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가나안 왕 야빈과 여 사사 드보라

본문 : 사사기 4:1-5

찬송가 :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1 에훗이 죽고 나서 이스라엘 자손들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또다시 악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2 그러자 여호와께서는 하솔에서 통치하는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 그들을 팔아 넘기셨습니다. 그의 군대 대장은 시스라였는데 그는 하로셋 학고임에서 살았습니다. 3 야빈은 쇠로 만든 전차 900대를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20년 동안 이스라엘 자손을 심하게 억압했기 때문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4 랍비돗의 아내인 여 예언자 드보라가 사사로서 이스라엘을 통치했습니다. 5 그녀는 에브라임 산간 지대의 라마와 벧엘 사이 드보라의 종려나무 아래에 앉아 있곤 했는데 이스라엘 자손들이 재판을 위해 그녀에게 찾아왔습니다.

1. 12명의 사사들(삿 4:1)

사사기에 12명의 사사들이 등장합니다. 여호수아와 그와 함께 했던 장로들이 죽은 후, 이스라엘 민족은 새로운 세대가 등장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친히 경험해 보지 못한 세대였습니다.

모세와 광야에서 40년을 보냈던 이스라엘 백성은 매일 아침과 저녁으로 만나와 메추라기를 받았습니다. 불기둥과 구름기둥의 인도하심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여호수아와 함께 가나안 땅을 점령했던 이스라엘 백성은 전쟁 가운데 이스라엘을 도우시고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호수아와 그와 함께 장로들이 죽은 후에 일어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지 못했습니다. 전쟁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10절에 보면 사사시대의 이스라엘 백성을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행하신 일도 전혀 모르는 다른 세대”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새로운 세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에 대해 무관심한 세대를 어떻게 다루셨을까요? 그대로 살다가 멸망당하게 하셨을까요? 아니면 어떻게라도 하나님께 돌아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만드셨을까요? 하나님은 어떻게 이 세대로 하여금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게 하셨을까요?

하나님은 사사시대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기 위해서 12명의 사사들을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이들이 하나님을 떠나 재난을 당할 때, 이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게 하기 위해서 12명의 사사들을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 자녀들의 시대가 사사기의 시대를 보는듯합니다. 30-40대 부모들이 교회를 잘 나오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그 자녀들은 더 교회와 멀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말씀을 들을 기회가 너무나 적고, 예수님을 자신의 삶에 모시고 산다는 것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자녀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교회학교에 어린이부서와 청소년부서에 출석하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급속하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러한 세대를 영적으로 인도해야할 책임이 오늘 우리에게 있음을 잊지 마십시다. 그리하여 오늘도 다음 세대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며, 하나님의 자녀들을 하나님께로 묶어 놓는 사사시대의 12명의 사사와 같은 사역자들을 세워주시기를 기도합시다. 이 땅의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에게 사사들과 같은 전도자와 설교자와 목회자를 보내주시기를 기도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2. 가나안 왕 야빈과 그의 군대 대장 시스라(삿 4:1-3)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사사는 “드보라”입니다. 드보라는 12명의 사사들 중에 옷니엘과 에훗과 삼갈을 이어서 네 번째로 등장하는 여성 사사입니다.

하나님은 에훗이라는 사사를 통해 모압 왕의 억압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80년 동안 평안한 시간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에훗이 죽자 이스라엘 백성은 다시 하나님을 떠나 이방의 신들에게 나아갔습니다. 하나님은 부패한 이스라엘 백성을 그대로 두지 않으셨습니다. 가나안 왕 야빈이 이스라엘을 억압하게 하셨습니다. 사사기 4장 1-2절을 읽겠습니다.

가나안 왕 야빈은 군대 장관 시스라를 통해서 이스라엘을 괴롭게 만드셨습니다. 야빈 왕은 쇠로 만든 전차 900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러한 첨단 무기를 동원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20년 동안 심각할 정도로 괴롭혔습니다. 4장 3절을 읽겠습니다.

야빈 왕과 시스라 군대 대장의 짓눌림을 당하면서 이스라엘 백성은 다시 여호와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겠다고 서원하면서,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시기를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어려움을 당할 때 해야 하는 가장 소중한 일을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입니다. 이번 주간도 하나님께 부르짖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와 우리의 자녀를 억압하는 악의 세력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도우심과 구원하심을 경험하는 우리와 우리의 자녀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3. 여성 사사 드보라(삿 4:4-5)

가나안 왕 야빈가 그의 군대 대장 시스라가 900대의 전차로 이스라엘을 위협하고 협박하자 이스라엘 백성은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구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네 번째 사사를 보내셨습니다. 그런데 네 번째 사사는 여성이었는데 바로 드보라였습니다. 사사기 4장 4-5절을 읽겠습니다.

드보라는 사사가 되어 이스라엘 백성을 다스렸습니다. 그녀가 종려나무 아래에 앉아서 이스라엘 백성을 재판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강남성은교회 새벽기도회에 참여하는 여러분 가운데, 사사 드보라와 같이 기도하며 권면하며 다스리는 믿음의 사람들이 나오기를 소망합니다. 세상의 첨단 문화에 둘러싸인 우리와 우리 자녀들이 세상에 무릎 꿇지 않고, 하나님께 나아오도록 기도하고 권면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세상에 지는 자가 아니라 세상을 이기는 사람이 되십시오. 우리의 자녀들이 세상에 빠지지 않고, 세상을 이기는 자녀가 되도록 기도하고 지도하고 권면하여 승리하게 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