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교회는 가정이다!
본문 : 디모데전서 5:1-2
찬송가 : 559장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1 그대는 나이가 많은 남자를 꾸짖지 말고 아버지에게 하듯 권면하여라. 청년들에게는 형제들을 대하듯이 권면하여라. 2 나이 많은 여자들에게는 어머니를 대하듯이 권면하고 젊은 여자들에게는 자매를 대하듯이 오직 순수함으로 권면하여라.
1. 교회는 하나님의 집(3:15)
바울은 영적 아들 디모데가 에베소 교회에서 어떻게 목양해야 하는지 권면하기 위해서 디모데전서를 썼습니다. 디모데전서를 기록한 이러한 목적에 대해 바울은 이렇게 진술합니다. 디모데전서 3장 14-15절을 읽겠습니다.
(딤전 3:14) 내가 당장이라도 그대에게 가기를 바라면서 이렇게 그대에게 편지를 쓰는 것은 (15) 내가 늦어질 경우 그대가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할 것인지 알게 하기 위한 것이다.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다. |
15절에서 바울은 교회를 “하나님의 집(οἴκῳ Θεοῦ)”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집” - “οἴκῳ Θεοῦ”
“집”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οἶκος(oikos)”입니다. 크게 두 가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1)건물로서의 집(house as building); 2) 가정으로서 집(household, family).
“집” - (헬) “οἶκος(oikos)”
1) 건물로서의 집(house as building)
2) 가정(household, family)
바울은 교회가 하나님의 “가정”이라는 의미에서 “οἶκος(oiko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부모와 자녀가 “οἶκος(oikos)” 곧 “가정”을 이루고 사는 것처럼, 교회는 “하나님의 집(οἴκῳ Θεοῦ)” 곧 “하나님의 가정”으로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집입니다.
구조적으로 보면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며, 성도는 그의 몸의 지체입니다. 이와 관련한 말씀을 읽겠습니다.
(고전 12:27)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몸이요 또한 그 몸의 지체입니다.
(골 1:18) 또 하나님의 아들은 그분의 몸인 교회의 머리십니다. ...
(엡 1:23)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분의 충만입니다. |
육신의 가정이 혈육의 관계로 부모와 자녀가 가정을 이룬다면, 교회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 아버지와 가정의 머리가 되는 예수님을 섬기는 영의 가정입니다.
성도 여러분, 교회가 하나님의 가정임을 기억하십시오. 아버지이신 하나님과 머리 되시는 예수님을 예배하는 가정이 되십시오.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 아버지와 머리 되시는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위로하고 축복하는 영의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2. 성도를 대하는 자세(5:1-2)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하나님의 집(οἴκῳ Θεοῦ)” 곧 “하나님의 가정”인 교회 안에서 사역자들이 어떤 자세로 성도를 대하여야 하는지 권면합니다. 교회는 가정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가정”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교회의 나이가 많은 남성과 여성 신자들을 아버지처럼, 어머니처럼 대하라고 권면합니다. 5장 1-2절을 읽겠습니다.
(딤전 5:1) 그대는 나이가 많은 남자를 꾸짖지 말고 아버지에게 하듯 권면하여라. 청년들에게는 형제들을 대하듯이 권면하여라. (2) 나이 많은 여자들에게는 어머니를 대하듯이 권면하고 젊은 여자들에게는 자매를 대하듯이 오직 순수함으로 권면하여라. |
성도 여러분, 교회 안에서 성도 사이의 관계가 부모와 자녀, 혹은 형제와 자매의 관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나이 든 성도를 대할 때, 부모님을 대하듯이 공경하는 자세를 취하기 바랍니다. 나이 젊은 성도를 대할 때, 자녀와 형제자매를 대하듯이 순수한 사랑의 마음으로 대하기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임을 기억하십시오. 내가 그리스도의 몸의 한 지체(부분)이듯이, 다른 교우도 그리스도의 한 지체임을 기억하십시오. 모든 신자는 그리스도의 몸의 일부분입니다. 마땅히 존중히 여기며 보호하며 혹시 허물이 있더라도, 주님의 은혜로 덮어주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젊은 성도를 대할 때, 자녀를 대하듯이 대하시며, 나이 많은 성도를 대할 때, 부모를 대하듯이 하시기 바랍니다. 존경함과 사랑함으로 서로를 대할 때,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은혜가 교회 안에 충만하게 될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