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1일 월요일
제목 : 다윗의 은총을 받은 므비보셋
본문 : 사무엘하 9장 3-7절
찬송가 :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3 왕이 다시 물었습니다. “사울의 집안에 살아남은 사람이 없느냐? 내가 하나님의 은총을 베풀려고 한다.” 그러자 시바가 왕께 대답했습니다. “요나단의 아들이 아직 살아 있기는 한데 다리를 절뚝입니다.” 4 왕이 물었습니다. “그가 어디 있느냐?” 시바가 대답했습니다. “지금 로드발 암미엘의 아들 마길의 집에 있습니다.” 5 그리하여 다윗 왕은 사람을 보내 로드발 암미엘의 아들 마길의 집에서 그를 데려오게 했습니다.
6 사울의 손자이며 요나단의 아들인 므비보셋이 다윗에게 와서 엎드려 절했습니다. 다윗이 말했습니다. “므비보셋아.” 그가 대답했습니다. “왕의 종입니다.” 7 다윗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네 아버지 요나단을 생각해 네게 은총을 베풀고 네 할아버지 사울에게 속했던 모든 땅을 네게 돌려줄 것이다. 그리고 너는 항상 내 식탁에서 먹게 될 것이다.”
1. 요나단과의 언약을 기억하는 다윗(삼하 9장 3-5절)
다윗은 전체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나라의 수도를 예루살렘으로 정하고,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언약궤를 모셔왔습니다. 행정적으로 나라를 정비하고 주변 국가들을 정복하며 국방과 외교에 있어서도 큰 성과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다윗이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으로 나라의 안팎에서 인정을 받게 되고, 그의 왕권이 굳건히 세워졌을 때, 다윗은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의 가문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사울의 아들이며 자신과 의형제를 맺은 요나단과의 약속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울의 가문에 남은 자들이 있는지 찾아보았습니다. 사무엘하 9장 1절을 읽겠습니다.
(삼하 9:1) 하루는 다윗이 물었습니다. “사울의 집안에 아직 살아남은 사람이 있느냐? 내가 요나단을 생각해 그에게 은총을 베풀고 싶구나.” |
성도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언약을 성실하게 지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하나님은 성경에 약속된 모든 복을 반드시 우리에게 내려주십니다.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하늘과 땅의 모든 복을 받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아울러 하나님이 신실하게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라면, 그의 자녀들과 하나님과 사람에게 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다윗이 요나단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처럼, 저와 여러분도 하나님과 사람에게 약속한 것을 꼭 지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더욱 여러분에게 완전한 복을 내려주실 줄 믿습니다.
사울이 전쟁에서 죽고 다윗이 왕이 된 후, 사울 왕의 가문은 가히 저주를 받았다고 할 만큼 패망했습니다. 사울 왕은 아내 아히노암을 통해 4남 2녀를 두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사울과 그의 자녀들의 최후는 참으로 비참했습니다.
사울 왕과 아내 아히노암이
낳은 자녀들 (4남 2녀) |
사울
블레셋과 길보아 전투에서 패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음 |
요나단 |
이스위
(아비나답) |
말기수아 |
이스보셋 |
메랍 |
미갈 |
블레셋과 전투에서 아버지 사울과 함께 죽음 |
2년 왕 재임 후 살해 됨 |
다윗 대신
아드리엘의 아내가 됨 |
다윗의 첫 아내 |
므비보셋
|
|
다섯 아들
나중에 처형 |
자식 없음 |
1) 사울: 사울 왕은 길보아 전투에서 패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2) 요나단: 사울의 장남으로 능력면에서 사울을 이어 왕이 되었어야 하는데, 아버지와 함께 길보아 전투에서 전사했습니다.
3) 아비나답과 말기수아: 사울의 아들들로, 요나단과 함께 전사했습니다.
4) 이스보셋: 사울이 죽은 후에 사울 왕의 사촌(이스보셋에게 5촌 당숙) 아브넬 사령관에 의해 왕으로 추대 되었으나, 2년 재임 후 바아나와 레갑 두 신하에게 살해 되었습니다.
5) 메랍: 사울의 큰 딸인데, 원래 사울이 다윗에게 아내로 주려고 했다가, 변심하여, 아드리엘에게 아내로 주었습니다. 다섯 아들을 낳았는데, 후에 기브온 사람들을 달래기 위해서 모두 처형되었습니다.
6) 미갈: 사울의 둘째 딸로 다윗의 아내가 되었지만, 사울 왕은 미갈을 발디라는 사람에게 주었습니다. 미갈은 다윗의 자녀를 낳지 못했습니다.
다윗 왕은 사울 왕가의 종이었던 시바를 불러서, 자신의 뜻을 밝혔습니다. 요나단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사울 집안에 남은 자를 찾아서 은총을 베풀겠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시바는 다윗 왕에게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이 아직 살아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사무엘하 9장 3절을 읽겠습니다.
(삼하 9:3) 왕이 다시 물었습니다. “사울의 집안에 살아남은 사람이 없느냐? 내가 하나님의 은총을 베풀려고 한다.” 그러자 시바가 왕께 대답했습니다. “요나단의 아들이 아직 살아 있기는 한데 다리를 절뚝입니다.” |
므비보셋이 다리에 장애를 가지게 된 것은 그의 아버지 요나단의 사망과 관련이 있습니다. 므비보셋의 유모는 사울 왕과 그의 아들 요나단이 전쟁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다른 곳으로 급히 도망치다가 아이를 떨어뜨렸습니다. 이때가 므비보셋이 다섯 살이었고, 이때부터 므비보셋은 다리에 장애를 갖게 되었습니다(삼하 4:4).
다위은 므비보셋이 있는 곳을 물었고, 시바는 마길의 의 집에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다윗은 사람을 마길의 집에 보내어, 므비보셋을 자기에게로 데려오게 하였습니다. 삼하 9장 4-5절을 읽겠습니다.
(삼하 9:4) 왕이 물었습니다. “그가 어디 있느냐?” 시바가 대답했습니다. “지금 로드발 암미엘의 아들 마길의 집에 있습니다.” (5) 그리하여 다윗 왕은 사람을 보내 로드발 암미엘의 아들 마길의 집에서 그를 데려오게 했습니다. |
성도 여러분,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불행을 당한 자들을 찾으신다는 복음의 지식을 꼭 기억하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자들에게 복에 복을 더하시는 줄 믿습니다. 그러나 이와 함께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세상에서 저주받은 자의 삶을 사는 자들을 찾으십니다.
예수님은 오늘도 병든 자, 쫓겨난 자, 버림받은 자을 찾으셔서, 그들에게 은총을 베푸십니다. 사실 저와 여러분도 예수님의 긍휼을 베푸시는 은혜로 부르심을 받고 오늘, 이 은혜와 복의 자리에까지 나오게 된 줄 믿습니다. 그리하여 저와 여러분은 오늘도 주님의 도구가 되어, 그렇게 세상에 버림 받고 저주 받은 자들을 찾아가,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나누는 사역을 감당해야할 줄 믿습니다.
2. 므비모셋에게 은총을 베푸는 다윗(삼하 9장 6-7절)
다윗은 므비보셋을 자기의 거처로 불렀습니다. 므비보셋은 다윗 왕에게 나와 엎드려 절했습니다. 다윗은 자기 앞에 엎드린 므브보셋을 불렀습니다: “므비보셋.” 므비보셋은 다윗 왕에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왕의 종입니다.” 사무엘하 9장 6절을 읽겠습니다.
(삼하 9:6) 사울의 손자이며 요나단의 아들인 므비보셋이 다윗에게 와서 엎드려 절했습니다. 다윗이 말했습니다. “므비보셋아.” 그가 대답했습니다. “왕의 종입니다.” |
다윗은 므비보셋을 묶고 있던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한 모든 저주를 풀어주었습니다. 이제 저주 받은 가문의 후계자였던 므비보셋은 다윗 왕이 베풀어 준 은혜로 숨어살거나 숨죽이고 살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다윗은 므비보셋에게 자신이 그에게 은총을 베푸는 이유와 어떻게 은총을 베풀려고 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사무엘하 9장 7절을 읽겠습니다.
(삼하 9:7) 다윗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네 아버지 요나단을 생각해 네게 은총을 베풀고 네 할아버지 사울에게 속했던 모든 땅을 네게 돌려줄 것이다. 그리고 너는 항상 내 식탁에서 먹게 될 것이다.” |
다윗 왕은 므비보셋의 조부인 사울 왕이 가지고 있던 모든 땅을 므비보셋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므비보셋에게 자신의 식탁에 함께 앉아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은혜를 베풀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혹시 여러분의 삶이 실수와 실패와 절망으로 묶여 있습니까?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우리 주님께 간구하십시오. 므비보셋의 모든 저주를 끊어주고, 왕의 식탁에 초대한 다윗처럼, 우리 주님은 저와 여러분을 모든 악의 사슬에서 끊어주시고, 하나님의 자녀의 영광을 회복해 주시는 줄 믿습니다. 왕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이 베풀어주시는 풍성한 식탁에 우리를 앉게 하시고, 우리로 하나니 자녀의 영광과, 하나님 자녀의 왕권을 부어주실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