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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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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23장 1-3절. 안식일의 감사 (24년 11월 18일, 이성민 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4-11-18 05:22    조회 21    댓글 0  
 

20241118일 월요일 추수감사절 새벽기도회 절기와 감사

본문: 레위기 231-3

제목: 안식일의 감사; 찬송가: 43장 즐겁게 안식할 날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것이 나의 절기들이니 너희가 성회로 공포할 여호와의 절기들이니라

 

3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요 일곱째 날은 쉴 안식일이니 성회의 날이라 너희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지킬 여호와의 안식일이니라

 

 

1. 여호와의 절기들(23:1-2)

 

출애굽기 23장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1년에 세 차례 절기를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유월절을 포함한 무교절과, 새 소재를 드리는 오순절, 그리고 추수를 마치고 연말에 초막적을 지키게 하셨습니다. 출애굽기 2314-16절을 읽겠습니다.

(23:14) “너는 1년에 세 번씩 내게 절기를 지켜야 할 것이다. (15) 너는 무교절을 지켜라. ... (16) 너는 네 밭에 심어 놓은 곡식의 첫 열매를 가지고 맥추절을 지켜라. 네가 밭에서 네 곡식을 거두어 모으는 연말에는 수장절을 지켜라.

 

무교절, 맥추절(오순절), 초막절(수장절) 중에 오늘날 교회가 지키는 추수감사절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절기는 초막절 혹은 수장절입니다. 무교절과 초막절은 1주간을 지키는 절기입니다. 무교절은 7일 동안 지키면서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구원해 주신 것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초막절도 7일을 지키면서, 애굽에서 나와서 초막을 치고 광야에 거주했던 것을 기억하며, 광야 같은 세상에서 한 해 동안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레위기 23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지켜야할 절기들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정하신 절기들을 지키게 하시고, 절기에 이스라엘 백성이 성회로 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레위기 231-2절을 읽겠습니다.

(23: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것이 나의 절기들이니 너희가 성회로 공포할 여호와의 절기들이니라

 

2024년 추수감사절을 보내며, 이번 주간에 구약성경의 모세의 율법을 통해 주셨던 절기들의 의미를 이해하고 적용해 보고자 합니다. 특별히 5절기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안식일, 유월절/무교절, 초실절, 오순절(칠칠절), 초막절(수장절).

 

 

2024년 추수감사절 새벽기도회: 절기와 감사

 

절기(Feast)

한자/영어

신약의 의미

1118()

안식일

(23:1-3)

安息日

Sabbath

주님의 날(주일)

1119()

유월절/무교절

(23:4-8)

逾越節/無酵節

Passover/ Feast of the Unleavened Bread

주님의 고난과

부활

1120()

초실절

(23:9-14)

初實節/ Feast

of Firstfruits

주님의 부활

1121()

오순절(칠칠절)

(23:15-22)

五巡節

Pentecost

성령강림절

맥추절

1122()

초막절(수장절)

(23:39-44)

草幕節/ Feast

of Tabernacles

추수감사절

 

성도 여러분, 이번 한 주간 구약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이스라엘의 절기들을 살펴보면서, 우리를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과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지금 우리의 삶 가운데 역사하시는 성령님을 깊이 묵상하며 감사를 드리는 한 주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2. 안식일 규정(23:3)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지키라고 주신 첫 번째 절기는 안식일입니다. 유월절과 함께 지키는 무교절과 오순절(맥추절), 그리고 초막절(수장절)3대 절기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모든 절기의 기초가 되고 출발이 되는 절기는 안식일이었습니다. 레위기 233절을 읽겠습니다.

(23:3)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요 일곱째 날은 쉴 안식일이니 성회의 날이라 너희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지킬 여호와의 안식일이니라

 

안식일의 전제는 노동입니다. 6일 동안 열심히 일한 자들에게 하나님은 쉬는 날을 명령해 주셨습니다. 6일 동안 성실히 일하지 않았던 사람은 사실 안식일에 합당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왜냐면 하나님은 6일 동안의 성실하게 일한 사람들을 위해서 일곱째 날의 쉴 안식일을준비하셨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사람들보다 성실하게 노동해야 합니다. 게으른 사람은 안식일을 지킬 자격이 없습니다. 성실히 6일을 일한 후에 안식일을 지키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안식일의 제도는 사실 성경의 첫 장에 등장합니다.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은 우주만물을 6일 동안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7일째 되는 날에 모든 일을 그치고 안식하셨습니다.

(2:1)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라 (2)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3)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

 

창세기 1-2장은 놀랍게도 하나님께서 일하셨다고 증거합니다. 하나님은 우주만물을 창조하셨고, 지금까지 당신이 창조하신 피조물들을 사랑과 공의로 돌보고 계십니다. 구약시대에 예언자들을 보내시고, 신약시대에 예수님과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들을 세우시고 열방에 보내십니다. 하나님은 성실하게 일하시는 하나님이 분명합니다.

 

예수님도 열심히 일하셨습니다. 심지어 안식일에도 일하지 않으실 수 없었습니다. 죄인을 구원하고, 악인을 심판하시고, 병자들을 고치시고, 귀신들린 사람들에게서 귀신을 내쫓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낮에는 복음사역을 감당하시고, 밤에는 하나님 아버지와 영적으로 소통하시고, 쉴 틈이 없이 일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5장에서 안식일에 38년 된 환자가 누워있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일어나라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5:8)”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신 것을 보시고,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박해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유대 지도자들에게 담대하게 하나님도 일하시고 자신도 일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요한복음 516-17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5:16) 예수께서 안식일에 이런 일을 행하셨기 때문에 유대 사람들은 예수를 핍박했습니다. (17)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아버지께서 지금까지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한다.”

 

성도 여러분, 그러면 하나님도 일하시고, 예수님도 일하시는데, 하나님의 자녀 된 저와 여러분은 세상에서 무슨 일을 해야 할까요? 하나님은 이미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입고 창조된 사람이 무슨 일을 하는 것이 마땅하지 말씀하셨습니다. 창세기 128절을 읽겠습니다.

(1:28)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해 땅에 가득하고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 위에 기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을 믿고 성령을 받아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한 사람은 창세기 128절 말씀대로, 세상을 다스리는 사람이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창조하신 피조세계에서 악한 일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뜻만이 온전히 실행되도록, 예수님처럼 기도하고 일하고, 일하고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3. 성회로 모이라(23:3)

 

하나님은 성실히 일한 하나님의 자녀에게 복된 안식일을 주셨습니다. 6일을 일하고 7일째는 쉬는 안식일로 지키게 하시고, 이 날을 성회의 날로 정하셨습니다. 성회로 모이고 그 외에는 아무 노동도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레위기 233절을 다시 읽겠습니다.

(23:3)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요 일곱째 날은 쉴 안식일이니 성회의 날이라 너희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지킬 여호와의 안식일이니라

 

성도 여러분, 안식일을 그냥 쉬는 날이 아닙니다. 안식일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함께 모여서 거룩한 하나님을 예배하는 날입니다. 세상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일하다가, 안식일에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모여서, 하나님과 예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는 날이 안식일인 줄 믿습니다.

 

성도 여러분, 안식일을 지키면 복을 받습니다. 그냥 쉰다고 복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에서 세상의 구원을 위해서 일하지만, 안식일에는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성회로 모이는 것입니다. 안식일에 하나님께 온전한 예배를 드릴 때에, 하나님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들에게 주십니다.

 

기도합니다. 하나님 오늘도 우리를 통해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하나님이 일하시고 예수님도 일하시니 저희도 주님의 나라를 위해서 일하겠습니다. 우리에게 참 안식일을 주시고, 안식일에 우리가 주님과 함께 교제하게 하소서. 그리고 우리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이루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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