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은밀한 구제

본문 : 마태복음 6:1-4

찬송가 : 420장 너 성결키 위해

1 너희는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의를 행하지 않도록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할 것이다.

2 그러므로 가난한 사람을 구제할 때는 위선자들처럼 사람의 칭찬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나팔 불며 떠들지 말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런 사람들은 자기 상을 이미 다 받았다.

3 너는 가난한 사람을 구제할 때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라. 4 그래서 네 착한 행실을 아무도 모르게 하여라. 그리하면 남모르게 숨어서 보시는 너희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1.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의(마 6:1)

마태복음 6장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구제와 기도에 대하여 가르쳐주셨습니다. 먼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는 구제와 기도는 “사람에게 보이려고” 행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자신의 의로움을 보이려고 하는 구제나 기도는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6장 1절을 읽겠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덕을 쌓기 위하여, 혹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선행을 보이기 위해서 구제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는 다른 이들에게 보이기 위해서도 아니고, 혹은 자신의 기쁨을 위해서도 아니고, 오직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뜻이기에 선한 일을 행하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의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이 기뻐받으시는 기도와 구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람을 의식하거나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이기에 하나님을 향해 기도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구제를 행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럴 때에 우리의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께 상달되며 하나님께서 이에 합당한 상급을 주실 것입니다.

2. 위선자들의 구제(마 6:2)

예수님은 그 당시 유대교 지도자들이 행하는 구제나 기도에 대하여 심하게 부정적인 평가를 하셨습니다. 그들은 회당가 길거리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기도하고 구제하였습니다.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6장 2절을 읽겠습니다.

(그림)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기도와 구제는 세상에서 이미 상을 다 받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실 상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사람들에게 칭송을 받음으로 자기 상을 땅에서 다 받았기에, 하나님은 이러한 자들의 기도나 구제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새벽에 나와서 하나님께 은밀하게 호소하는 저와 여러분의 기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람들에게 칭송을 받기 위해서, 그것을 바라고 선행을 하는 것을 지양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에게 인정 받으려고 선행을 행하지 말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함으로 기회가 되는 대로 이웃에게 선을 행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3. 하나님이 갚으시는 구제(마 6:3-4)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하나님이 갚아주시는 선행에 대하여 가르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고, 심지어 자기 스스로의 만족을 위하지도 않고, 오직 하나님만이 보시도록 숨어서 선행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6장 3-4절을 읽겠습니다.

4절에서 에수님은 아무도 모르게 선행을 하는 것에 대해서, 그것을 비밀스럽게 보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갚아주신다고 증거하셨습니다. 그래서 구제할 때에는 오른 손이 하는 것을 자신의 왼손도 모르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비밀스럽게 구제할 때, 구제 받는 사람은 감사할 사람을 몰라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그래서 구제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십니다. 땅에서 선행을 행한 어떤 사람으로 인하여 하늘의 하나님이 영광과 경배를 받으실 때에, 하나님은 땅에서 선행을 행한 사람에게 빚을 지게 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남모르게 숨어서 구제한 사람들에게 상급을 주시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도 기회가 있는 대로 선행을 행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행과 구제는 오른 손이 하는 것을 왼 손이 모를 정도로, 비밀스럽게 행하기를 소망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고, 비밀리에 구제한 자녀들에게 하늘의 큰 상급을 주실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