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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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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일서 2장 15-17절,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23년 10월 7일, 서정원 부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3-10-07 00:31    조회 1,159    댓글 0  
 

요한일서 2장 15-17절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

찬송가 546장 주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요일2:15-17, 우리말성경]

15 여러분은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마십시오.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사람 안에 있지 않습니다.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 곧 육신의 탐욕과 안목의 정욕과 세상살이의 자랑은 아버지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17 세상도 사라지고 세상의 정욕도 사라지지만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 이와 같은 제목으로 요한일서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도 요한은 본문을 보면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떤 이들은 세상을 사랑해야 환경보호도 할 것이고, 세상 사람들을 위해 무엇인가 이롭게도 행동하지 않겠는가..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는게 대체 어떤 의미인가? 왜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고 하는가? 이렇게 되묻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사도 요한이 말하는 세상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데, 크게 두 가지 의미에서 세상을 말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이 말씀에 기록된 바와 같이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세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 사람”을 사랑하사, 인류 구원을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주시고, 죄 사함을 위한 보혈을 흘리게 하신 줄 믿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세상”은, 이 세상 속의 세속적인 것들, 죄악 된 것들, 악하고 더러운 것들이 가득한 세상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속 “세상”은 후자에 해당되는 “세상”으로써, 우리가 멀리 하고 버려야 하는 세상을 의미합니다.


사도 요한이 기록한 15절의 말씀을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사도 요한은 세상과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더러운 것들, 악하고 추한 것들.. 하나님의 뜻과 반대되는 세상 것들을 따르거나 사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세상의 것들을 사랑하는 자에 대해 하반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은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아버지의 사랑”은, “아버지를 향한 사랑”이라고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다시 말하면, 세상을 사랑하는 자 그 속에 진실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말씀에 의하면, 제 아무리 입술로는 하나님을 사랑한다, 하나님을 원한다 말할지라도, 마음 속 깊숙한 곳에 죄를 비롯하여 세상의 것들을 더 원하고 추구하는 마음이 있다면 실상은 아버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볼 수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말씀을 삶에서 적용할 때 나 자신의 영적상태를 점검할 때 사용합니다. 마음이 어느새 세상의 가치, 돈과 성공과 명예 또는 죄악된 것들을 슬며시 바라볼 때 “아, 내 속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사라지고 있구나..” 이렇게 자신을 달아보고, 지금 나의 상태가 어떠한지 점검하는 시금석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세상의 것들이 더 우선입니까? 여전히 주여 주여 하지만, 주님이 원하시는 게 뭔지를 생각하기 보다 세상에서 가치 있다 여기는 그것이 주님보다 더 우선이 되고 있다면 우리가 아버지를 정말 사랑하고 있는 상태가 아닐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경건의 모양과 상관없이, 만약 우리 중심 마음 안에 세상을 향한 갈망과 세상 것들을 가장 우선하는 마음이 있다면 진정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을 진정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아들을 내어주고 십자가 희생의 보배 피를 쏟게 하시면서 하나님의 자녀요 백성이요, 심지어 그의 영적신부로 삼기까지 하여 우리를 주님의 소유로 삼으셨기에, 우리가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되, 세상의 것에 눈 돌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성경에서는 우리가 하나님 아닌 세상의 것에 눈돌릴 때 이것을 영적 간음이라고도 말씀하였습니다. 


[약4:4, 우리말성경] 간음하는 여자들이여, 세상과 친구가 되는 것이 하나님의 원수인 것을 알지 못합니까? 누구든지 세상과 친구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


세상을 벗 삼고, 세상을 따르는 자들을 향해 “간음하는 여자들이여..” 라고 하였습니다. 


여러분, 하나님도 사랑하고 세상도 사랑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만약 하나님과 세상 모두 겸하여 사랑한다고 한다면, 두 남편, 두 아내를 사랑하겠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영적 간음을 범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세상을 겸해 사랑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하나님만 진정 마음 속 나의 주, 나의 왕으로 모시고 사랑하며 따르는 저와 모든 성도님들 되시길 소망합니다. 


다음으로 16절을 읽겠습니다.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 곧 육신의 탐욕과 안목의 정욕과 세상살이의 자랑은 아버지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16절을 보면, 멀리 하고 버려야 할 세상의 것이 대체 무엇인지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세 가지를 말씀하는데.. 첫째 육신의 탐욕, 둘째 안목의 정욕, 셋째 세상 살이의 자랑이라고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에게서 온 것 아니라고 합니다. 즉 하나님의 성품과는 다른 것들입니다. 


육신의 탐욕. 뭔가를 탐하는 마음을 뜻하는데, 악한 본성대로 뭔가를 탐하는 것을 뜻하니다. 사람에게는 건강한 갈망과 바람도 있지만, 죄를 범하게 하는 욕망과 욕심, 탐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욕심이 잉태하여 죄를 낳는다 그런 말씀도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욕심을 제어하지 않고 절제하지 않다가 욕심대로 행하다가 결국 온갖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돈에 대한 탐심을 제어하지 않는다면 그로 인해 사기와 거짓, 강도와 살인 등 온갖 죄를 낳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탐욕을 버려야 할 줄 믿습니다. 욕심을 낸다면 거룩한 욕심을 내고, 기도할 욕심, 주의 말씀을 사모하는 열심을 내야 할 줄 믿습니다.


안목의 정욕도 세상의 것이라고 합니다. 눈으로 나의 정욕을 충족시키려고 하는 것들을 버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사실 눈은 없어서는 안 되는 가장 중요한 신체 기관이지만, 나의 사욕과 정욕을 위해 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음욕의 눈으로 다른 이를 보는 것입니다. 안목의 정욕을 따르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 이미 간음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차라리 빼버리고 범죄하지 말고 지옥가지 말라 이렇게도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여러분, 내 정욕을 채우기 위해 눈을 사용하지 않기를 소망하며, 원래 창조한 목적대로 눈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영적 눈이 떠지길 바랍니다. 내가 전도하고 기도할 영혼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이 떠지길 바랍니다. 영 분별의 눈이 띄여지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다음, 세상 살이의 자랑도 세상에 속한 것입니다. 우리가 비록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 받았고,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을 쫓아가야 하지만, 세상의 것들이 크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것이 돈일 수도, 학벌일 수도, 명예와 권력일 수도, 큰 사업일 수도, 그것들도 살아가는데에는 다 필요하고 중요한 것일 수도 있지만, 그 모든 것들이 하나님을 위한 도구와 수단으로 씌여야지, 목적이 전도되어 그것이 목적이 되어선 안 될 줄 믿습니다. 


이 세상 많은 사람들은 세상의 것들이 전부인 것마냥 쫓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 것들을 취했을 때 한껏 자랑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만일 우리가 세상 살이의 자랑에 모든 관심과 소망을 두고 있다면, 굉장히 불행해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가지고 있을 땐 자랑이지만, 없을 땐 모든 것을 잃었고 실패했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자랑은 살아계신 하나님 그리고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주 안에서의 자랑이 우리 가운데 확실할 때 이 세상 것에 휘둘리지 않고 항상 평안하고 항상 기쁨이 있는 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진정한 나의 자랑이 되시는 저와 모든 성도님들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마지막 17절입니다.


17 세상도 사라지고 세상의 정욕도 사라지지만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입니다.


세상의 것들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꽃은 마르고 풀은 시드는 것처럼, 이 세상 것들은 결국 쇠하고 없어지는 것들입니다. 내가 영원히 가지고 갈 수도 없고, 내 영원한 삶을 보장해주는 것들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영원한 것입니까?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 영원한 줄 믿습니다. 이사야 40장 8절에 하나님의 말씀이 영원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40:8, 우리말성경] 풀은 시들고 꽃은 떨어지지만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 있다.


살아계신 하나님만이 영원하시고, 그 분의 말씀이 영원히 서는 줄 믿습니다. 또한 그 분의 뜻과 말씀대로 행하는 자가 영원히 사는 줄 믿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어디에 소망을 두며 살아야 할까요? 당연히 어제도 계셨고, 오늘도 계시며, 영원토록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 또한 성령님 안에 내 소망을 두고 하루 하루 살아야 할 줄 믿습니다. 그것이 인생을 낭비하지 않고 영원을 보장 받는 삶이 될 줄 믿습니다. 이 세상 것들도 필요하고 중요할 수 있지만 그 모든 것들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내 영혼의 영원한 삶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자만이 영원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세상에 나가라고 하셨습니다. 세상을 등지고 살라고 하지 않으셨고, 세상 속에 살며 빛과 소금이 되며, 하나님이 사랑하는 이 세상 사람들을 품으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세상 속에 살면서 세상 것들에 휘둘릴 때가 있음을 자백하게 됩니다. 영원한 하나님과 그 분의 말씀이 가장 가치 있다 머리로는 알면서도 탐욕을 따라서 살고, 눈의 즐거움을 따라서만 살고, 세상 자랑거리만 쫓아갔던 것입니다. 진정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었던 것입니다. 


이제 다시 십자가를 바라보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되살아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날 얼마나 사랑하는지 십자가를 통해 다시 확인하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길 바랍니다. 후에 보겠지만 [요일5:4]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 날 사랑하신다는 굳센 믿음. 나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나로 하여금 세상을 이기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 믿음으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굳게 믿는 믿음으로 세상 것에 휘둘림 없이 이기며 승리하며 살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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