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구속함을 입은 거룩한 자녀들
본문 : 이사야 4:2-6
찬송가 : 242장 황무지가 장미꽃같이
2 그날에 여호와의 어린 가지는 아름답고 영광스러울 것이며 그 땅의 열매는 이스라엘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자랑거리와 찬미거리가 될 것이다.
3 그리고 시온에 남은 사람들과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거룩하다’라고 불릴 것이며 예루살렘의 생존자로 모두 기록될 것이다. 4 주께서 시온의 딸들의 더러움을 씻어 주실 때 심판의 영과 불의 영으로 예루살렘의 피를 닦아내 깨끗하게 하실 것이다.
5 그러고는 여호와께서 시온 산이 서 있는 모든 지역과 그곳에 모인 사람들 위에 낮에는 구름과 연기를, 밤에는 불꽃과 밝은 빛을 만들어 주실 것이다. 그렇다. 그것은 모든 영광 위에 펼쳐진 덮개가 될 것이다. 6 그 초막은 한낮의 더위를 피할 그늘이 돼 줄 것이며 폭풍과 비를 피할 피난처와 은신처가 돼 줄 것이다.
1.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그리스도(사 4:2)
이사야는 3장 13절 이하에서 하늘 법정에서 전개된 이스라엘에 대한 판결을 선언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하여 이스라엘의 지도자와 백성 모두 하나님의 보시기에 불의하고 부정하다고 판결하셨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 백성은 망하고 예루살렘 성은 폐허로 변하게 될 것을 선언하셨습니다. 3장 25-26절을 읽겠습니다.
(사 3:25) 네 남자들은 칼에 쓰러지고 네 용사들은 전쟁으로 쓰러질 것이다.
(26) 시온의 성문들은 슬퍼하고 통곡할 것이며 남김없이 파괴돼 땅으로 무너져 내릴 것이다. |
오늘 본문 4장에 들어오면 놀라운 반전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은 3장에서 죄로 물든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을 선언하셨는데, 곧바로 4장에서 이스라엘의 더러움을 씻겨주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거룩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반전은 구약성경의 예언서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예언자들을 통해, 한편으로는 이스라엘의 죄악에 대해 혹독한 심판을 선포하시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하나님이 선택한 남은 자들을 정결하게 하시고 다시 영화롭게 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4장 2절에서 이사야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실 “그날에” 대하여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사야는 “그날에” 하나님께서 “어린 가지를” 세우신다고 예언합니다.
(사 4:2) 그날에 여호와의 어린 가지는 아름답고 영광스러울 것이며 그 땅의 열매는 이스라엘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자랑거리와 찬미거리가 될 것이다. |
“여호와의 어린 가지” = “the Branch of the LORD”
2절에서 “여호와의 어린 가지”는 이새의 아들 다윗의 후손으로 오시는 구원자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사야서에서 “어린 가지” 혹은 “한 싹”은 다윗의 후손 중에 하나님이 메시야로 선택하신 사람을 뜻합니다. 이사야 11장 1절과 53장 2절을 연이어서 보겠습니다.
(사 11:1)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오고 그의 뿌리에서 가지가 돋아나 열매를 맺을 것이다.
(사 53:2)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
이사야는 이 “어린 가지” 혹은 “한 싹”이 아름답고 영광스러울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 가지를 통해서 열매가 맺히는데,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에게 자랑거리와 찬양거리가 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2절을 다시 읽겠습니다.
(사 4:2) 그날에 여호와의 어린 가지는 아름답고 영광스러울 것이며 그 땅의 열매는 이스라엘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자랑거리와 찬미거리가 될 것이다. |
성도 여러분,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어린 가지”로서 가장 아름답고 영화로우신 분인 줄 믿습니다. 예수님은 순결하십니다. 그래서 아름다우십니다. 예수님은 완전하십니다. 그래서 영화로우십니다.
성도 여러분, 이스라엘 민족과 모든 민족들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오신 예수님에게 찬송과 영광을 드리는 강남성은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이 남겨주신 제자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자랑거리와 찬양거리가 되는 줄 믿습니다.
2.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들(사 4:3-4)
“그날에” 곧 하나님께서 “어린 가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스라엘에 보내실 때에,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되었을까요? 4장 3절에서 이사야는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 “거룩하게 된다”고 예언합니다. 왜냐면 하나님께서 “어린 가지”를 통하여 남은 자들의 더러움을 씻겨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4장 3-4절을 읽겠습니다.
(사 4:3) 그리고 시온에 남은 사람들과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거룩하다’라고 불릴 것이며 예루살렘의 생존자로 모두 기록될 것이다. (4) 주께서 시온의 딸들의 더러움을 씻어 주실 때 심판의 영과 불의 영으로 예루살렘의 피를 닦아내 깨끗하게 하실 것이다. |
4절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과 예루살렘 성에 성령을 부어주셔서, 그들의 죄악을 심판하시고 그들의 죄를 불태워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과 성령의 불로 이스라엘 민족의 남은 자들인 예수님의 제자들을 정결케 하셨습니다. 또한 오늘날 저와 여러분을 주님의 보혈과로 정결하게 하시고, 우리 속에 있는 불의를 성령의 불로 태워버리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녀로서 합당하게 “거룩하다”고 불리우게 하실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서로를 축복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보혈로 당신은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거룩하시고 완전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3. 거룩한 성도를 위한 구름과 빛(사 4:5-6)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정결하게 하신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어떤 은혜를 베푸실 것인지 증거하게 하셨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함께 동행하신 하나님! 그 하나님께서 이제 예수님의 제자들을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 기둥으로 덮어주실 것입니다. 4장 5절을 읽겠습니다.
(사 4:5) 그러고는 여호와께서 시온 산이 서 있는 모든 지역과 그곳에 모인 사람들 위에 낮에는 구름과 연기를, 밤에는 불꽃과 밝은 빛을 만들어 주실 것이다. 그렇다. 그것은 모든 영광 위에 펼쳐진 덮개가 될 것이다. |
성도 여러분,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신 여러분에게, 하나님께서 낮에는 구름으로 밤에는 불로 지켜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미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의 자녀로 구별되었는데, 하나님은 그들 위에 구름과 빛을 보내셔서, 더욱 영광스럽게 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영광의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의 영광을 세상에 증거하시려고, 오늘도 저와 여러분 위에 구름기둥으로 불기둥으로 함께 하시고 계신 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