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교만한 에브라임을 심판하신다.
본문 : 이사야 28:1-4
찬송가 : 350장 우리들의 싸울 것은
1 아! 너희에게 재앙이 있을 것이다. 교만의 면류관아! 에브라임의 술꾼들아! 포도주로 얼룩진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앉아서 찬란한 아름다움을 뽐내던 에브라임은 시들어 가는 꽃이로구나. 2 보라. 주께서 힘 있고 강한 한 사람을 보내신다. 마치 쏟아지는 우박처럼, 파괴력을 가진 바람처럼, 마구 퍼부어 범람하는 폭풍우처럼, 그가 폭력으로 힘껏 땅에 내던질 것이다.
3 교만의 면류관아! 에브라임의 술꾼들아! 너희가 그 발아래 짓밟힐 것이다. 4 포도주로 얼룩진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앉아서 찬란한 아름다움을 뽐내던 꽃들아! 시들어 가는 꽃들아! 너는 여름 추수 직전에 탱탱하게 영글어 있는 무화과 같아서 누군가 보자마자 손에 따서 꿀꺽 삼켜 버릴 것이다.
1. 북왕국 이스라엘의 중심 지파 “에브라임”
이스라엘 민족은 사울-다윗-솔로몬 시기에 하나의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솔로몬 왕 이후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남북 두 나라로 분열 되게 하셨습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한 것은 공이지만, 그가 이방의 여인들과 결혼하면서, 이방의 신들이 이스라엘에 소개되어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우상을 숭배하는 일들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통일 왕국 (사울-다윗-솔로몬) --> 왕국의 분열
= 남왕국(유다, 베냐민 지파)--르호보암(솔로몬의 아들)이 다윗 왕조 이어감
= 북왕국(에브라임 등 10지파)--여로보암(에브라임 출신)
하나님은 에브라임 지파 출신이며 솔로몬 왕의 신하였던 여로보암을 선택하여,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여로보암은 에브라임 지파에게 속해 있던 세겜 지역을 북왕국의 중심도시로 삼았습니다. 열왕기 11장 26절과 12장 25절을 읽겠습니다.
(왕상 11:26) 또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솔로몬 왕에게 반역했습니다. 여로보암은 솔로몬의 신하 가운데 한 명으로 스레다 출신의 에브라임 사람이었으며 그 어머니는 스루아라는 과부였습니다. (왕상 12:25) 그 후 여로보암은 에브라임 산지에 세겜을 세우고 그곳에서 살았습니다. 그는 또 그곳에서 나와 부느엘을 건축했습니다. |
(그림)
“에브라임”은 “번성하다” 혹은 “창성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애굽의 총리였던 요셉의 둘째 아들이 바로 “에브라임”입니다. 에브라임은 애굽에서 총리의 아들로 태어났고, 할아버지 야곱의 축복을 받아 “세겜” 땅을 언약으로 받았습니다. 창세기 48장 21-22절입니다.
(창 48:21) 그리고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이제 죽게 되겠지만 하나님께서 너희와 함께하시고 너희를 너희 조상의 땅으로 데려가실 것이다. (22) 내가 내 칼과 내 활로 아모리 사람들의 손에서 빼앗은 세겜 땅을 네게 주어 네 형제들보다 한 몫을 더 주겠다.” |
에브라임은 번성하여서 이스라엘 12지파 중 한 지파인 에브라임 지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야곱의 축복처럼,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해방되어 가나안 땅을 정복하였을 때, 여호수아를 통해서 약속의 땅 “세겜”을 분배 받았습니다. 그리고 솔로몬 이후 하나님이 북왕국 이스라엘을 떼어 내셨을 때, 에브라임 지파 출신이 여로보암을 왕으로 세우셔서, 북왕국 10지파의 우두머리 지파가 되게 하셨습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의 수도는 사마리아였습니다. 수도 사마리아는 북왕국의 첫 번 왕 여로보암이 도읍으로 정했던 세겜을 중심으로 발전된 성읍입니다. 사마리아 성읍은 그리심 산(854m)과 에발 산(902m) 사이에 있는 천연 요새였습니다. 습니다.
(그림)
에발 산은 저주의 상징이었고, 그리심 산은 축복의 상징이었습니다. 사마리아는 하나님의 저주와 복을 사이에 두고 있었습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두 산을 바라보면서, 모세가 선포했던 복과 저주를 기억했어야 합니다. 모세는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면 그리심 산의 복이 임하고, 불순종하면 에발 산의 저주가 임한다고 선포했었습니다.
(신명기 11:29)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들어가 차지하게 될 그 땅으로 너희를 들이실 때 너희는 그리심 산에서 복을 선포하고 에발 산에서 저주를 선포해야 한다. |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가정이 그리심 산에서 선포된 복을 받아 누리기를 축복합니다. 에발 산의 저주는 여러분의 가정에 임하지 않기를 선포합니다. 예수님은 에반 산의 저주를 물리쳐 주시기 위해서 세상에 오셨습니다. 곧 마귀의 일을 멸하러 오셨습니다. 요한일서 3장 8절을 읽겠습니다.
(요일 3:8)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님을 붙잡는 가정에 모든 저주가 떠나갑니다. 주님께서 마귀의 일을 멸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오직 예수님만 붙잡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마귀의 일을 멸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2. 에브라임(북왕국)에 심판이 임한다(사 28:1-4)
오늘 본문 이사야 28장에서 이사야는 북왕국 이스라엘을 “에브라임”이라고 부르며, 하나님의 심판이 “에브라임”에게 곧 북왕국 이스라엘에게 임했다고 선포합니다. 1절을 먼저 읽겠습니다.
(사 28:1) 아! 너희에게 재앙이 있을 것이다. 교만의 면류관아! 에브라임의 술꾼들아! 포도주로 얼룩진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앉아서 찬란한 아름다움을 뽐내던 에브라임은 시들어 가는 꽃이로구나. |
1절 후반에서 이사야는 에브라임을 영광을 노래합니다. “포도주로 얼룩진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앉아서 찬란한 아름다움을 뽐내던 에브라임”이라고 증거합니다. 이것은 사마리아 성의 영광을 노래한 것입니다. 사마리아에는 향기 나는 포도주가 넘쳤습니다. 야곱이 축복한 대로 에브라임의 자손들은 사마리아 도성에서 번성하였습니다. 사마리아의 주변은 “기름진 골짜기”였으며, 사마리아는 그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였습니다. 사람들은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살면서, 풍성한 곡식과 기름진 음식을 즐겼습니다. 에브라임은 이렇게 “찬란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사야는 이 찬란한 도시 사마리아를 향해 하나님의 재앙을 선포했습니다. 28장 1절 앞부분을 다시 보겠습니다.
(사 28:1) 아! 너희에게 재앙이 있을 것이다. 교만의 면류관아! 에브라임의 술꾼들아! |
이사야는 재앙을 선포하면서, 재앙의 이유가 무엇인지 깨닫게 하는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 “교만한 면류관아!” “에브라임의 술꾼들아!” 이사야는 에브라임이 교만해졌다고 증거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술에 취해서 분별력을 잃어버렸다고 한탄합니다. 이 두 가지가 하나님께서 북왕국 이스라엘에 재앙을 내리신 이유입니다.
첫째, 에브라임을 하나님이 주신 번성함에 취해서 교만해 졌습니다. 자기 스스로 부강해진 것으로 착각하고, 북이스라엘은 교만해 졌습니다. 하나님을 철저히 의지하지 않았고, 자신들의 부와 지혜와 국력을 믿었습니다.
둘째, 에브라임은 술에 취해 있었습니다. 술에 취했다는 것은 우상숭배와 쾌락주의에 빠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대신에, 매력적인 우상들을 섬기며 우상들에게 절했습니다. 그리고 우상들이 자기들을 지켜줄 것이라 착각하고 향락에 빠졌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분명히 저와 여러분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복에 복을 더해 주실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그러나 꼭 기억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복을 유지하고 더 많은 복을 누리려면, 두 가지를 경계해야 합니다. 무엇일까요? 오늘 에브라임에게 주신 말씀처럼, “교만”과 “술취함”에서 멀리 떨어져야 합니다. “교만”과 “술취함”은 하나님이 주신 복을 시들어지게 합니다. 찬란한 영광이 부너지게 합니다. 에브라임도 “교만”과 “술취함”으로 인해 “시들어 가는 꽃”이 되었습니다. 28장 1절을 다시 봅니다.
(사 28:1) 아! 너희에게 재앙이 있을 것이다. 교만의 면류관아! 에브라임의 술꾼들아! 포도주로 얼룩진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앉아서 찬란한 아름다움을 뽐내던 에브라임은 시들어 가는 꽃이로구나. |
2절에서 “힘 있고 강한 한 사람”은 앗수르 제국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께 불순종한 에브라임을 심판하기 위해 앗수르를 사용하셨습니다. 앗수르를 통해 에브라임을 “힘껏 땅에 내던지게” 하셨습니다. 28장 2절을 보겠습니다.
(사 28:2) 보라. 주께서 힘 있고 강한 한 사람을 보내신다. 마치 쏟아지는 우박처럼, 파괴력을 가진 바람처럼, 마구 퍼부어 범람하는 폭풍우처럼, 그가 폭력으로 힘껏 땅에 내던질 것이다. |
성도 여러분, 예수님을 더 온전히 사랑하는 저와 여러분의 가정과 자녀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예수님을 온전히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의 뜻을 행합니다. 하나님의 의를 행합니다. 주님의 은혜로 죄 사함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법을 온전히 준행하게 됩니다. 성령님께서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법을 지킴으로 하나님의 복이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로 하나님의 범을 어기게 하는 사단의 영이 부활하신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저와 여러분의 가정에서, 우리 자녀들의 삶 가운데서, 떠나기를 선포합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온전히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하나님의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