 풍성한 가족을 이루었던 야곱, 즉 이스라엘의 집안처럼 되기를 바란 것이었고, 유다의 베레스의 가문 - 보아스의 조상 - 처럼 되기를 바란 것이었고, 보아스가 에브랏 즉 베들레헴에서 잘되고 유명하게 되기를 바란다는 것은 어찌 보면 그들의 생각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증인의 역할을 위해 열 명의 장로는 모였습니다. 기업 무르는 과정을 지켜보기 위해 지나가던 사람들이 성문에 모였습니다. 그런 그들이 동시 한뜻으로 보아스를 축복한 것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즉, 그냥 덕담을 나누는 수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예언한 것입니다.

나오미의 회복

사람의 축복을 받으며 보아스와 룻은 결혼하였습니다. 그리고 룻을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남녀가 결혼하여 당연한 듯이 아이를 낳았다고 하지 않고, 그 원인은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룻기 4:13 DKV
13 이렇게 해서 보아스가 룻을 데리고 갔고 룻은 그 아내가 됐습니다. 그가 룻에게로 들어가자 여호와께서 룻으로 잉태하게 하셔서 그녀가 아들을 낳게 됐습니다.

여호와께서 잉태하게 하셔서, 룻이 아들을 낳게 되었습니다. 생명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니 한나가 아이를 갖지 못한 것처럼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니 룻이 아들을 낳았습니다.

룻의 아이를 통해 룻기의 실제적인 주인공과 마찬가지였던 나오미가 회복됩니다. 이방 땅에서 남편과 두 아들을 잃고 베들레헴에 돌아온 나오미였습니다. 성읍 사람들이 자기를 보고 수군거리자, 나오미는 이렇게 말했었습니다.

룻기 1:20 DKV
20 그러자 그녀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나를 나오미라고 부르지 말고 이제 마라라고 부르시오. 전능하신 분께서 내 인생을 고달프게 만드셨으니 말입니다.

즐거움이라는 뜻의 원래 이름인 나오미라고 부르지 말고, 쓰다는 뜻의 마라라고 불러달라는 것입니다. 인생이 너무 고달프고 씁니다. 그렇게 '마라'의 인생으로 끝날 것 같았던 나오미가 원래 이름인 '즐거움'으로 회복되었습니다. 룻의 아들 때문입니다.

룻기 4:14–15 DKV
14 여자들이 나오미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 찬양을 드립니다. 여호와께서 오늘 당신에게 대가 끊어지지 않도록 자손을 주셨습니다. 그가 이스라엘 가운데 이름을 떨치기를 바랍니다. 

15 그가 당신 인생을 회복시키셨으니 노년에 당신을 보살펴 줄 것입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며느리이자 일곱 아들보다 나은 그 며느리가 그를 낳았으니 말입니다.”

나오미를 향해 수군거렸을 여인들이 이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나오미에게 축복을 빌어줍니다. 그리고 아이의 이름을 "오벳"이라고 하였는데, 봉사한다는 단어 오바드에서 나옵니다. 할머니를 잘 섬기라는 뜻을 담아서 아이 이름까지 붙여줍니다.

룻기 4:16–17 DKV
16 그러자 나오미는 그 아이를 데려와 가슴에 품고 보살폈습니다. 


17 이웃 여자들이 “나오미가 아들을 낳았다” 하며 그 이름을 오벳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는 다윗의 할아버지이며 이새의 아버지가 됩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회복

룻기가 17절에서 끝났다면, 룻기는 나오미, 한 가정이 회복되는 이야기를 끝났을 것입니다. 그런데, 룻기는 단순하게 한 가정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이야기입니다. 사사기에서 무너진 이스라엘 민족이 다시금 회복되는 이야기입니다. 뒤에 이어지는 족보가 바로 그 단초를 제공합니다.

룻기 4:18–22 DKV
18 이렇게 해서 다음과 같은 베레스의 족보가 생겨났습니다.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19 헤스론은 람을 낳고 람은 암미나답을 낳고 


20 암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21 살몬은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오벳을 낳고 


22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습니다.


18절에 쓰인 족보라는 히브리어 톨레돗(תּוֹלֵדוֹת)은 창세기와 역대기에서 족보를 말할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또 10명의 이름이 나열되는 방식 또한 창세기 족보를 나열할 때 쓰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원어 성경은 '그리고'라는 접속사로 시작합니다. 즉 창세기에서의 족보가 이어지고 있음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디를 향해서요? 유다가 다말을 통해 나은 아들 베레스를 통해, 보아스를 통해 다윗 왕으로 이어지는 족보입니다.

사사기 내내 문제의 원인이었던 왕의 부재가 해결될 실마리가 등장합니다. 바로 다윗입니다. 무너진 나오미가 룻의 아들을 통해 회복되었듯이, 무너졌던 이스라엘이 다윗을 통해 회복되는 이야기가 내일부터 나눌 사무엘상의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런데, 다윗 또한 이스라엘을 온전히 회복시키지는 못합니다. 당연히 이스라엘을 넘어 온 인류를 구원하지도 못합니다. 우리는 복음서에 나오는 족보를 통해 다윗의 족보가 어디까지 이어지는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족보를 통해 하나님께서 온 인류를 회복시키실, 구원하실 이름을 주신 것도 알고 있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무너진 우리 인생을 회복하실 분, 우리를 구원의 길로 인도하실 분, 이제 우리는 예수님을 우리의 주님으로 모시고, 우리의 소견이 아닌 예수님의 뜻에 따라 살아야 할 줄 믿습니다. 그럴 때 우리의 삶이 우리의 인생이 구원받을 줄 믿습니다.
그런 은혜가, 나오미가 마라에서 다시 나오미가 된 것 같은 그런 은혜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오늘 하루 저와 여러분에게 넘쳐나기를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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