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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19장 9-11절. 누가 왕을 모셔 올 것인가? (24년 11월 14일, 이성민 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4-11-14 14:00    조회 26    댓글 0  
 

20241114일 목요일

제목 : 누가 왕을 모셔 올 것인가?

본문 : 사무엘하 199-11

찬송가 : 찬송가 352장 십자가 군병들아

 

9 온 이스라엘 지파들은 서로 의견들을 내며 말했습니다. “왕은 우리를 원수들의 손에서 구해 내셨고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도 구해 내셨다. 그런데 지금은 압살롬 때문에 이 나라에서 도망치셨다. 10 그리고 우리가 기름 부어 우리를 다스리도록 세운 압살롬은 싸움터에서 죽어 버렸다. 그러니 왕을 다시 모셔 와야 할 텐데 왜 아무도 말이 없는가?”

 

11 다윗 왕은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에게 사람을 보내 이렇게 전했습니다. “유다의 장로들에게 이스라엘에 두루 퍼진 이야기가 왕의 집에까지 미쳤는데 너희가 왕을 왕궁으로 모시는 데 맨 나중이 되려느냐? 12 너희는 내 형제들이요 내 친족이다. 그런데 어떻게 너희가 왕을 다시 모시는 데 나중이 되겠느냐?’하고 물으라.

 

 

1. 다윗을 왕궁으로 모시기를 주저하는 이스라엘(삼하 19:9-10)

 

다윗은 압살롬의 반역으로 예루살렘을 탈출하여 요단강을 건너 마하나임에 임시정부를 마련했습니다. 마하나임은 이전에 사울 왕의 아들 이스보셋이 사울과 요나단이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전사한 후, 사울의 군대장관이었던 아브넬과 함께 나라를 세웠던 도읍입니다.

 

다윗은 마하나임에 머물러 있으면서 군대를 정비하고, 예루살렘에서 올라온 압살롬의 군대와 에브라임 숲에서 전면전을 펼쳤습니다. 다윗의 군대는 압살롬의 반역군을 완벽하게 몰아냈습니다. 반역을 주도한 압살롬은 죽임을 당했습니다. 이제 다윗은 다시 통일 왕국의 왕의 지위를 회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다윗은 빼앗겼던 왕권을 되찾고 예루살렘 성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마하나임에서 머물러 있었고, 예루살렘으로 즉시 귀환하지 않았습니다. 압살롬의 반역의 사건의 후유증이라고 할까, 이스라엘의 많은 지파들이 다윗 왕을 예루살렘 성으로 모셔오는 일에 소극적이었습니다. 유다 지파를 제외한 다른 지파들은 압살롬이 다윗을 반역하였을 때, 압살롬의 편에 섰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유다 지파 외의 다른 지파들을 관망하면서 그들이 통일왕국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왕을 모신다는 분위가 형성되기를 기다렸습니다. 특별히 압살롬의 반역에 참여했거나 중립적인 태도로 압살롬과 다윗 사이의 전쟁을 관망했던 지파들이 회개하고, 마하나임에 머물고 있는 다윗을 그들의 왕으로 적극 추대하고, 예루살렘 성으로 다윗을 모시기를 다윗은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각 지파는 누구도 적극적으로 다윗을 왕으로 인정하고 모셔 오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다윗 왕이 다시 권좌에 앉아야 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면서도, 서로 눈치를 보며 관망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다윗을 무시하거나 반대하거나 저항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사무엘하 199-10절을 읽겠습니다.

(삼하 19:9) 온 이스라엘 지파들은 서로 의견들을 내며 말했습니다. “왕은 우리를 원수들의 손에서 구해 내셨고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도 구해 내셨다. 그런데 지금은 압살롬 때문에 이 나라에서 도망치셨다. (10) 그리고 우리가 기름 부어 우리를 다스리도록 세운 압살롬은 싸움터에서 죽어 버렸다. 그러니 왕을 다시 모셔 와야 할 텐데 왜 아무도 말이 없는가?”

 

다윗이 사울을 이어서 왕이 되었지만, 사울 왕이 40년을 다스렸기 때문에, 다윗이 속한 유다 지파 외에 다른 10지파는 다윗 왕에 대하여 완전한 지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사울이 죽은 후에 다윗은 76개월 동안 단지 유다 지파의 왕이었고, 전 이스라엘을 통치하지 못했습니다.

 

다윗이 유다의 왕이 된지 76개월이 지나고, 이스라엘 전체 왕이 된 후에도, 다윗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따르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압살롬이 다윗을 대항하여 반역을 일으켰을 때, 대부분의 이스라엘 지파들이 압살롬에게 동조했습니다. 사무엘서 기자는 이 전쟁에서 다윗의 군대와 압살롬의 군대가 싸웠다고 기록하지 않고, 다윗의 군대와 이스라엘 군대가 싸웠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사무엘하 186-7절을 읽겠습니다.

(삼하 18:6) 다윗의 군대는 이스라엘과 싸우기 위해 들판으로 나갔습니다. 싸움은 에브라임 숲에서 벌어졌습니다. (7) 거기서 이스라엘 군대는 다윗의 군사들에게 패했는데 그날 거기서 죽은 사람은 2만 명이나 됐습니다.

 

다윗은 예루살렘 성으로 귀환하지 않고, 이스라엘 지파들은 다윗을 모셔오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예루살렘 성은 다윗은 마하나임에서 압살롬과 그의 세력을 진멸한 후에, 그가 속한 유다 지파뿐 아니라, 이스라엘 모든 백성이 자기를 찾아오기를 기대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오늘도 하나님을 사모하고 찾는 자들을 기다리십니다.

 

 

2. 유다 지파를 촉구하는 다윗(삼하 19:11-12)

 

다윗은 마하나임에 있으면서, 다른 지파의 지도자들이 자기를 왕으로 추대하지 않고, 찾아오지도 않은 것에 대해서 서운해 하지 않았습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다른 지파들은 다윗이 속한 유다 지파와 소원한 관계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자기의 아버지가 속하고 당연히 자신도 속한 유다 지파에게 대해서는 서운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다른 지파들은 몰라도 유다 지파는 마하나임으로 와서 다윗의 왕권을 축복하며, 다윗을 예루살렘 성으로 모셔 가야했습니다. 그리하여 다윗은 예루살렘 성전에 남아서 제사를 지킨 사독과 아비아달에게 사람을 보내어, 유다 지파로 하여금 다윗을 왕으로 모셔가게 하라고 전달해 주었습니다. 사무엘하 1911-12절을 읽겠습니다.

(삼하 19:11) 다윗 왕은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에게 사람을 보내 이렇게 전했습니다. “유다의 장로들에게 이스라엘에 두루 퍼진 이야기가 왕의 집에까지 미쳤는데 너희가 왕을 왕궁으로 모시는 데 맨 나중이 되려느냐? (12) 너희는 내 형제들이요 내 친족이다. 그런데 어떻게 너희가 왕을 다시 모시는 데 나중이 되겠느냐?’하고 물으라.

 

요한 계시록에서 예수님은 라오디게아 교회를 책망하셨습니다. 그들이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뜨겁게 사랑하지도 않고, 차갑게 냉철하지도 않아서 미지근한성도에 대하여, 부활하신 주님은 그들을 주님의 입에서 토하여 심판하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계시록 314-17절을 읽겠습니다.

(3:14)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이르시되 (15)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16)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14절에서 계시록 기자는 말씀하시는 예수님에 대하여 아멘이시오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오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1) 예수님은 아멘이십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에 하고 아니오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2) 예수님은 충성이십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시되,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기까지 순종하고 충성하셨습니다. 3) 예수님은 참된 증인이십니다. 그는 하나님의 사랑을 자신의 몸으로 증거하신 참된 증인이십니다.

 

성도 여러분, 주님의 명령에 언제나 아멘하시기 바랍니다. 주님께 충성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삶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설교후 찬송가 352장 십자가 군병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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