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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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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16장 1-3절, 교활한 시바(24년 11월 5일, 이성민 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4-11-05 06:11    조회 45    댓글 0  
 

20241105일 화요일

제목 : 교활한 시바

본문 : 사무엘하 161-3

찬송가 : 317장 내 주 예수 주신 은혜

 

1 다윗이 산꼭대기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갔는데 그곳에서 므비보셋의 종이었던 시바가 그를 맞았습니다. 그는 나귀 두 마리에 안장을 얹고 빵 200덩이와 건포도 100송이와 무화과 100개와 포도주 한 부대를 싣고 왔습니다. 2 왕이 시바에게 물었습니다. “왜 이런 것들을 가져왔느냐?” 시바가 대답했습니다. “나귀들은 왕의 가족들이 타시라고 마련한 것이고 빵과 과일은 신하들이 먹고 포도주는 광야에서 지쳤을 때 마시라고 준비했습니다.”

 

3 그러자 왕이 물었습니다. “네 주인의 손자는 어디 있느냐?” 시바가 왕께 대답했습니다. “그는 지금 예루살렘에 남아 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자기 할아버지의 왕국을 자신에게 되돌려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4 그러자 왕이 시바에게 말했습니다. “이제 므비보셋의 재산을 모두 네가 갖도록 하여라.” 시바가 말했습니다. “제가 엎드려 절하니 내 주 왕께 은혜를 입기 바랍니다.”

 

 

1. 요나단의 아들 므비모셋과 그의 종 시바(삼하 9)

사울 왕이 다윗을 죽이려고 작정했을 때, 다윗과 사울 왕의 아들 요나단은 서로를 끝까지 보호하고 지켜주기로 언약을 맺었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이 아버지 사울을 이어 다윗이 왕이 되기를 바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모든 원수를 물리치고 왕이 될 때에도, 두 사람의 언약은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무엘상 2015-16절을 읽겠습니다.

(삼상 20:15) “여호와께서 이 땅 위에서 자네 다윗의 원수들을 모조리 끊어 버리시는 날에도 내 집안과의 의리를 끊지 말고 지켜 주게.” (16) 이렇게 요나단은 다윗의 집과 언약을 맺으며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다윗의 원수들을 벌하시길 바라네.”

 

사울 왕과 요나단은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전사했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유다 족속의 왕이 되어서 76개월을 다스렸고, 그 후에는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이 되어 33년을 다스렸습니다.

 

다윗은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된 후에, 요나단과의 언약을 실천했습니다. 그는 신하들에게 사울의 집안에 살아남은 사람을 찾아보게 했습니다. 사울 왕의 집의 종으로 일하던 시바라는 사람이 다윗에게 불려왔습니다. 시바는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이 살아있는데, 다리에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다윗은 사람을 시켜서 므비보셋을 왕궁으로 데려왔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사울 왕이 소유했던 모든 땅을 돌려주고, 자기와 항상 함께 식탁에 앉게 했습니다. 사무엘하 97절을 읽겠습니다.

(삼하 9:7) 다윗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네 아버지 요나단을 생각해 네게 은총을 베풀고 네 할아버지 사울에게 속했던 모든 땅을 네게 돌려줄 것이다. 그리고 너는 항상 내 식탁에서 먹게 될 것이다.”

 

이와 함께 다윗은 사울 집의 종이었던 시바에게 므비보셋의 땅을 관리하는 책임을 맡겼습니다. 곧 므비모셋이 물려받은 땅을 경작하고 추수하여 사울 왕의 손자이며 요나단의 아들인 므비보셋에게 양식을 대어주라고 명령했습니다. 사무엘하 910절을 읽겠습니다.

(삼하 9:10) 그러니 너와 네 아들들과 종들은 므비보셋을 위해 땅을 경작하고 곡식을 거두어 네 주인의 손자에게 양식을 대도록 하여라.

 


성경 주석가들은 시바를 아주 교활한 사람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는 다윗의 명령에 따라 자기의 주인이었던 사울 왕의 모든 재산을 관리하면서, 많은 부정한 이득을 취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장애를 가졌던 므비보셋이 자신의 조부 사울 왕의 재산을 직접 세밀하게 돌아보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세상 속에서도 맡겨진 일을 성실하고 정직하게 수행하는 정직한 청지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수익을 속이지 말고, 과다하게 지출하여 남겨먹지 말고, 성실하게 일하고 정당하게 수익을 얻는 저와 여러분의 경제생활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러할 때 하나님이 기억하시고 우리에게 더 큰 복을 부어주실 줄 믿습니다.

 

2. 압살롬의 반역에 피난을 떠나는 다윗(삼하 15:13-14)

다윗이 가족과 신하들과 자기를 따르는 백성을 데리고 예루살렘 성에서 빠져 기드론 시내를 건넜습니다. 그는 머리를 가리고 신을 신지 않은 채로 울면서 감란 산 길을 따라 올라갔습니다. 기로 올라갔습니다. 사무엘하 1530절을 읽겠습니다.

(삼하 15:30) 그러나 다윗은 계속 올리브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는 머리를 가리고 발에 아무것도 신지 않은 채 계속 울면서 갔습니다. 그와 함께 있던 모든 백성들도 머리를 가리고 계속 울면서 올라갔습니다.

 

다윗의 일행이 감람 산 꼭대기에 이르렀을 때, 므비보셋의 종인 시바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시바는 피난을 떠나는 다윗의 가족과 그의 신하들을 위해 나귀 두 마리와 많은 음식을 준비해 왔습니다. 사무엘하 161절을 읽겠습니다.

(삼하 16:1) 다윗이 산꼭대기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갔는데 그곳에서 므비보셋의 종이었던 시바가 그를 맞았습니다. 그는 나귀 두 마리에 안장을 얹고 빵 200덩이와 건포도 100송이와 무화과 100개와 포도주 한 부대를 싣고 왔습니다.

 

다윗은 시바가 준비한 두 마리 나귀와 빵 200덩어리, 건포도 100송이, 무화가 100, 그리고 포도주 한 부대를 보면서, 반갑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준비해온 이유가 무엇인지, 해서, 시바에게 이런 것들을 준비한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사무엘하 162절을 읽겠습니다.

(삼하 16:2) 왕이 시바에게 물었습니다. “왜 이런 것들을 가져왔느냐?” 시바가 대답했습니다. “나귀들은 왕의 가족들이 타시라고 마련한 것이고 빵과 과일은 신하들이 먹고 포도주는 광야에서 지쳤을 때 마시라고 준비했습니다.”

 

시바는 왕의 가족을 위해 나귀를 준비했고, 빵과 과일을 신하들이 음식으로 먹고, 포도주는 광야 길을 가다가 지치게 되면 마실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시바는 무슨 목적으로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이 많은 것을 준비해서 다윗에게 올렸을까요?

 

시바는 다윗의 아들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반역을 일으킨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철저히 준비한 압살롬이 예루살렘 성을 점령할 것도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압살롬의 반역은 실패로 끝나게 될 것도 예상했습니다. 일시적으로 민심이 압살롬에게로 움직였습니다. 그러나 다윗 왕이 이스라엘의 군대를 정비하고 압살롬의 군인들에게 반격을 가하면, 압살롬의 군인들은 패배하고 물러나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런데 시바는 자기 주인 므비보셋을 예루살렘 성에 두고, 자기 홀로 피난가는 다윗의 일행에게 나귀와 음식을 전달하러 나왔습니다. 사실 시바가 자기 책임을 다하려면, 자유롭게 걷지 못하는 므비보셋을 나귀에 태워서 다윗의 일행과 연합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다윗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려면, 자기 주인 므비보셋을 통해서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시바가 가져온 그 많은 양의 음식은 정당하게 자신이 얻은 것인지, 아니면 사울 왕의 토지에서 나온 소산물로, 므비보셋의 것인지 따져봐야 합니다. 아마도 주인에게 말하지 않고 임으로 가져온 음식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그렇다면 시바는 주인의 것을 도둑질 한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다윗은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혼란에 빠져, 므비보셋은 그의 종 시바의 하는 말의 진위여부를 검증하거나 철저히 따져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시바의 음흉한 계획을 알지도 못한 채, 시바에게 속임을 당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위기에 쳐했을 때, 여러분을 돕는다고 나타난 사람들을 신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께 집중하면서,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인지 아닌지 철저히 분별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특별히, 여러분을 사랑한다고 하고, 존경한다고 하면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선물을 가져왔을 때, 분주하더라고 꼼꼼히 판단해 보기 바랍니다. 그러한 정말 선물이 여러분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청탁하기 위해서 부정하게 만들어진 것인지 분별해보시기 바랍니다.

 

 

3. 주인 므비보셋을 배반하는 시바(삼하 16:3-4)

 

다윗 왕은 자신을 위해 상당한 양의 물품을 준비해온 사울 집안의 종 시바에게 내 주인의 손자가 어디 있냐고 물었습니다. 시바는 므비보셋이 다윗 왕의 편에 서지 않았고, 예루살렘에 남아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사무엘하 163절을 읽겠습니다.

(삼하 16:3) 러자 왕이 물었습니다. “네 주인의 손자는 어디 있느냐?” 시바가 왕께 대답했습니다. “그는 지금 예루살렘에 남아 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자기 할아버지의 왕국을 자신에게 되돌려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바는 므비보셋이 다윗이 없는 틈을 노래서 자신이 왕이 되려고 한다고 거짓으로 자기 주인 므비보셋 모함했습니다. 므비보셋은 다윗이 예루살렘을 떠나면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을 다시 왕으로 세울 것으로 믿고 있다고, 시바는 다윗에게 거짓 증언을 했습니다.

 

다윗은 시바의 말을 그대로 믿었습니다. 위급한 상황이라 아마 기도할 틈도 없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므비보셋의 재산을 모두 시바에게 준다고 선포했습니다. 시바는 다윗에게 엎드려 절하며, 다윗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시기를 구했습니다. 사무엘하 164절을 읽겠습니다.

(삼하 16:4) 그러자 왕이 시바에게 말했습니다. “이제 므비보셋의 재산을 모두 네가 갖도록 하여라.” 시바가 말했습니다. “제가 엎드려 절하니 내 주 왕께 은혜를 입기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시바와 같은 기회주의자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께 끝까지 효도하고, 내가 낳은 자녀를 위해 성실하게 기도하며, 교회의 사역에 충성스럽게 참여하며, 국가의 발전을 위해 국민의 책임을 다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끝까지 충성할 것은, 절대로 배신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과 예수님입니다. 보배로운 피를 흘리셔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께 끝까지 충성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를 피 값으로 사신 예수님께 우리의 생명도 바치겠다고 다짐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설교후 찬송가 317, 2절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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