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4일 월요일
제목 :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만난 다윗
본문 : 사무엘하 15장 13-16절
찬송가 : 549장 내 주여 뜻대로
13 심부름꾼이 와서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인심이 압살롬에게로 돌아섰습니다.” 14 그러자 다윗이 그와 함께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신하들에게 말했습니다. “여기서 도망가야겠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가운데 어느 누구도 압살롬에게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지금 당장 떠나자. 그 아이가 조만간 우리를 쳐서 해치고 칼로 성을 칠까 두렵구나.”
15 왕의 신하들이 그에게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왕의 종들입니다. 무엇이든 우리 주 왕께서 하라고 하시는 대로 할 것입니다.” 16 왕은 왕궁을 지킬 후궁 열 명만 남겨 놓고 그의 모든 가족들과 함께 떠났습니다.
1. 다윗이 헤브론에서 낳은 아들들(삼하 3:2-5)
다윗은 헤브론에서 유다의 왕으로 7년 6개월을 지내는 동안 여섯 명의 부인으로부터 6명의 아들을 보았습니다.
1) 암논
암논의 모친은 이스르엘 출신의 아히노암입니다. 암논은 다윗의 첫째 아들로서, 왕위를 계승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다윗이 은퇴하여야할 시기가 오면, 암논은 자연스럽게 왕으로 추대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암논은 이복여동생 다말을 성폭행하고 내어 쫓아버리는 극악한 죄를 범했습니다. 결국 다말의 오빠 압살롬에게 살해당했습니다.
2) 길르압(다니엘)
모친은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입니다. 나발은 매우 부유했지만 거만하고 분별력이 떨어지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의 사람들을 돕지 않다가 하나님께 징계를 받아 죽었습니다. 길르압의 행적은 성경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인물이 아니었든지, 아니면 일찍 죽었다고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3) 압살롬
모친은 그술 왕 달매의 딸 마아가입니다. 다시 말해 외할아버지 달매가 그술 왕이었습니다. 압살롬은 여동생 다말을 욕보인 암논을 죽이고 외가로 도망쳤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왕자의 대우를 친가와 외가에서 모두 받고 잘았습니다. 그는 첫째 형을 죽었고, 둘째 형은 기대에 못 미치는 인물이었기 때문에, 셋째 아들로서 충분히 대권을 꿈꿀만한 사람이었습니다.
4) 아도니아
모친은 핫깃입니다. 그는 후에 아버지 다윗이 나이가 많이 들었을 때, 후계자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자, 자신이 스스로 아버지 다윗을 이은 이스라엘의 왕이라고 선포하였습니다. 다윗 왕이 밧세바의 아들 솔로몬을 후계자로 지명하자, 아도니아는 스스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2. 압살롬의 반역에 피난을 떠나는 다윗(삼하 15:13-14)
다윗의 셋째 아들이었던 압살롬은 권력욕이 강했습니다. 그는 첫째 형 암논을 죽이고, 외가 그술로 피해를 3년을 살았습니다. 예루살렘에 3년 만에 돌아왔지만, 아버지 다윗은 자기를 만나 주질 않았습니다. 2년을 가택연금 정도의 상태로 밖엘 자주 나오지도 못했습니다. 압살롬은 아버지 다윗을 만나기 위해 군대 사령관 요압의 밭에 불을 질렀습니다. 그리고 요압이 자기를 찾아오자, 요압을 통해서 다윗 왕을 만나 화해하게 됩니다.
압살롬이 다윗 왕과 화해하자, 많은 유대인들이 압살롬에게 관심을 두었습니다. 다윗은 60세가 가까이 왔고, 이제 다음 왕을 지정해 놓아도 될 만한 시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압살롬은 겸손히 그리고 조용히 왕위 계승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압살롬은 반역을 준비했습니다. 한편으로, 그는 전차와 말들을 준비하고, 군인 50명을 세워 자기를 보호하게 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백성들에게 다가가서 어려운 문제들을 풀어줌으로서, 백성들의 마음을 자기에게로 돌렸습니다.
압살롬은 헤브론으로 내려가 그곳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다윗 왕은 예루살렘에서 이 소식을 듣고, 상황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사무엘하 15장 13-14절을 읽겠습니다.
(삼하 15:13) 심부름꾼이 와서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인심이 압살롬에게로 돌아섰습니다.” (14) 그러자 다윗이 그와 함께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신하들에게 말했습니다. “여기서 도망가야겠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가운데 어느 누구도 압살롬에게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지금 당장 떠나자. 그 아이가 조만간 우리를 쳐서 해치고 칼로 성을 칠까 두렵구나.” |
다윗은 압살롬의 성격과 능력을 알고 있었습니다. 당장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으면, 다윗과 그의 신하들이 모두 압살롬에 의해서 죽임을 당할 것이 분명해 보였습니다. 다윗은 신하들과 함께 예루살렘 성 밖으로 기드론 골짜기를 건넜습니다. 다윗 왕을 따르는 백성들도 예루살렘 성을 나와서 광야 길로 나아갔습니다. 사무엘하 25장 23절을 읽겠습니다.
(삼하 15:23) 온 백성들이 지나갈 때 나라 모든 백성들이 큰 소리로 울었습니다. 왕은 기드론 골짜기를 먼저 건넜고 온 백성들은 광야 길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
다윗 왕과 신하들, 그리고 그를 따르는 백성이 예루살렘 성을 빠져나왔습니다. 백성들은 모두 큰 소리로 울었습니다.
3. 하나님의 언약궤를 어찌할까(삼하 15:24-25)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은 예루살렘 성 안 성막에 있던 언약궤를 메고 다윗을 따라 나왔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보호하기 위해서, 그리고 하나님이 세우신 주의 종 다윗을 위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의 뜻을 묻기 위해 하나님의 언약궤를 가져나왔습니다. 사무엘하 15장 24절을 읽겠습니다.
(삼하 15:24) 사독도 거기 있었고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고 있던 모든 레위 사람들도 그와 함께 있었습니다. 거기에서 하나님의 궤를 내려놓았습니다. 아비아달도 올라와 모든 백성들이 성에서 나올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
다윗은 제사장 사독에게 하나님의 언약궤를 성안으로 다시 가지고 들어가라고 명했습니다. 이 전에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 홉니와 비니하스가 성막을 블레셋과 전쟁하는 곳으로 가져나왔던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긴다 하면서,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사랑하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무엘하 15장 25-26절을 읽겠습니다.
(삼하 15:25) 그러자 왕이 사독에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궤를 성안으로 들여놓아라. 여호와 앞에 내가 은혜를 입었다면 그분이 나를 돌아오게 하시고 언약궤와 그분이 계시는 곳을 다시 보여 주실 것이다. (26) 그러나 그분께서 ‘내가 너를 기뻐하지 않는다’라고 하신다면 내가 여기 있으니 그분이 보시기에 선한 대로 내게 행하실 것이다.” |
성도 여러분, 인생에 가장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하나님께 집중하기 바랍니다. 하나님만 바라고, 하나님만 기대하는 기회로 삼으십시오.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시기를 기도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