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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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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6장 4-9절,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2024년 5월 5일, 한재영 전도사)  
   성은교회   작성일 24-05-04 23:36    조회 636    댓글 0  
 

제목: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본문: 신명기 6:4-9

찬송가: 563장 예수 사랑하심을

 

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6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어느날 sns를 보다 숏츠 영상을 하나 보게 된 것이 기억이 납니다. 어떤 어린아이가 할머니 집에 잠깐 살았나 봅니다. 잠깐의 시간이 지나고 엄마랑 아빠를 만나는데 아이가 엄마 아빠를 이렇게 부르더랍니다. “에미야, 에비야그 잠깐 사이에 할머니가 엄마랑 아빠를 부르는 것을 보고 배운 것입니다. 이 아이는 그리고 몇날동안 그렇게 엄마 아빠를 할머니가 부르는 것처럼 에미야, 에비야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어린 아이들은 나쁜것이든 좋은 것이든 상황과 환경이 조성되면 그것을 너무나도 잘 습득하고 배운다고 합니다.

 

오늘 말씀 신명기는 율법서의 마지막 책입니다. 죽음을 앞둔 120세의 모세가 모압 평지에서 했던 고별설교를 모아 구성한 것이 신명기입니다. 모세는 새로운 세대들에게 지난 과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광야의 세대는 저물어 가고 있으니, 이제는 새로운 세대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을 생각하면서 권면했을 것입니다. 이제는 하나님을 놓치지 말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만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길임을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동안 율법을 정리하고 언약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것이 신명기라 볼 수 있습니다. 이 신명기의 주제가 바로 64절의 말씀입니다. 4절의 말씀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모세가 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들으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들으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쉐마입니다. 쉐마는 단순히 듣는다라는 차원이 아니라 듣고 순종하라는 뜻입니다. “이제 좀 들어봐, 하나님 말씀 좀 들어보라고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세는 이제 가나안땅에 들어가는 백성들을 생각하며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전해주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하신 여호와라는 것입니다. 당시 가나안 땅에는 많은 신들이 있었습니다. 신들 중에는 바알과 아세라와 아스다롯이 있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땅에 들어가 누리게 될 풍요로움 속에서 이 백성들이 유혹되지 않길 바라는 것입니다. 그 땅에서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기 원하는 마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오직 한 분 하나님을 경외함과 복종함이 가장 우선되는 원칙임을 알려주기 위해 들으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경청의 모양을 잃은 시대를 살아가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가정을 보면 아이들도 더 이상 부모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부모도 더 이상 자녀의 소리를 듣지 않습니다. 소리를 소리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사람은 그것을 소음, 잡음이라 인식합니다. 하물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 그것을 듣지 못한다면, 듣고도 행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삶을 인도하는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며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고 오직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을 어떻게 대해야 합니까? 5절의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마음과 뜻과 힘은 인간의 육체적, 정신적인 모든 것을 포괄하는 전인적인 표현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모든 방법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전적인 헌신과 사랑을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첫째되는 계명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하신 말씀이 바로 이 말씀입니다. 예수님도 이와 같이 말씀하고 계십니다. 마태복음 22장의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여러분, 우리의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소망합니다. 분명한 것은 세상에는 우리를 유혹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돈과 명예, 권력, 풍요로움 속에서 놓치고 살아가는 것들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를 놓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여러분, 우리가 마음다해 사랑해야 할 것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모세는 오늘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6절의 말씀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6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모세는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계명을 두 돌판 위에 받아 왔습니다. 이 때는 하나님께서 직접 돌판에 새겨서 주셨습니다. 모세가 계명을 받으러 간 사이 참을성 없는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숭배하는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 일로 모세는 십계명 돌판을 던져 깨뜨려 버렸습니다. 하나님은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을 멸하려 하셨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40일 동안 금식하며 중보했고 하나님은 깨트려진 언약의 두 돌판을 다시 만들어 주심으로써 하나님은 다시 은혜를 배풀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다른 점이 있다면 두 번째 돌판은 모세가 깎아 만들게 하셨습니다. 출애굽기 34:1-4의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다듬어 만들라 네가 깨뜨린 처음 판에 있던 말을 내가 그 판에 쓰리니

2 아침까지 준비하고 아침에 시내 산에 올라와 산 꼭대기에서 내게 보이되

3 아무도 너와 함께 오르지 말며 온 산에 아무도 나타나지 못하게 하고 양과 소도 산 앞에서 먹지 못하게 하라

4 모세가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깎아 만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그 두 돌판을 손에 들고 여호와의 명령대로 시내 산에 올라가니

 

여러분, 모세는 자신의 손으로 직접 돌판에 하나님의 말씀을 새겼습니다. 그러나 이제 모세는 돌판이 아닌,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새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제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새겨야 합니다. 마음에 새긴 하나님의 말씀은 사라지거나 지워지지 않을 것입니다. 영원히 한분 하나님을 사랑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소망합니다.

모새는 이 말씀을 새겨서 자녀들에게 강론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 교육은 예배, 즉 제사였습니다.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을 그것을 지켜 보았을 것입니다. 부모가 무엇을 하는지 지켜보았고, 그들도 나이가 들면서 똑같이 행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광야에서 부모가 하나님의 은혜를 구했던 것처럼 아이들은 그것을 배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출애굽 2세대들은 출애굽의 과정을 경험하지 않았고, 왜 애굽을 떠나 가나안으로 가는지, 왜 여기에 있는지 알지 못하는 세대 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강론하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손목은 마음속의 생각을 실행하는 몸의 부위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을 모든 행동의 지침으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미간은 인간의 지성과 사고를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 삼아 생각하고 판단하라는 것입니다. 행동과 마음과 생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 가정의 문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라고 하는 것은 우리 가정을 주장하고 주관하는 것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정체성은 어디에 있습니까? 바로 하나님 나라에 있습니다. 이 땅에 살지만,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기도하는 시간도 잊고 하루를 지날 때가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에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3대가 같이 손잡고 교회를 가서 같은 공간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지금은 집에서 영상으로 쉽게 예배를 드립니다. 미디어로 하나님의 말씀을 그 어느 시대보다 더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앙을 상속하는 과정은 한번 생각해 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오늘은 어린이 주일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계속해서 흘러가기 위해 기도하고 다음 세대를 세워가기 위해 신앙을 선물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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