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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5장 1-5절, 유대인의 왕 예수 그리스도 (2024년 3월 25일, 고난주간 새벽기도회, 이성민 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4-03-25 05:20    조회 716    댓글 0  
 

본문: 마가복음 15:1-5; 제목: 총독 유대인의 왕 예수 그리스도

찬송: 151장 만왕의 왕 내 주께서

 

1 새벽이 되자 곧 대제사장들은 장로들과 율법학자들과 온 공회원들과 함께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를 묶어 끌고 가서 빌라도에게 넘겨주었습니다.

 

2 빌라도가 물었습니다. “네가 유대 사람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그렇다. 네가 말한 대로다.” 3 대제사장들은 여러 가지로 예수를 고소했습니다. 4 그러자 빌라도가 다시 예수께 물었습니다. “저 사람들이 너를 여러 가지로 고소하고 있는데 대답할 말이 없느냐?” 5 그러나 예수께서는 더 이상 아무 대답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빌라도는 이상히 여겼습니다.

 

 

1. 예수님을 총독 빌라도에게 고소한 유대공회(15:1)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유대 지도자들에게 체포되어 유대 공회에서 사형 선고를 받기까지, 단지 몇 시간 안에 이루어졌습니다.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늦은 밤 체포되셨고, 그 밤에 대제사장의 집에서 공회의 재판을 받으셨습니다.

 

재판 중에 대제사장은 예수님에게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이스라엘을 구원할 메시아인가?”라고 질문했습니다. 다른 질문에 대답하지 아니하셨던 예수님은 대제사장의 이 질문에는 응답하셨습니다. 1462절을 읽겠습니다.

(14:6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예수님은 자신이 지금 비록 유대 지도자들 앞에서 재판을 받지만, 후에는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게 될 것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리고 세상이 심판받게 되는 마지막 날에 구름을 타고 세상에 임하실 것을 선포하셨습니다.

 

유대 공회원들은 나사렛의 목수였던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유대인의 구원자 그리스도이심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인간으로서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며 메시아라고 말한 것을 근거로, 예수님을 하나님을 모독한 죄로 사형 넘긴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밤중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던 유대 공회는 새벽에 최종 의결을 위해 다시 모였습니다. 마가복음 151절을 읽겠습니다.

(15:1) 새벽이 되자 곧 대제사장들은 장로들과 율법학자들과 온 공회원들과 함께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를 묶어 끌고 가서 빌라도에게 넘겨주었습니다.

유대 공회는 사형을 집행할 권한이 없었습니다. 로마제국의 통치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사형의 집행은 로마 총독 빌라도에게 있었습니다. 그래서 1절에서 유대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묶고 끌고 가서 빌라도에게 넘겨주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세상은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저와 여러분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전파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하늘의 보좌에서 예수님을 만왕의 왕 만주의 주로 인정하는 사람들을 기뻐하시고 도와 주시고 천국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거역하며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고 배척하는 자들을 주님을 믿고 영접하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2. 유대인의 왕 예수 그리스도(15:2-5)

 

로마 총독 빌라도는 유대 지도자들의 요청에 새벽에 재판을 열었습니다. 유대 지도자들은 빌라도에게 예수님을 재판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교활하고 사악하게 예수님을 고발했습니다. 예수님이 로마의 황제를 거역하고 자기가 유대인의 왕이 되려고 했다고 고발한 것입니다.

 

로마 총독 빌라도는 유대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고발하기 전에 이미 예수님에 대한 정보를 많이 수집하고 예수님이 누구인지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결코 로마 정부에 위협이 될 만한 자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은 가난하고 병든 유대인들에게 빵을 주고 병을 치료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새벽부터 유대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고발하자 빌라도는 한편으로는 인간적으로 귀찮기도 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유명해진 예수님을 심문하게 되니 예수님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예수님을 심문하게 되었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을 심문하면서, “당신이 유대 사람의 왕이냐?”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빌라도의 이 질문에는 대답하셨습니다. “네가 말한 대로 나는 유대 사람들의 왕이다!”라고 대답하셨습니다.

(15:2) 빌라도가 물었습니다. “네가 유대 사람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그렇다. 네가 말한 대로다.”

 

왜 예수님은 빌라도에 질문에 그렇다. 나는 유대인의 왕이다!”라고 증언하셨을까요? 왜 자신이 로마제국의 반역자로 오해를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침묵하지 않으시고 나는 유대인의 왕이다라고 천명하셨을까요?

사실 예수님은 세상의 왕들과 같은 왕이 되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궁궐이나 금은보화나 권력과 명예를 탐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서, 땅의 모든 왕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예수님은 나는 왕이다라고 대답하면 로마 황제에게 반역한 죄로 로마 법에 의해 죽음에 넘겨질 것을 아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예수님은 그렇다. 나는 유대인의 왕이다라고 대답하셨을까요?

 

예수님을 유대 지도자들이 고발한 의미에서 정치적인 왕은 아니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진정한 의미에서, 영적인 의미에서, 영원한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유대인의 왕이며 모든 백성의 왕이십니다.

 

유대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정치적 왕이라고 교활하게 고발함으로 예수님을 버렸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유대인들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유대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로마 법정에 세우고 사형 선고를 받도록 예수님을 로마제국의 반역자로 고발했지만,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자기 백성임을 부인하지 않으셨습니다. 아니 적극적으로 자신이 유대인들을 구원할 메시아임을, 유대인의 왕이 되심을 오히려 빌라도에게 선포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예수님이 유대인의 왕이 되려고 했다고 고발했지만, 예수님은 유대인들을 사랑하시고 그들을 죄와 사망과 악의 권력으로부터 해방해 주시려고 그들의 왕이 되심을 선포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날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고발합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하나님의 아들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배척합니다. 예수님이 그들의 주권자 되심을 거부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메시아가 아니라 단지 유명한 한 사람일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이 모든 백성의 왕이라고 선포하십니다. 심지어 자신을 죽음에 몰아넣은 유대인들과 자신을 죽인 로마 사람들에게도, 예수님은 자신이 그들의 왕이라고 선언하십니다. 그들을 심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을 사랑하여 그들을 구원하시고, 그들을 영원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려고, 예수님은 자신이 그들의 왕이심을 선포하십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을 배반하고 배척해도, 부인하고 그를 떠나도, 주님은 자신이 우리의 영원한 왕이 되심을 오늘도 선포하십니다. 저와 여러분을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오늘 여러분의 왕으로 받아들이십시오.

 

예수님이 나는 유대인의 왕이다라고 증언하자, 유대 지도자들은 추가적으로 다른 여러 가지로 예수님을 고발했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에게 답변할 기회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더 이상 아무런 말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153-5절을 읽겠습니다.

(15:3) 대제사장들은 여러 가지로 예수를 고소했습니다. (4) 그러자 빌라도가 다시 예수께 물었습니다. “저 사람들이 너를 여러 가지로 고소하고 있는데 대답할 말이 없느냐?” (5) 그러나 예수께서는 더 이상 아무 대답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빌라도는 이상히 여겼습니다.

 

예수님은 더 이상 하실 말씀이 없으셨습니다. 당신은 유대인의 왕이 분명합니다. 유대인을 착취하는 왕이 아니라, 유대인을 사랑하시며, 유대인들을 위해 죽임을 당하시고, 유대인들을 위해 부활하셔서 그들에게 영생의 길을 열어주시는, 유대인의 왕이십니다. 이 이상 예수님을 하실 말씀이 없으셔서, 아무런 답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잠시 후 옆에 있는 사람들이 베드로를 바라보면서, 베드로가 예수님의 제자인 것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1470절을 읽겠습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도 주님은 저와 여러분에게 선포하십니다. “나는 너희의 왕이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저와 여러분의 왕이십니다. 우리를 억압하고 착취하는 왕이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위해 자신의 생명까지 내어주신 영원한 사랑의 왕이십니다.

 

이 예수님을 여러분의 영원한 왕으로 섬기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왕이신 예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하늘 천국의 영광을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사랑의 주님을 영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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