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순종하는 자와 거역하는 자
본문 : 이사야 1:27-31
찬송가 : 354장 주를 앙모하는 자
27 시온은 정의로 구속함을 얻고 돌아온 사람들은 공의로 구속함을 얻을 것이다.
28 그러나 반역자들과 죄인들은 함께 부숴 질 것이며 여호와를 저버린 사람들은 멸망할 것이다. 29 “너희가 쾌락을 일삼던 상수리나무 때문에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며 너희가 선택한 그 동산 때문에 수치를 당할 것이다. 30 너희는 잎사귀 마른 상수리나무처럼, 물 없는 동산처럼 될 것이다. 31 강한 사람은 삼 부스러기가 되고 그가 한 일은 불티가 될 것이다. 또한 이 둘이 함께 불에 타는데도 아무도 그것을 끌 수 없을 것이다.”
1. 두 길: 순종과 배반(사 1:19-20)
이사야가 소명을 받을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는 백성이었습니다. 그들을 구원하시고 양육하신 하나님을 거역하는 백성이었습니다. 그러하기에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이미 징계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매를 많이 맞았는데도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이사야 1장 5-6절을 읽겠습니다.
(사 1:5) 왜 너희는 계속 반역해 매를 더 맞으려고 하느냐? 머리는 온통 병들었고 마음은 온통 혼미해졌구나. (6) 발바닥부터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구나. 상한 곳과 멍든 곳과 새로 맞은 상처뿐, 짜내고 싸매고 기름으로 상처를 가라앉히지도 못했구나. |
하나님을 거역하고 말씀에 불순종하여, 상하고 멍들고 매 맞은 상처투성이가 된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두 길을 제시하셨습니다. 순종의 길과 배반의 길입니다. 이제라도 하나님께 순종하여 악한 행실을 버리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회복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계속하여 불순종하고 거역하면, 하나님은 칼로 그들을 심판하십니다. 1장 19-20절을 읽겠습니다.
(사 1:19) “만약 너희가 기꺼이 순종한다면 너희는 그 땅에서 좋은 것을 먹게 될 것이다. (20) 그러나 만약 너희가 거역하고 반항한다면 칼이 너희를 집어삼킬 것이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친히 입으로 말씀하신 것이다. |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 앞에 두 길이 있습니다. 복의 길이 있고 심판의 길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인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죄를 버리면 영원한 복의 길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거절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거역한다면, 하나님의 최종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길로 가시겠습니까? 지금 어떤 길로 가고 계십니까? 정말 예수님을 살아계신 주님으로 믿고 주님과 동행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까? 그러면 영생의 복을 받았습니다. 천국의 길로 걸어가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만일 예수님을 살아계신 하나님으로 영접하지 않고, 아직도 자신의 의를 붙잡고 살아가고 있다면, 여러분은 심판을 피하지 못합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죄 사함 받고 성령을 받아 주님과 동행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십시오. 그러면 이 땅에서도 천국에서도 하나님의 복을 받습니다. 그러나 만일 여러분이 주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고, 성령과 동행하지 않으면, 여러분은 어쩔 수 없이 영원한 심판 가운데 들어가게 됩니다. 예수님을 영접하여 천국의 길로 들어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2. 의의 도성, 신실한 성읍이 되라(사 1:26-27)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돌아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어떤 일을 행하실지 선언하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의롭고 신실한 민족으로 회복하십니다. 이사야 1장 26-27절을 읽겠습니다.
(사 1:26) “옛날처럼 내가 네 사사들을 다시 세우고 처음처럼 네 모사들을 다시 세울 것이다. 그런 후에야 너는 의의 도성, 신실한 고을이라고 불릴 것이다.” (27) 시온은 정의로 구속함을 얻고 돌아온 사람들은 공의로 구속함을 얻을 것이다. |
하나님은 이스라엘 가운데 “사사들”과 “모사들”을 다시 세우신다고 하였습니다. 사사들은 이스라엘 백성을 다스리는 지도자들이며, 모사들은 지혜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은 지도자들을 세우시며, 지혜가 충만한 모사들을 세우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이들을 통해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의롭고 신실한 나라로 만들어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예루살렘 성은 정결한 도성이 되고, 그 안에 거하는 사람은 거룩한 백성이 된다고 하나님은 선포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에 영적 사사들을 세워주시기를 기도합시다. 하나님께서 나라와 교회와 가정에 영적인 모사들을 세워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대한민국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움직이며, 교회와 가정과 학교와 모든 기관들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러할 때, 대한민국은 하나님 앞에서 의롭고 신실한 나라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세계 열방 가운데 뛰어난 나라가 되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3. 멸망의 길로 가지 말라(사 1:28-31)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고 계속 반역하면 어떻게 될는지 이사야를 통해 알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거역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죄인들은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 1장 28절을 읽겠습니다.
(사 1:28) 그러나 반역자들과 죄인들은 함께 부숴 질 것이며 여호와를 저버린 사람들은 멸망할 것이다. |
하나님이 경고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나님을 거역하는 자들과 악을 행하는 자들은 모두 함께 심판을 받아 부숴 지고 멸망당할 것입니다.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자들의 최후가 얼마나 비참해 질는지, 하나님은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1장 29-31절을 읽겠습니다.
(사 1:29) “너희가 쾌락을 일삼던 상수리나무 때문에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며 너희가 선택한 그 동산 때문에 수치를 당할 것이다. (30) 너희는 잎사귀 마른 상수리나무처럼, 물 없는 동산처럼 될 것이다. (31) 강한 사람은 삼 부스러기가 되고 그가 한 일은 불티가 될 것이다. 또한 이 둘이 함께 불에 타는데도 아무도 그것을 끌 수 없을 것이다.” |
29절에서 상수리나무는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숭배를 행하던 장소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우상을 섬기는 자들은 상수리나무 아래에서 우상을 세우고 우상을 위한 제단을 쌓고 거기에 절하며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29절은 “너희가 쾌락을 일삼던 상수리나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은 더러운 “쾌락”이었습니다. 남편이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관계하는 것처럼, 이스라엘이 그들의 창조주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을 예배하는 것은 실로 더러운 “쾌락”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상수리나무 아래에서 “쾌락”을 즐기던 이스라엘 백성이 어떻게 될 것인지 이사야를 통해 증거하셨습니다. 30절에서 이스라엘은 잎사귀가 메마른 상수리나무처럼 될 것이며, 물 없는 동산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31절에서 이스라엘의 강한 자들, 힘 있는 자들, 지도자들이 우상에게 절하는 쾌락을 즐겼다면, 그들과 그들의 한 일, 곧 그들의 우상숭배가 “삼 부스러기”와 “불티”가 된다고 경고하셨습니다. “삼 부스러기”는 불소시기를 말합니다. 둘이 함께 타서 재가 될 것이라고 선포하셨습니다. 우상숭배자는 우상숭배의 행위로 인해 불심판을 받아서 재가 될 것이라는 예언의 말씀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금지하신 더러운 쾌락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쾌락이 불티가 되어 그 행위를 한 저와 여러분을 불로 타버리게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탐심”도 우상숭배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더러운 쾌락”이 씻어지고, 성령의 불로 “더러운 쾌락"을 따라가는 “탐심”이 불태워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더러운 쾌락”이 우리를 불태워버리는 불행이 일어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