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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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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8장 15-18절. 다윗의 신하들 (24년 10월 19일, 서정원 부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4-10-18 23:41    조회 93    댓글 0  
 

사무엘하 8장 15-18절

다윗의 신하들

찬송가 28장 복의 근원 강림하사


8:15 다윗은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되 그 모든 백성들을 올바르고 의롭게 다스렸습니다.

8:16 그때 스루야의 아들 요압은 군사령관이 됐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이 됐습니다.

8:17 아히둡의 아들 사독과 아비아달의 아들 아히멜렉은 제사장이 됐고 스라야는 서기관이 됐습니다.

8:18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그렛 사람들과 블렛 사람들을 다스렸고 다윗의 아들들은 중요한 신하들이 됐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다윗의 신하들” 이와 같은 제목으로 사무엘하 말씀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무엘하 8장을 보게 되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인생이 얼마나 멋지고 위대한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주님이 다윗과 함께 하심으로 말미암아 다윗은 어디를 가든지 승리하였던 것입니다. 관련된 말씀 사무엘하 8장 14절의 말씀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삼하 8:14 그는 에돔에도 군대를 두되 에돔 온 지역에 두었고 모든 에돔 사람들은 다윗의 종이 됐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하반절을 보니, 여호와께서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승리하게 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함께 하사, 다윗이 블레셋을 쳐서 메덱암마를 빼앗았다 하고 소바 왕국과 다메섹 아람을 치기도 했다 합니다. 뿐만 아니라 에돔을 치기도 하고, 정복한 국가들로부터 조공을 받았다 합니다. 


이 모든 승리의 비결이 무엇입니까? 다윗 스스로 승리를 얻어낸 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주께서 이루신 일인 줄 믿습니다. 


강남성은교회 여러분, 하나님이 함께 함이 가장 큰 복이 됨을 믿으시길 바라며, 주님과 동행하는 게 가장 큰 힘이 됨을 믿으시고, 늘 주님만 붙잡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8장 1절부터 14절까지는, 다윗과 이스라엘이 얼마나 부강하게 되는지 그 내용들이 있었다면, 오늘 읽은 15절부터 18절까지는 다윗이 나라를 어떻게 정비하며 조직해 갔는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다윗이 대외적인 정복 활동뿐 아니라 나라를 어떻게 내실 있게 이끌고 세워갔는지를 살펴 볼 수 있는데요. 한 절씩 말씀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15절을 함께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삼하8:15 다윗은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되 그 모든 백성들을 올바르고 의롭게 다스렸습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나라를 어떻게 다스렸는지 나옵니다. 그 모든 백성들을 올바르고 의롭게 다스렸다고 합니다. 자기의 뜻과 계획을 우선으로 삼아 나라를 다스리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를 쫓아 백성들을 다스렸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나라를 세운 게 아닙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해야 합니까? 그 이유는 비록 다윗이 왕으로 세워져 있지만, 이스라엘은 근본적으로 하나님께서 왕이신 신정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나라가 왕의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의 소유이며 나라 가운데 하나님의 법과 통치가 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맘대로 자기의 뜻과 계획이 우선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의 법을 따르며 백성들을 올바르고 의롭게 다스려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이 시간 다윗과 이스라엘을 보면서, 우리 나라도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가 임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하나님을 섬기는 지도자들이 나오길 바랍니다. 하나님을 두렵고 떨림으로 경외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법을 우선하고, 하나님의 질서를 나라 가운데 세워나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런 지도자가 나와야 합니다. 단지 영적 지도자뿐 아니라 각계 각층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이 일어나야 할 줄 믿습니다. 이를 위해 늘 기도로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특별히 우리 청년들과 청소년들 다음 세대 가운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위대한 지도자들이 나오도록 기도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16절을 읽어봅니다. 


삼하 8:16 그때 스루야의 아들 요압은 군사령관이 됐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이 됐습니다.


16절 이하를 보면, 왕 말고 이스라엘의 주요 신하들이 나옵니다. 첫째로는 군사령관 요압이 나옵니다. 군사령관은 왕 다음에 기록된 만큼 정말 중요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당시에는 그 무엇보다 전쟁이 나라의 존립, 흥망성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무나 세울 수 없고 용맹하며 동시에 뛰어난 지혜가 있는 탁월한 사람을 세울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 자리에 요압이 있었다는 것인데, 그는 어떤 사람입니까? 다윗이 왕이 되기 전 가장 어렵고 힘들던 도피 시절에 함께 했던 사람으로써, 그 누구보다 충직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압살롬의 반란이 있었을 때에도 다윗을 도왔던 사람입니다. 가장 밑바닥 어려운 시절부터 찬란했던 시절, 또 다시 어려웠던 시절 동안 다윗과 함께 했던 좋은 사람입니다. 심지어 다윗이 은밀하게 자신의 간음죄를 가리고자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를 죽이고자 할때, (물론 그러면 안 되지만) 모른 척 하고 것을 덮고 그저 다윗을 따랐던 사람입니다. 다윗이 시킨 악한 일도 다 담당해줄 정도였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결말은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다윗이 통일왕국을 세우려 할 때 아브넬을 죽이며 다윗과 뜻이 맞지 않기도 했고, 나중에는 다윗의 후계자를 세우는 과정에서 다윗과 뜻이 맞지 않고 솔로몬이 아닌 아도니야를 지지하게 되며 그의 끝은 좋지는 않았습니다. 


이렇게 아쉬운 면은 있지만, 그럼에도 그는 다윗 편에서는 대체 불가했던 사람인 것 같기는 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과연 어떤 사람입니까? 왕 되신 하나님 곁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 자입니까? 다윗 왕에게 요압 군 사령관이 있었듯이, 하나님 곁에도 주님의 명예와 이름을 위해 싸울 군사가 필요할 것입니다. 저는 저와 우리 강남성은교회가 주님의 군사가 되어 싸울 수 있는 능력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시간에도 충성스럽고 능력있는 주님의 군사가 되도록 기도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그리고 16절에는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으로 여호사밧이 있었다 합니다. 여호사밧은 성경의 기록 그대로 역사를 기록하는 자였을 것입니다. 나라의 중요한 문서를 기록하며 왕과 나라를 지탱하는 자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마도 왕과 함께 중요한 나랏일을 옆에서 돕는 데 전적으로 돕는 자였을 것입니다. 


다음 17절을 읽어봅니다. 


삼하 8:17 아히둡의 아들 사독과 아비아달의 아들 아히멜렉은 제사장이 됐고 스라야는 서기관이 됐습니다.


보시면, 서기관 스라야가 있었다 합니다. 그리고 두 명의 제사장이 나옵니다. 그 이름은 사독과 아히멜렉입니다. 그렇다면 제사장은 어떤 역할을 하는 자입니까? 하나님께 제사 드리며 하나님과 백성들을 중보하는 자들입니다. 전쟁과 같은 나라의 중요한 일에 하나님의 뜻을 묻는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들입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의 제사장들이 세워져 있었다는 걸 통해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습니까?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통치가 이뤄지는 신정 국가였다는 것입니다. 왕은 다윗이지만, 진정한 왕은 여호와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우선이 되는 나라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나라도 하나님이 왕 되시는 나라가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 한국교회와 우리 교회가 이 땅에서 제사장 역할을 하기 바랍니다. 하나님과 이 나라와 민족을 이어주는 제사장적 사명을 감당하길 바랍니다. 이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나님의 뜻을 먼저 알고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길을 아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선포해야 하는 것입니다. 


제사장적 사명을 감당하는 우리 각 사람과 우리 교회가 되도록 기도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마지막 18절을 읽겠습니다. 


삼하 8:18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그렛 사람들과 블렛 사람들을 다스렸고 다윗의 아들들은 중요한 신하들이 됐습니다.


보시면, 다윗을 돕고 따랐던 브나야라는 사람이 나오고, 다윗의 아들들도 나옵니다. 다윗의 아들들이 중요한 신하가 되었다고 하는데, 다윗의 아들들은 비록 자녀의 신분을 갖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다윗과 나라를 위해 수고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브나야에 대한 기록을 다시 보니까, 그렛 사람들과 블렛 사람들을 다스렸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렛 사람은 누구며, 블렛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성경 속 몇몇의 구절을 통해 그들이 다윗을 보호하고 호위하던 자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사무엘하 15장 18절을 읽어봅니다. 


삼하15:18 그의 모든 신하들이 왕의 옆에서 걸었고 모든 그렛 사람과 모든 블렛 사람과 가드에서부터 왕을 따라온 600명의 모든 가드 사람이 왕 앞에서 행진해 갔습니다.


이 말씀은, 압살롬의 반란으로 인해 피신하던 다윗과 그 뒤를 따르던 신하와 백성들에 관한 구절입니다. 보시면, 왕을 따르는 이들 중에는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도 있었다 합니다. 이로 보아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은 다윗을 보호하고 호위하던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브나야는 어떤 사람인가?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을 다스렸다고 하니, 아마도 이들을 통솔하며 이끄는 대장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분, 다윗 왕에게는 다윗을 보호하고 지킬 호위 무사들이 있었음을 볼 수 있는데, 이 사실을 오늘 우리에게 적용해보자면, 우리 왕이신 하나님을 보호할 자들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가장 크고 강하신 하나님이 그 누구의 도움을 받으시겠습니까?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말이 안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 편에 서서 주님의 명예와 영광을 위하며 주님을 지켜 드릴 사람이 필요한 줄 믿습니다. 주님을 최우선으로 두며, 주님을 위해 살아갈 자들이 필요하다.

강남성은교회 여러분,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영광과 이름을 지키며 호위하는 충성스러운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물론 실제로는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하시고 지키시지만, 이런 충직한 마음을 품을 때 주께서 기뻐하실 줄 믿습니다. 


말씀을 마무리하면서, 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수고하는 이들이 있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국방을 위해 칼과 창을 들고 생명을 걸고 나가는 사람들, 하나님께 제사드리며 하나님의 뜻을 묻고 나아가는 제사장들, 묵묵하게 글을 쓰던 사람들, 또 왕을 지키는 시위대 등등. 이것을 오늘날 우리의 나라에도 적용시킬 수 있고, 가깝게는 우리의 교회와 가정에 적용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각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교회와 가정을 지키는 자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의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을 나의 왕, 나의 주인 삼고 따라가는 우리 교회와 가정이 되길 바라며, 주님이 주신 사명 가지고 순종하며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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