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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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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9장 1-5절, 하나님의 함께하는 삶(2024년 8월 17일, 김선룡 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4-08-16 22:31    조회 99    댓글 0  
 
제목: 하나님의 함께하는 삶
본문: 사무엘상 9:1–5
찬송가: 342장 너 시험을 당해

사무엘상 9:1–5 DKV
1 베냐민 지파에 기스라는 유력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아비엘의 아들이고 스롤의 손자이며 베고랏의 증손이고 베냐민 지파 아비야의 현손이었습니다. 


2 그에게는 사울이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그는 눈에 띄게 멋진 젊은이로서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 그처럼 잘생긴 사람이 없었고 키도 다른 사람들보다 어깨 위만큼 더 컸습니다. 


3 어느 날 사울의 아버지 기스는 자기가 기르던 나귀들을 잃어버리자 아들인 사울에게 말했습니다. “종을 데리고 가서 나귀들을 찾아오너라.” 


4 그래서 사울은 에브라임 산지와 살리사 땅을 두루 다니며 샅샅이 찾아 보았지만 나귀들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사알림 지역에 가 봐도 없었고 베냐민 지역에 가 봐도 나귀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5 그들이 숩 지역에 들어섰을 때 사울이 함께 온 종에게 말했습니다. “그만 돌아가자. 우리 아버지가 나귀보다 우리를 더 걱정하시겠다.”


이스라엘 백성의 요구는 분명했습니다. 자기들을 다스릴 왕을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왕이었냐면, 그들의 소견에 좋은 왕, 그 당시 세상의 기준에 합당한 왕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사무엘상 8:20 DKV
20 다른 나라들처럼 우리를 다스릴 뿐 아니라 우리를 이끌고 나가 싸워 줄 왕이 있어야 합니다.”

당시 왕정 체제에서 왕의 역할은 요즘 시대의 상징으로의 왕과는 전혀 다릅니다. 가만히 왕궁에 거하면서, 그 나라의 상징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전쟁에 직접 나가서 싸워야 했습니다. 전쟁에서 총사령관 역할과 선봉대장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 왕의 역할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왕의 자질 중에 중요한 것은 외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런 왕을 사무엘에게 요구했고, 사무엘은 그대로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왕을 세우라 입니다. 이스라엘의 말대로 왕을 세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무엘상 8:22 DKV
22 여호와께서 대답하셨습니다. “그들의 말대로 그들에게 왕을 세워 주어라.” 그러자 사무엘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모두 자기 성으로 돌아가 있으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오는 말씀이 오늘 본문인 9장 1절입니다. 베냐민 지파의 족보가 나오는데, ㄱ, 족보에 나오는 사람들이 요즘 말로 듣보잡입니다. 알려진 사람이 한 명도 없는 한 집안의 족보입니다.

사무엘상 9:1 DKV
1 베냐민 지파에 기스라는 유력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아비엘의 아들이고 스롤의 손자이며 베고랏의 증손이고 베냐민 지파 아비야의 현손이었습니다.

기스를 설명하기 위해 족보를 적었는데, 영양가가 없습니다. 성경 다른 곳에서 언급된 적이 없는 이름들입니다. 그러니 족보를 통해 봐야 하는 기스에 대한 설명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유력한 사람이고, 둘째는 베냐민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요구한 조건에 딱 들어맞는 스펙입니다. 먼저 베냐민 지파는 싸움 잘하기로 유명한 지파였습니다. 사사기 후반부에서 레위인의 첩을 윤간하고 살해한 지파로, 이스라엘 다른 지파의 연합군과 싸운 지파가 베냐민 지파입니다. 베냐민 지파 중에 기브아 특공대가 있었는데, 700명으로 구성된 물맷돌 부대였습니다. 백발백중의 장거리 공격에 능한 부대가 있었습니다

사사기 20:16 DKV
16 이 사람들 가운데 선별된 700명은 왼손잡이였는데 이들이 무릿매로 돌을 던지면 머리카락도 실수하지 않고 맞힐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일대 다수의 싸움에는 장사가 없습니다. 세상 말로 "몰매 앞에 장사 없다."고, 베냐민 26,700명대 나머지 지파 연합은 40만 명이었으니 상대가 안 되어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전쟁 초반에는 베냐민이 이길 뻔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개입하지 않으셨다면 그 전쟁이 어떻게 될지 모를뻔했습니다. 싸움을 잘했으나 베냐민 지파는 결국 600명만 남고 다 죽임을 당할 만큼 전쟁에서 패했습니다.

기스는 그렇게 싸움을 잘하는 베냐민 지파 출신이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그중에서도 유력한 사람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힘 있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물론 때에 따라 그 힘이 재력일 수도 있고, 용맹한 전사로서의 힘일 수도 있습니다.


싸움 잘하는 베냐민 지파 중에서 힘 있는 기스에게 아들이 있는데 바로 사울입니다.

사무엘상 9:2 DKV
2 그에게는 사울이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그는 눈에 띄게 멋진 젊은이로서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 그처럼 잘생긴 사람이 없었고 키도 다른 사람들보다 어깨 위만큼 더 컸습니다.

사울의 특징도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준수한 소년이었고, 둘째로 키가 다른 사람 어깨 위만큼 더 컸습니다. 다른 사람의 머리가 사울의 어깨에 왔다는 뜻입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30cm는 컸다는 말인데, 평균 170cm 사람들 사이에 2m 키를 가졌습니다.

‘준수하다’라고 번역된 히브리어 토브는 창세기 1장에서 많이 쓰인 단어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면서 그 창조물들을 보시며 하신 말씀, “보시기에 좋았더라.” 그 좋았더라가 히브리어 토브입니다. 보기에 너무 좋다! 외모가 이스라엘 남자 중에 으뜸인데, 거기에 키도 큽니다. 창과 칼로 싸우는 시대이니 키가 크면 당연히 유리합니다. 외모도 멋집니다. 장군감입니다. 바로 이스라엘 백성이 딱 원했던 왕의 모습입니다.

싸움 잘하는 지파에서, 거기서도 유력한 기스의 아들로 태어나, 키도 크고, 잘생긴 남자가 바로 사울입니다. 사울은 외모만 괜찮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부모님 말씀도 잘 듣는 효자였습니다.

사무엘상 9:3–4 DKV
3 어느 날 사울의 아버지 기스는 자기가 기르던 나귀들을 잃어버리자 아들인 사울에게 말했습니다. “종을 데리고 가서 나귀들을 찾아오너라.” 


4 그래서 사울은 에브라임 산지와 살리사 땅을 두루 다니며 샅샅이 찾아 보았지만 나귀들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사알림 지역에 가 봐도 없었고 베냐민 지역에 가 봐도 나귀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당시 나귀는 가정마다 있어야 하는 필수품이었습니다. 중요한 운송수단이자 일꾼이었습니다. 가난한 가정이라도 한 마리의 나귀는 있었으니, 가지고 있는 나귀의 숫자가 부의 척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울의 아버지 기스가 나귀를 잃어버렸습니다. 생산성이 있는 암나귀를 몇 마리인지는 모르지만, 암나귀들을 잃어버렸습니다. 어떻게 잃어버렸는지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언급되지 않았는데, 그저 아들 사울을 불러서 찾아오라고 시켰습니다. 누가 훔쳐 갔다면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들에서 잃어버렸으면 짐승인 나귀가 어디로 갈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답답할 일인데, 사울은 아버지 말씀에 순종하며 나귀를 찾으러 갔습니다.

사울이 살던 지역인 에브라임 산지와 살리사 땅 그리고 사알림 지역을 살펴보았습니다. 살리사 땅과 사알림 지역은 정확히 어디인지 알 수 없는 지명이지만, 학자들의 가장 유력한 추측은 에브라임 영토의 북서쪽과 남서쪽입니다.
그렇다고 볼 때 사울의 수색 범위는 약 100km 정도 됩니다. 그 거리를 3일간 찾아다녔습니다. 평지 100km도 3일간 가려면 힘든데, 산지가 있는 길 100km를 수색하며 다녔습니다. 아버지 말씀에 진심으로 순종하는 사울이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아버지의 마음까지도 걱정하는 아들 사울입니다.

사무엘상 9:5 DKV
5 그들이 숩 지역에 들어섰을 때 사울이 함께 온 종에게 말했습니다. “그만 돌아가자. 우리 아버지가 나귀보다 우리를 더 걱정하시겠다.”

외모도 준수하고, 키도 크고, 어른도 공경하고 거기에 사람의 마음마저 헤아릴 줄 아는 사울입니다. 이스라엘 왕으로 충분히 자격이 있지 않습니까? 우리도 사울과 같은 스펙이길 바라지 않습니까? 우리 자녀들이 그렇게 자랐으면 좋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조건만 보면 너무도 훌륭한 사울인데, 하나님께서 인정한 왕이었던 다윗과는 분명한 한 가지 차이가 있습니다.

사무엘상 16:18 DKV
18 신하들 가운데 하나가 대답했습니다.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 하나를 알고 있는데 그는 하프도 잘 켜고 용감하며 말도 잘할 뿐 아니라 외모도 준수합니다. 게다가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십니다.”

다윗의 외모도 준수했습니다. 용감하다는 단어는 기스를 설명할 때의 유력하다는 히브리어와 같습니다. 다윗은 물론 악기를 다룰 줄 알고 말도 잘했지만, 사울과 비교할 때 가장 중요한 차이는 마지막 문장입니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십니다."

사울의 이야기는 인간적인 기준으로 선택한 왕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잘 보여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주변 나라들이 그랬듯 세상의 기준으로 왕을 원했습니다. 그리고 사울은 그 기준에 충분했던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기준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기준은 분명 아니었습니다.
우리의 삶도 그렇습니다. 세상의 기준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 때로는 좋아 보입니다. 합리적으로 느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분명하게 말씀하시고, 우리가 그 뜻에 따라 살기를 요구하십니다.

사무엘상 16:7 NKRV
7b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우리는 사울 왕과 다윗 왕의 마지막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을 통해 그 차이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알았습니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삶, 우리의 삶이, 우리의 생각이,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가 하나님의 뜻에 맞춰질 때 우리는 진정으로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삶이야말로 진정한 기쁨과 승리의 삶이며 복된 삶임을 기억하시며 오늘도 말씀 가운데 주님과 동행하시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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