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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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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25장 39-42절. 아비가엘을 아내로 맞음(24년 9월 21일, 성삼택 전도사)  
   성은교회   작성일 24-09-20 16:34    조회 137    댓글 0  
 

 

 

제목: 아비가일을 아내로 맞음

본문: 사무엘상 25:39-42

찬송가: 88장 내 진정 사모하는

 

 

사무엘상 25:39-42

39 나발이 죽었다 함을 다윗이 듣고 이르되 나발에게 당한 나의 모욕을 갚아 주사 종으로 악한 일을 하지 않게 하신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나발의 악행을 그의 머리에 돌리셨도다 하니라 다윗이 아비가일을 자기 아내로 삼으려고 사람을 보내어 그에게 말하게 하매

40 다윗의 전령들이 갈멜에 가서 아비가일에게 이르러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다윗이 당신을 아내로 삼고자 하여 우리를 당신께 보내더이다 하니

41 아비가일이 일어나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이르되 내 주의 여종은 내 주의 전령들의 발 씻길 종이니이다 하고

42 아비가일이 급히 일어나서 나귀를 타고 그를 뒤따르는 처녀 다섯과 함께 다윗의 전령들을 따라가서 다윗의 아내가 되니라

 

-들어가기

 

다윗은 사울의 위협을 피해 옮겨 다니며 생활했습니다. 이번에는 바란 광야로 내려갑니다. 다윗의 부하들은 근처의 마혼에 살면서 목축업을 하는 나발의 목자들과 가축들을 보호해 주었습니다. 그는 심히 부하여 양이 삼천 마리요 염소가 천 마리입니다. 유목민들에게 양털깎기는 농민들의 추수와 마찬가지로 일년의 수확을 확인하는 기쁜 날이었고 그래서 그날은 보통 큰 잔치를 베풀어서 수고한 일꾼들과 목자들에게 급료를 지불하고 위로할 뿐만 아니라 가난한 이들에게도 음식을 나누어 주는 축제였습니다.

 

-다윗의 요청

 

나발도 양 털을 깎는다는 소식을 들은 다윗은 소년 10명을 보내며, 좋은 날 곧 추수하는 잔치 날에 왔으니 손에 있는 대로 적당히 도와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또한 15-16절에서, 나발의 하인 중 한 명이 아비가엘에게 보고한 내용을 볼 때, 위험한 상황에서 여러 번 구해준 일들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들에서 양을 지키는 동안 선대하며 돌보아 주었고, 밤낮으로 목동들과 양떼에게 든든한 담이 되어 주었다고 말합니다.

 

-나발의 거절과 모욕

 

그런데도 나발은 다윗이 보낸 소년 열 명을 통해 자기 군대가 나발의 양 떼를 지켜준 대가로 무엇이든지 좀 달라고 한 요구를 묵살하며, 오히려 다윗을 모욕합니다. “주인에게서 도망한 이름도 모르는 종에게 무슨 줄 것이 있겠는가라고까지 말하며 멸시합니다. 이 말을 전해들은 다윗은 마음에 참을 수 없는 모욕감과 분노로, 군사를 데리고 나발에 속한 모든 남자는 다음날 아침이 되기 전에 모두 죽이겠다고 말합니다.

 

다윗의 군사들과 나발의 양떼를 지키는 하인들은 서로 친하게 지냈기에, 아마도 다윗의 군사들 중 누군가가 하인들에게 다윗이 격분해서 한 말을 전했을 것입니다. 나발로 인해 하인들도 모두 내일이 되기 전에 죽게 된 것입니다.

 

오랫동안 주인 나발을 보아온 하인이 생각하기에, 나발은 불량한 사람이며 더불어 말할 수 없는 완고하고 행실이 악한 사람이라서, 조언의 말 자체를 꺼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인은 급히 아비가엘에게 달려가서 이 모든 일을 말합니다.

 

- 아비가엘의 지혜

 

그런데 아비가엘은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답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3) 그녀는 급히 충분한 양식을 나귀들에게 싣고 다윗에게로 마주 내려갑니다. 그리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지혜로운 말을 합니다. 30절 함께 읽겠습니다.

 

30여호와께서 내 주에 대하여 하신 말씀대로 모든 선을 내 주에게 행하사 내 주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실 때에

 

미련한 나발과 달리 아비가엘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셨음을 알았습니다. “시편 49:20 존귀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고 했습니다. 시편 49편의 어리은 자가 바로 이 나발입니다. 그는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고 부요함을 자랑한 자입니다. 재물 자체가 이 문제가 아닙니다. 재물이 많은 것은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부요함이 논점이 아니라, 하나님을 깨닫지 못한 것이 문제입니다. 반대로 아비가엘은 어떻게 다윗이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움받았음을 확신할 수 있었을까요? 그녀는 하나님의 말씀과 선지자(사무엘)의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49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49:1 뭇 백성들아 이를 들으라 세상의 거민들아 모두 귀를 기울이라

 

아비가엘의 지혜의 비밀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인 것입니다.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 듣고 계속 묵상한 것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는 것과 같습니다. 이 들음은 바로 귀를 기울이는 것을 말합니다. 이 청종함에 의해 그녀는 확신하는 믿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님께로서 난 이 지혜가 그녀를 행동하게 합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며 말씀이신 예수님을 들을 때, 아비가엘처럼 하나님의 지혜를 가져서 우리 자신과 주위에 진리와 생명을 전해주는 하나님의 사랑과 빛의 통로가 됩시다.

 

아비가엘은 다윗에게 지혜의 말로 나아갑니다. 다윗이 장차 왕이 되었을 때, 나발과 그에게 속한 모든 남자들을 죽인 것에 대해 마음에 걸리는 되거나, 후회하게 될 것을 다윗에게 상기시킵니다. 왜냐하면 다윗은 지금까지 사울 왕에게 복수하지 않고 하나님께만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주실 것을 호소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상 2413-15절 함께 읽겠습니다.

 

13옛 속담에 말하기를 악은 악인에게서 난다 하였으니 내 손이 왕을 해하지 아니하리이다

14이스라엘 왕이 누구를 따라 나왔으며 누구의 뒤를 쫓나이까 죽은 개나 벼룩을 쫓음이니이다

15그런즉 여호와께서 재판장이 되어 나와 왕 사이에 심판하사 나의 사정을 살펴 억울함을 풀어 주시고 나를 왕의 손에서 건지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라

 

그런데 멸망하는 짐승과 같은 자로 인해 하나님만 의지하는 이 믿음이 깨어지는 것을 아비가엘이 다윗에게 경고한 것입니다. 다윗은 아비가엘의 지혜로 인해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합니다. 하나님께로서 난 이 지혜가 무죄한 자들의 피를 흘리게 하는 것과 친히 복수하는 것을 막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결국 이 소식을 전해들은 나발은 자신의 부요함를 자랑하는 잔치상에서 낙담하여 몸이 돌처럼 굳습니다. 그리고 열흘 후 여호와께서 치심으로 죽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지혜를 가진 아비가엘을 아내로 맞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믿음대로 그렇게 복수해 주시고 신원해주신 것입니다.

 

-사탄의 영적공격

 

그런데 나발의 경우를 생각할 때, 의문이 생깁니다. 처음에는 그렇게 골리앗처럼 다윗을 무시하며 조롱하는 말을 내밷다가, 아내 아비가엘의 전해준 말을 듣고 돌처럼 몸이 굳었을까요? 바로 영적인 문제가 개입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나발은 253절에서 완고하고 행실이 악하다고 기록합니다. 그는 평소에 오랜 기간동안 하나님을 법을 어기며 살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사탄에게 종이 된 것입니다. 죄에 순복하여 죄를 짓게 유혹한 사탄에 종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사탄의 주는 거짓된 교만으로 마음이 한껏 부풀어 오른 것입니다. 다윗왕조의 왕권을 이어받을, 오실 예수님에 대한 사탄의 공격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 계획이 완패하고 만 것입니다. 사탄이 패배하여 도망가니, 그의 졸개인 나발은 허망하고 거짓된 교만이 마음에서 한순간 빠지면서, 너무나 큰 공포가 마음의 빈 공간에 밀려온 것입니다. 이것이 그를 돌처럼 몸이 굳게 한 것입니다. 사람의 신체는 이렇게 너무 큰 공포가 밀려올 때 꼼짝도 못하고 몸이 돌처럼 굳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 우리가 겪는 모든 억울한 일들이, 단순히 화나고 분노해서 되갚아 주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다윗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려는 사탄의 계략인 것입니다. 사무엘을 통해 기름부음 받으면서 받은 하나님의 말씀 곧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될 것에 대한 예언으로부터 초점을 잃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면 다윗은 하나님의 택하신 왕이 되는 것에서 멀어지게 될 것이고, 메시아 예수가 그의 계보에서 나오는 것을 방해하든지, 혹은 왕권의 정당성을 훼손하려는 계략인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왕 같은 제사장들인 성도님들은 모든 어려운 일들로 인해 우리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멀어지는 것을 가장 경계해야 합니다. 오히려 더욱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메달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을 통해 성령 하나님이 우리 마음에 깨닫게 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새 힘을 얻어 믿음으로 다스리는 삶을 삽시다. 요한복음 1 장에서 이 말씀은 곧 예수님이시며, 이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에게 유일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인이 받는 믿음의 핍박

 

우리가 당하는, 혹은 당할 수 있는 억울한 일에 대해 좀 더 성격적으로 말씀드립니다. 신약시대를 사는 기독교인들은 다윗과 같은 동일한 믿음의 공격을 받습니다. 이것은 핍박입니다. 이 핍박은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오는 것이며,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이 핍박받는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고 마음에 모신 것이 핍박받는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10:29-30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김영래 감신대 교수님의 지난 주 수요저녁예배 때, 천국 식탁에 대해 말씀을 들었던 대로, 우리는 영생을 누리며 주님의 만찬 식탁에서 누릴 것을 생각하며 스스로를 격려합시다. 또한 시편 23편 다윗의 노래처럼, 이 세상에서도 원수의 목전에서 만찬 식탁을 베푸실 주님을 기대하며 힘을 냅시다.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의 심판은 하나님의 본심이 아닙니다.

 

10일 후에 하나님 나발을 치심으로 나발이 죽습니다. 그런데 신약시대에는 나발 경우처럼 하나님께서 무조건 악인을 죽이시지는 않습니다. 구약에서 묘사되는 하나님의 징계를 생각하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오해하거나 의심하지 맙시다. 구약에서는 구원자 예수님이 아직 오시기 전이며 그래서 성령님께서 모든 사람의 마음에 들어오실 수 없기 때문에 나발 같은 사람들의 마음을 고치실 수 없습니다. 암세포처럼 몸 전체로 번지기 전에 몸의 일부를 절단해야 하는 것처럼, 율법에 따라 이스라엘에서 나발을 제하실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누구든지, 십자가 복음의 말씀을 귀 기울여 들을 때, 성령 하나님께서 마음에 깨닫게 하시어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을 오래 참으심으로 구원받도록 기다리십니다. 이것이 우리 모두를 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의 마음이며 은혜입니다.

 

-기독교인들이 받는 보상

 

그러면 억울하게 고난을 받는 핍박받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어떻게 합니까? 이 세상 살면서 계속 억울하게 당하기만 해야 하나요? 주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신원하시고 보상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 8:16-18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16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17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18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모든 기독교인들은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이므로,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됩니다. 그런데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신 주님과 함께 앉는 영광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금세에, 이 세상에 있어서도,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 수난과 부활하심을 통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는 축복과 함께, 건강함과 부요함의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이렇게 우리를 생각하십니다. 우리의 어떠함과 상관없이 무조건적으로 우리를 사랑하시되, 탕자의 아버지처럼 아직 상거가 먼데, 우리를 향해 달려와서 좋은 옷을 입히시고 자녀로서 신는 신을 신기시며, 잔치를 베풀고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로 인해 자신과 화목하게 됨을 인해 기뻐하십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보상이며 최종 보상입니다. 자기의 독생자까지 아끼지 않으신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신 사랑을 맛보아 알게 된 것이 모든 완전한 보상인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장차 그 나라에서 영원토록 이 하나님의 사랑을 노래하며 엎드려 땅에 입으로 대고 경배할 것입니다.

 

-결론

 

그러므로 믿음의 자녀된 우리 모두는 아비가엘처럼 하나님의 지혜를 사모합시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 청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행동합시다. 행함이 없는 믿음이 열매를 맺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윗과 같이, 우리 스스로를 신원하기 위해 원수 갚지 말고, 이미 가진 믿음을 사용하여, 온전히 신원하시고 보상하시는 하나님만 의지합시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하신 동일한 말씀을 우리에게 하십니다. 아마 다윗도 이 말씀을 항상 생각하면서, 스스로 복수를 하지 않기로 했을 것입니다.

 

15:1 “아브람아 두려워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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