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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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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11장 1-13절. 고관들의 악행과 심판(23년 8월 12일, 서정원 부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3-08-12 00:25    조회 1,182    댓글 0  
 
에스겔 11장 1-13절
고관들의 악행과 심판
찬송가 438장 내 영혼이 은총입어

1 그 때에 주의 영이 나를 들어올려서 여호와의 전 동문 곧 동향한 문에 이르시기로 보니 그 문에 사람이 스물다섯 명이 있는데 내가 그 중에서 앗술의 아들 야아사냐와 브나야의 아들 블라댜를 보았으니 그들은 백성의 고관이라
2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사람들은 불의를 품고 이 성 중에서 악한 꾀를 꾸미는 자니라
3 그들의 말이 집 건축할 때가 가깝지 아니한즉 이 성읍은 가마가 되고 우리는 고기가 된다 하나니
4 그러므로 인자야 너는 그들을 쳐서 예언하고 예언할지니라
5 여호와의 영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이렇게 말하였도다 너희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을 내가 다 아노라
6 너희가 이 성읍에서 많이 죽여 그 거리를 시체로 채웠도다
7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이 성읍 중에서 너희가 죽인 시체는 그 고기요 이 성읍은 그 가마인데 너희는 그 가운데에서 끌려 나오리라
8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가 칼을 두려워하니 내가 칼로 너희에게 이르게 하고
9 너희를 그 성읍 가운데에서 끌어내어 타국인의 손에 넘겨 너희에게 벌을 내리리니
10 너희가 칼에 엎드러질 것이라 내가 이스라엘 변경에서 너희를 심판하리니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11 이 성읍은 너희 가마가 되지 아니하고 너희는 그 가운데에 고기가 되지 아니할지라 내가 너희를 이스라엘 변경에서 심판하리니
12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너희가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며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 사방에 있는 이방인의 규례대로 행하였느니라 하셨다 하라
13 이에 내가 예언할 때에 브나야의 아들 블라댜가 죽기로 내가 엎드려 큰 소리로 부르짖어 이르되 오호라 주 여호와여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다 멸절하고자 하시나이까 하니라

오늘 이 시간에는 “고관들의 악행과 심판” 이와 같은 제목으로 에스겔서 말씀을 나눠보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스물 다섯명의 지도자들, 고관들의 타락상을 보여주는 내용입니니다. 본문의 말씀을 한 절씩 읽어가며 말씀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1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1 그 때에 주의 영이 나를 들어올려서 여호와의 전 동문 곧 동향한 문에 이르시기로 보니 그 문에 사람이 스물다섯 명이 있는데 내가 그 중에서 앗술의 아들 야아사냐와 브나야의 아들 블라댜를 보았으니 그들은 백성의 고관이라

1절을 보시면, 에스겔 선지자는 예루살렘 성전의 동문에서 스물다섯명의 고관들을 봤다고 합니다. 물론 실제 육신의 몸이 당시 포로로 있던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초자연적으로 이동해서 25인의 고관을 목격한 게 아니라 환상 가운데 그들의 모습을 본 것입니다. 그리고 25인 중에서 에스겔이 알만한 두 사람이 나옵니다. 2절 중반절부터 “내가 그 중에서 앗술의 아들 야아사냐와 브나야의 아들 블라댜를 보았으니 그들은 백성의 고관이라..” 앗술의 아들 야아사냐와 브나야의 아들 블라댜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지도자의 신분을 가진 고관들입니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이 과연 누구였느냐에 대해서는 유다 군대의 지휘관이었을 것이라 추정하기도 하고, 최고위층이 아닌 중간 정도의 지도자급 인물이었을 것이라 추정합니다.

아무튼, 에스겔은 환상 중 예루살렘으로 가서 야아사냐와 블라댜 두 사람을 포함한 스물다섯명의 고관들을 목격하게 되는데요. 하나님께서는 이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말씀해주십니다. 어떤 자들이다? “이 사람들은 불의를 품고 이 성 중에서 악한 꾀를 꾸미는 자니라.” 2절을 함께 읽습니다. 

2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사람들은 불의를 품고 이 성 중에서 악한 꾀를 꾸미는 자니라

대체 어떤 불의를 저지르고 있는가? 이어 3절에 나옵니다. 함께 3절을 읽습니다.

3 그들의 말이 집 건축할 때가 가깝지 아니한즉 이 성읍은 가마가 되고 우리는 고기가 된다 하나니

그들은 “집을 지을 때가 가까이 오지 않았다. 이 성읍은 가마솥이고, 우리는 그 안에 담긴 고기다!” 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대체 이 말이 무슨 잘못인가 싶은데, 이 말은 하나님의 말씀을 정면으로 반박한 말입니다. 하나님의 뜻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분명히 말씀하시길,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고하셨습니다. 바벨론 포로 기간이 길어질 것이고, 오히려 포로된 바벨론에서 집을 지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25인은 하나님의 뜻과 반대로 말합니다. “바벨론에서 집을 지을 필요가 없다.” 고 합니다. 즉, 예루살렘의 멸망의 때가 이르지 않아서 바벨론에서 집 지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이 말씀하신 예루살렘의 멸망을 그대로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이 성읍은 가마가 되고 우리는 고기가 된다.” 라고 했는데, 이것 역시 예루살렘 멸망을 예고한 하나님의 뜻과 정면으로 대치되는 말입니다. 그들은 말하길, 예루살렘 성읍은 곧 고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든든한 가마와 같아서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 보았습니다. 그리고 자기네들은 가마 안에 안전하게 보호받는 고기로 빗대며, 결국 어떤 외적의 침입에도 안전할 것이라는 보았습니다.

강남성은교회 여러분, 우리에게는 스물다섯명의 고관이 범한 오류가 없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과 말씀 앞에 내 생각이 우선 될 수 없는 것입니다. 25인의 과오는, 하나님의 심판의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나아가 안전할 것이라는 거짓된 평안을 전하며 사람들로 하여금 회개하도록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거짓된 낙관과 평안을 선포함으로 사람들을 안일하게 만들고 회개할 기회를 놓치게 하는 것입니다. 지도자로서 사람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지 않고 그릇된 길로 인도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먼저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이 분명히 있고 엄중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사람들로 하여금 거짓된 평안 속에서 머무르는 게 아니라, 속히 회개하고 하나님의 구원을 얻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지도자를 포함한 우리들의 역할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우리 스스로 죄를 회개하지도 않고 ‘평안하다. 안전하다.’ 거짓된 위로 속에 있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만약 죄 가운데 있다면 나 자신부터 속히 회개해야 하는 것입니다.

4절을 읽겠습니다.

4 그러므로 인자야 너는 그들을 쳐서 예언하고 예언할지니라

하나님께서는 “인자야” 에스겔을 부르시면서, 거짓된 예언을 하며 백성들을 꾀는 악한 25명의 고관들에게 예언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떤 예언인가? 그들이 잘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잘못 알고 있다는 걸 알리라는 것입니다. 

5절을 함께 읽습니다.

5 여호와의 영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이렇게 말하였도다 너희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을 내가 다 아노라

이제 하나님의 영이 에스겔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게 합니다. 중반부터 보시면,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이렇게 말하였도다 너희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을 내가 다 아노라.” 하나님이 다 아신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했던 말과 마음에 품었던 것을 다 아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감히 하나님을 속일 수 없음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십니다. 우리의 깊은 속 중심과 더불어 우리의 말과 행동을 다 알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때때로 위로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합니다. 행한 대로 갚으신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전지하심을 언제나 의식하시며 신실하게 살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6절입니다.

6 너희가 이 성읍에서 많이 죽여 그 거리를 시체로 채웠도다

무슨 뜻일까요?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사람들을 죽였고 거리에 시체가 가득하게 했다고 하셨는데, 그들은 어떻게 해서 많은 사람이 피 흘려 죽게 했을까요? 먼저는 잘못된 정치를 해서일 것입니다. 가령 예를 들어 학살한다거나 정의로운 재판을 하지 않는다거나 직접적인 피해를 가한 것일 수 있습니다. 아니면, 앞서 고관들이 예루살렘 성은 바벨론에 의해 파괴되지 않을 것이란 거짓된 평안을 전파했는데, 이로 인해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에 항거하지 않고 맞서다가 죽임을 당하게 된 것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겠습니다. 즉, 고관들은 직접적으로 폭정을 저질러서 또는 간접적으로 바벨론의 손에 의해 사람들이 죽게 만든 것입니다.

하나님은 고관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계십니다. 마땅히 지도자로서 백성들을 바른 길, 안전하게 인도해야 하건만 그렇지 못하고 백성들의 시체가 거리에 가득하게 했으니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심판을 말씀하십니다. 7절을 읽어봅니다.

7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이 성읍 중에서 너희가 죽인 시체는 그 고기요 이 성읍은 그 가마인데 너희는 그 가운데에서 끌려 나오리라

간단히 말해 무슨 말씀입니까? 그들이 안전한 가마라고 여기는 예루살렘 성읍에서 안전을 보장 받지 못할 것이란 말씀입니다. 하반절 “이 성읍은 그 가마인데 너희는 그 가운데에서 끌려 나오리라.” 하나님께서는 가마로 비유된 예루살렘 안에서 끌려 나올 것이라 하십니다. 그들의 심판을 명하십니다. 

이어지는 말씀들에서 엄중한 심판 경고가 이어집니다. 8절입니다.

8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가 칼을 두려워하니 내가 칼로 너희에게 이르게 하고

칼에 의한 심판을 명하시는데, 바벨론에 의한 파괴를 뜻합니다.

9절입니다.

9 너희를 그 성읍 가운데에서 끌어내어 타국인의 손에 넘겨 너희에게 벌을 내리리니

“타국인의 손에 넘겨 너희에게 벌을 내리리니..” 하나님이 심판하시는데, 타국 바벨론에 유다 백성을 넘겨서 벌을 내릴 것이라 하십니다. 

10절입니다.

10 너희가 칼에 엎드러질 것이라 내가 이스라엘 변경에서 너희를 심판하리니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이제 여기서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목적이 나옵니다. 하반절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기 위함인 것입니다. 흔히 생각하듯 단순히 죄 범한 이들을 통쾌하게 처벌하는데 하나님의 목적이 있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은 심판을 통해 결코 업신여길 수 없는 하나님의 위엄을 드러내며, 정의를 드러내고, 최종 심판자로서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로써 온 천하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게 하는 것입니다. 

강남성은교회 여러분,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위해 일하십니다. 자신의 영광을 땅에 떨어뜨리지 않으십니다. 이 말은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지음 받았고, 하나님께 영광을 위해 살아야 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위엄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주의 백성 된 우리의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11-12절을 읽겠습니다. 

11 이 성읍은 너희 가마가 되지 아니하고 너희는 그 가운데에 고기가 되지 아니할지라 내가 너희를 이스라엘 변경에서 심판하리니
12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너희가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며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 사방에 있는 이방인의 규례대로 행하였느니라 하셨다 하라

하나님의 단호함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스물 다섯명의 악한 고관들은 하나님의 심판 예고를 무시하며, 예루살렘 성읍은 든든한 가마와 같고, 자기는 그 가운데 안전하게 쌓여 있는 고기와 같다고 했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분명히 심판의 예고대로 심판 받아 결국은 하나님의 위엄을 인정하게 될 것인데,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이 심판 받는 이유가 대해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율례와 규례대로 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강남성은교회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며 마땅히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살아야 함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에게 은혜와 복을 주실 것입니다. 순종하며 사시길 바랍니다.

마지막 13절입니다.

13 이에 내가 예언할 때에 브나야의 아들 블라댜가 죽기로 내가 엎드려 큰 소리로 부르짖어 이르되 오호라 주 여호와여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다 멸절하고자 하시나이까 하니라

어떤 내용이 있는가. 앞서 25명 중 한명이었던 블라댜가 죽었다고 합니다. 참으로 놀랍고 두려운 부분입니다. 심판의 예고가 있었고, 그대로 이뤄진 것입니다. 

근데 여기서 에스겔의 탄식이 이어집니다. “오호라 주 여호와여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다 멸절하고자 하시나이까 하니라..” 무슨 탄식입니까? ‘하나님, 정말 다 멸망시킬 작정이십니까?’ 라는 것입니다. 블라댜의 한 사람의 죽음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이 확실하게 증명이 되었고, 하나님의 심판은 정말 성취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에스겔은 정말 그렇게 되길 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자로 사명을 감당했지만, 조국의 멸망을 그가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비를 구하는 마음으로 탄식했던 것입니다. 

강남성은교회 여러분, 우리는 블라다야의 죽음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은 그대로 성취된다는 걸 믿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에스겔의 탄식과 긍휼을 구하는 기도를 통해,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우리 역시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도 “주여 이 민족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이와 같은 영혼을 살리는 기도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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