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12장 1-6절
감사찬양
찬송가 171장 하나님의 독생자
12:1 그날에 너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여호와여, 주께 감사합니다. 주께서 제게 분노하셨지만 주의 분노를 돌이키시고 저를 위로하시니 감사합니다.
12:2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제게 구원이시니 제가 믿고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주 여호와는 제 힘과 노래시며 제게 구원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12:3 너는 구원의 샘에서 기뻐하며 물을 길을 것이다.
12:4 그리고 그날에 너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분의 이름을 부르라. 그분이 하신 일들을 민족들 가운데 알리고 그분의 이름이 높아졌다고 선포하라.
12:5 여호와를 노래하라. 그분이 위엄 있게 일하셨으니 이 일을 온 세상에 알리라.
12:6 시온의 주민아! 소리치며 기뻐 외치라. 너희 가운데 계시는 위대한 분은 바로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이기 때문이다.”
오늘 이 시간에는 “감사찬양” 이와 같은 제목으로 이사야 12장의 말씀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6절의 말씀인데, 1-3절까지는 구원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이 있고 4-6절까지는 온 세상으로 하여금 우리 주님께 찬양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 시간 이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의 구원 되심을 다시 한 번 마음 속에 되새기며, 다함께 구원의 주님께 감사찬양하는 저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먼저 1절의 말씀을 다시 보겠습니다.
12:1 그날에 너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여호와여, 주께 감사합니다. 주께서 제게 분노하셨지만 주의 분노를 돌이키시고 저를 위로하시니 감사합니다.
1절에 “그 날에..” 이렇게 나옵니다. 또 4절에도 “그 날에” 이렇게 나옵니다. 그 날은 무슨 날인가? 하나님의 백성이 회복되는 날을 뜻합니다. 유다 백성이 회복될 날입니다. 그 날에 주의 백성들이 뭐라고 말합니까?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께서 제게 분노하셨지만 분노를 거두시고 위로하시니 감사합니다!”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구원하심과 위로하심에 감사의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먼저 살펴볼 것은,“주께서 제게 분노하셨지만..”이 구절입니다. 무슨 의미가 있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구원과 위로를 경험하기 전, 하나님의 분노와 심판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왜입니까? 남유다는 하나님을 떠나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오래 참고 또 참으셨으나 주의 백성들이 하나님이 아닌 우상숭배와 각종 죄악을 일삼았습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의 분노의 심판이 있고, 결국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하게 됩니다.
여러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라 할지라도, 죄악 가운데 있다면 그에 따라 분노하시고 징계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징계는 일종의 채찍질로서, 징계의 궁극적인 목적은 회복과 돌이킴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마치 부모가 사랑하는 자녀를 바른 길로 인도하고자, 때로는 징계의 회초리를 드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분노하고 징계하실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하나님이 거룩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분노는 인간이 자기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쏟아놓는 화와 같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분노는 거룩한 주님의 성품을 따라 나오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죄를 미워하는 거룩한 성품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따라서 비록 주의 백성이라 할지라도 죄에 있어서 예외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주의 백성도 범죄하면 그에 따라 하나님의 분노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고 주님 앞에 담대히 설 수 있도록, 언제나 거룩한 삶을 살도록 힘쓰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다시 1절 본문을 보자면, 하나님의 분노가 거두어졌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이유로 주님이 분노를 돌이키셨을까요? 백성들의 회개가 있기 때문입니다. 회개가 없이는 주님의 분노를 돌이킬 방법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약 우리 삶 속에 주님의 분노 속에서 징계와 고난의 때를 지나갈 때가 있다면, 그 때 속히 무릎을 꿇고 주님 앞에 회개하는 저와 모든 성도님들 되시길 바랍니다.회개할 때 반드시 주님의 얼굴을 비춰주실 줄 믿습니다. 다시 함께 하시고 회복시키시며 위로하실 줄 믿습니다. 그래서 회복의 주님을 경험함으로 1절에는 “주의 분노를 돌이키시고 저를 위로하시니 감사합니다.”라고 했으며, 이어 2절에 하나님이 나의 구원이십니다! 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12:2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제게 구원이시니 제가 믿고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주 여호와는 제 힘과 노래시며 제게 구원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주님께 찬양합니까? 하반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제게 구원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나의 구원이시니 어떻게 하겠다 하냐면, “제가 믿고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합니다. 즉, 두려움에서 해방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의 힘이 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이 되십니다. 그로 인해 우리는 그 어떤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않을 것입니다. 세상을 살아갈 때 그 어떤 문제 앞에서도, 심지어 죽음의 두려움으로부터도 자유로운 것입니다.
인생이 가장 고민하고 두려워하는 게 있다면, 죽음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믿는 자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2장 14-15절에 이렇게 기록합니다.
히2:14 이와 같이 자녀들은 피와 살을 함께 나눈 사람들이므로 그 자신도 이와 같이 그들과 함께 속하셨습니다. 이는 죽음으로 인해 죽음의 권세를 가진 자, 곧 마귀를 멸하시기 위함이며 2:15 또한 죽음이 두려워 평생 노예로 매여 사는 사람들을 풀어 주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두려움에서 해방시키십니다. 죽음에 매여 평생 두려워 떨며 사는 자들을 풀어주신다고 합니다. 주님은 십자가에 죽으셨으나 다시 사심으로 사망과 죽음의 권세를 이기셨습니다. 부활의 주님이 내 안에 계십니다. 주님이 말씀하시길,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하나님의 의롭다 함을 받으며, 심판의 두려움에서 자유하며, 죽음과 사망의 권세도 넉넉히 이길 줄 믿습니다. 또한 세상을 살아갈 때 주님이 함께 하심으로 두려움에서 자유할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우리 주 예수님만 바라보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3절입니다.
12:3 너는 구원의 샘에서 기뻐하며 물을 길을 것이다.
3절의 “너는” 누구를 가리키는가? 회복된 주의 백성들입니다. 주의 백성들이 무엇을 하는가? 구원의 샘에서 기뻐하며 물을 길을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땅은 건조한 땅이었기에 물이 귀하다 합니다. 그래서 물은 구원의 상징으로 사용되곤 합니다. 따라서 위 말씀에 주의 백성이 물을 길을 것이라 했으니, 주의 은혜로 회복되고 구원을 얻을 것이라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고백대로 성도 된 우리도 구원의 물을 길어낼 줄 믿습니다. 어떻게 가능합니까? 역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가능한 것입니다. 요한복음 7장 37,38절에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요7:37 초막절의 가장 중요한 날인 마지막 날에 예수께서 일어나 큰 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목마른 사람은 다 내게로 와서 마시라. 7:38 누구든지 나를 믿는 사람마다 성경의 말씀대로 생수의 강이 그의 배에서 흘러나올 것이다. 예수님이 주시는 물을 마시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마르지 않는 생수의 강이 그 속에서 흘러 넘친다는 것입니다. 성령의 역사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목마르지 않을 것입니다. 단순히 갈증이 없어진다는 게 아닙니다. 내 영혼의 진정한 만족감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물이 있음을 기억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누구든지 내게로 와서 마시라! 하신 주의 음성을 듣고, 주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며 주께 나오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제 4-6절까지는, 주의 백성이 온 세상 열방을 향해 외치는 것입니다. 회복을 경험한 주의 백성들이 세상을 향해 하나님을 찬양하라 외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외칠 수 있는 근본적인 이유가 뭘까요? 하나님의 구원과 회복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얼마나 높고 높은 분인지를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위엄 있게 일하시는지 보았기 때문입니다.
4-5절을 읽어봅니다. 12:4 그리고 그날에 너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분의 이름을 부르라. 그분이 하신 일들을 민족들 가운데 알리고 그분의 이름이 높아졌다고 선포하라. 12:5 여호와를 노래하라. 그분이 위엄 있게 일하셨으니 이 일을 온 세상에 알리라.
여러분, 우리에게는 온 세상에 하나님을 전할 책임이 있음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왜입니까? 남유다 백성과 같이, 구원과 회복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아무 대가 없이 거저 은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4절“그 분이 하신 일들을 민족들 가운데 알리고 그분의 이름이 높아졌다고 선포하라”말씀대로, 5절에“이 일을 온 세상에 알리라.” 말씀대로, 하나님을 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주변에 우리가 입을 열어 복음을 전할 대상을 찾아 복음을 전하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침묵하면 그 누구도 들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듣지 못한 자를 믿을 수도 없고, 부를 수도 없습니다. 우리가 전해줘야 합니다. 물론 이 사명을 감당함이 우리 능력과 결심만으로 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성령께서 능력으로 역사해주셔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전도 대상자를 위해 기도해보시길 바랍니다. 가까이에는 우리 가족, 우리 자녀를 위해, 우리 이웃들을 위해, 뿐만 아니라 저 멀리 세계 열방 선교지를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복음을 전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마지막 6절입니다.
12:6 시온의 주민아! 소리치며 기뻐 외치라. 너희 가운데 계시는 위대한 분은 바로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이기 때문이다.”
“시온의 주민아!” 누구입니까? 일차적으로는 바벨론 포로 귀환 이후 회복된 주의 백성들을 가리킵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죄와 저주와 사망에서 해방된 우리 모두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의 백성이 뭐라고 기뻐 외칩니까? “너희 가운데 계시는 위대한 분은 바로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이기 때문이다.” 거룩하고 위대한 하나님이 너희 가운데 함께 계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우리 가운데 함께 하시는 하나님’ 하면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바로 하늘 보좌를 버리고 낮고 낮은 이 땅에 성육신하신 예수님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의 백성 된 우리도 기뻐 외쳐야 합니다! 예수님이 함께 하시다!
여러분, 예수님은 우리 가운데 오셨습니다. 자기 몸을 대속물로 주고 우리를 살리려 오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주님이 영으로 함께 하사 세상 끝날까지 떠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고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언제나 동행하시길 바랍니다. 주님이 늘 붙들어주실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 주의 백성은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때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죄에 빠져 있을 때 다시 의의 길로 돌이키시기 위함입니다. 회복시키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구원의 주님을 오늘도 바라보시며 감사하시길 바라니다. 특별히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신 놀라운 구원의 은혜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함께 하는 구원의 은혜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감사와 찬양으로 주께 영광 돌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