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BER  |    |    |  
회원 로그인
회원 가입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회원가입으로 서비스 약관개인정보 보호 정책 에 동의합니다.
성은 일상의 말씀
HOME  |  오늘의 양식  | 성은 일상의 말씀


디모데전서 2장 8-10절, 선한 일로 아름다움을 가꾸라(23년 4월 13일, 서정원 부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4-04-13 01:17    조회 640    댓글 0  
 

디모데전서 2장 8-10절

선한 일로 아름다움을 가꾸라

찬송가 259장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


8 그러므로 나는 각 곳에서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 없이 거룩한 손을 들고 기도하기를 바란다.

9 이와 같이 여자들도 단정한 옷을 차려입고 겸손과 정절로 자기를 치장하고 땋은 머리나 금이나 진주나 값비싼 옷으로 하지 말고

10 오직 착한 행실로 치장하기를 바란다. 이는 하나님을 공경한다고 고백하는 여자들에게 마땅한 것이다.


오늘 이 시간에는 “선한 일로 아름다움을 가꾸라.” 이와 같은 제목으로 디모데전서 말씀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함께 읽은 본문은, 디모데전서 2장 1-7절까지의 말씀 다음에 나오는 본문입니다. 1-7절에서 어떤 내용이 나왔는지 보셨겠지만,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하되, 특별히 왕과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것에 대한 권면이 있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중보 기도에 관한 가르침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무엇보다 기도하는 일에 힘써야 할 것인데, 오늘 본문은 어떤 태도로 기도해야 하는지 나옵니다. 특별히 공적 예배 시에 남자들이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8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8 그러므로 나는 각 곳에서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 없이 거룩한 손을 들고 기도하기를 바란다.


8절의 말씀을 간단히 말하면, 남자들이여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몇 가지 조건과 단서를 달아놨습니다. 무엇입니까? “분노와 다툼이 없이..”기도하라 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구절이 적혀 있을까? 추측해 보건대, 아무래도 남자들이 혈기 왕성하며 자기 주장도 강한 경우가 많고 그에 따라 다른 사람에 대해 적개심을 품고 화를 내기도 하며 결국 남자들 사이에 다툼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분노와 다툼에 있어서는 비단 남자들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여자들도, 아이들도, 나이 든 사람도 모두 분노하며 다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러 부류의 사람들 중에 특히 남자들이 자신의 혈기로 화 낼때도 많고 싸움도 많이 일어나기에, 분노와 다툼이 없기를 바란다고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무엇보다 기도함에 있어서 분노와 다툼이 없어야 한다고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분노와 적개심, 또 그로 말미암은 다투는 태도 속 기도는 하나님 앞에서 제대로 된 기도와 예배가 성립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분노와 복수심으로 가득한 마음, 원수를 맺는 상태에서의 기도와 예배를 하나님이 받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과연 그럴까? 관련 말씀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이사야 1장 15절입니다. 


“너희가 아무리 손을 펼쳐 기도해도 나는 눈을 가리고 너희들을 보지 않을 것이다. 너희가 아무리 기도를 많이 해도 나는 듣지 않을 것이다. 너희 손에는 피가 가득하구나.”


보시면, 많은 기도를 할지라도 하나님이 듣지 않으신다는 구절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무엇이라 하십니까? 하반절에“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라.” 고 합니다. 손에 피가 가득하다는 말은, 다른 이를 해쳤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다른 사람을 향한 분노와 원망, 적개심을 갖고 누군가를 해침으로 피가 손에 가득함에도 그에 대한 그 어떤 회개로 죄 씻음도 없이 하나님 앞에 아무리 기도해봤자 하나님은 그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만일 다른 사람에 대한 관용과 사랑이 아닌 분노와 원망, 적개심을 품고 서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 앞에 바른 마음은 아닐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뜻은 화해와 자비와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사랑하며 자비를 베푸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아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어떤 분이신가? 심지어 악인에게도 자비를 베푸는 분이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즉, 은혜를 모르는 자에게도 선하게 대하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6장 35-36절입니다. 


35 그러나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잘해 주며 돌려받을 생각 말고 빌려 주라. 그러면 너희 상이 클 것이고 너희가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들이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모르는 사람들과 악한 사람들에게도 인자하시기 때문이다.

36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로우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라.


하나님 아버지와 같이 자비로운 자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심지어 은혜를 모르는 자, 악한 자에게도 해와 비를 주시며 선하게 대하시는 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그 놀라운 사랑으로 우리 각 사람도 부르신 것입니다. 다른 사람 아닌 나 자신이 하나님의 놀라운 자비와 사랑을 받아 구원 받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분노와 다툼이 아닌, 원수를 맺는 게 아닌 화해와 용서로 서로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순종한 것이며, 하나님은 그 분의 뜻대로 살아가는 이의 기도에 분명히 응답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용서하시길 바랍니다. 분노와 다툼을 내려놓고, 내가 하나님께 받은 놀라운 용서와 자비를 따라 원수도 품으시길 바랍니다. 


또한 용서와 관련해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6장 14-15절입니다. 


14 너희가 너희에게 죄지은 사람을 용서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15 그러나 너희가 남의 죄를 용서하지 않으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죄를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용서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의 기도에 막히지 않고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고 응답받을 줄 믿습니다. 


다시 본문 8절을 보면, 또 다른 조건과 단서도 나옵니다. “거룩한 손을 들어…” 이건 무슨 뜻일까요? 이 말씀을 보면서 우리는 기도 시 우리의 손의 위치나 모양에 대해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손을 들라고 했으니 역시 기도 때에는 손을 들어야 해..’ 물론 손을 들고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을 우러러보고 경외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손을 들고 기도하지 않는다 해서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다고 단편적으로 말할 순 없을 것입니다. 


이 말씀은 무슨 의미입니까? 단순히 손을 들라는 말씀이 아니라, 기도자의 거룩함에 대해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깨끗한 마음을 품어야 한다, 범죄한 삶을 버리고 회개함으로 기도해야 한다, 또는 공적 예배시에 대표로 기도하는 자라면 자신을 정결하게 구별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이해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지금 단순히 겉으로 거룩하게 보이는 손을 드는 게 아니라, 진정 거룩한 삶을 추구하고 있습니까? 경건해 보이는 그럴 듯한 모양새가 아니라 진정 하나님 앞에 바르고 의롭게 살아가려는 태도가 있습니까? 나의 삶의 더러운 죄악을 버리고자 하는 의지가 있습니까? 거룩함을 쫓는 우리의 삶이 되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그리고 이미 아시겠지만, 이 말씀은 공적 예배시의 남자를 향한 권면이라 되어 있지만, 실상은 남녀 구분을 떠나 모든 성도에게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함을 추구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특별히 오늘 말씀에 나온 것처럼 남자들은 기도에 더욱 힘써야 합니다. 가정과 자녀를 책임지고, 각자의 일터에서 승리하며 얼마나 많은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까? 남자들이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남자들이라고 다 강하고 혼자 모든 걸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도와 주셔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나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힘으로 살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로 나아가시는 저와 모든 남자 성도님들, 나아가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이어 9-10절을 읽어봅니다. 


9 이와 같이 여자들도 단정한 옷을 차려입고 겸손과 정절로 자기를 치장하고 땋은 머리나 금이나 진주나 값비싼 옷으로 하지 말고

10 오직 착한 행실로 치장하기를 바란다. 이는 하나님을 공경한다고 고백하는 여자들에게 마땅한 것이다.


사도 바울은 남자들에게서 눈을 돌려 여자들을 향해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찌보면 기분이 언짢을 수도 있는 권면이 나옵니다. 무엇입니까? 의복과 차림새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남녀노소를 떠나 누군가 옷차림에 대해 뭐라고 한다면 그닥 기분이 좋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자들을 향해 옷차림과 차림새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여자들에게 말하길, 외적 모양보다 정작 신경써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고 합니다. 무엇을 신경쓰라고 합니까? 외적 아름다움보다 하나님 앞에서 진정 아름다운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먼저 9절을 다시 보면, 단정하게 옷을 입으라고 합니다. 또 자기를 치장하되, 땋은 머리, 금이나 진주 값비싼 옷으로 하지 말라고 합니다. 


여러분, 우리 성도들은 좋은 옷, 비싼 옷은 전혀 입지 말라는 말일까요? 꼭 그런 말은 아닐 것입니다. 옷은 그 사람의 됨됨이와 인격을 반영하는 표현이기도 하며, 때에 적절하게 입어야 하기 때문에 공적 예배시에도 자신의 차림새를 신경써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예배할 때 기왕이면 우리의 외적 차림새를 단정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게 무엇입니까? 외적 아름다움보다 내적인 아름다움, 그 마음 중심과 삶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9절에 “겸손과 정절로 자기를 치장하고..” 라고 나옵니다. 또한 10절에“오직 착한 행실로 치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나옵니다.


10절을 다시 읽어봅니다.


10 오직 착한 행실로 치장하기를 바란다. 이는 하나님을 공경한다고 고백하는 여자들에게 마땅한 것이다.


이와 비슷한 말씀을 베드로 사도도 말씀하였는데, 함께 읽어봅니다. 베드로전서 3장 3,4절입니다. 


3 여러분은 머리를 땋아 내리거나 금장식을 달거나 옷을 화려하게 차려입음으로 외모를 단장하지 말고

4 오히려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고요한 심령의 썩지 않을 것으로 단장하십시오.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아주 귀한 일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의 외모를 보시는 게 아니라 우리 마음 중심과 삶을 보실 줄 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사람은 외모를 보지만, 나는 중심을 본다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관련말씀 사무엘상 16장 7절의 말씀을 읽도록 하겠습니다.


7 그러나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겉모습이나 키를 보지 마라. 나는 그를 이미 버렸다. 내가 보는 것은 사람이 보는 것과 다르다. 사람은 겉모습을 보지만 여호와는 마음의 중심을 보신다."


하나님은 그 사람의 중심을 보십니다. 나아가 각 사람이 행하는 바를 모두 다 아시고, 그에 따라 갚아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마음 자세와 삶의 모습으로 나아가야 합니까? 겸손한 모습으로, 그 어떤 다른 것에 휘둘리지 않고 신실한 모습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나아가야 할 모습입니다. 


여러분, 만약 겉만 치장하고 외면만 신경쓴 채 우리의 속 마음과 삶의 모습을 신경 쓰지 못했다면 회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겉만 깨끗하게 하는 게 아니라, 속을 깨끗하게 할 수 있는 저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에게 말씀하셨던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마태복음 23장 25-26절입니다.


25 너희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율법학자와 바리새파 위선자들아! 너희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잘 닦으면서 그 안은 욕심과 방탕으로 가득 차 있구나.

26 눈먼 바리새파 사람들아! 먼저 잔 속을 깨끗이 닦으라. 그래야 겉도 깨끗해질 것이다.


여러분, 하나님을 경외한다 하는 자는 하나님이 보시는 그 속 중심과 삶을 돌아봐야 함을 아시고, 우리 속을 깨끗하게 하시는 저와 여러분 되길 소망합니다. 


말씀을 마무리합니다. 


우리는 사도 바울이 남자와 여자들의 품행과 태도에 대하여 권면한 말씀을 보았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서, 남자들은 혈기를 부리고 분노와 다툼이 많아, 여자들은 너무 외적 허영심에 빠져 있어 그들을 정죄하려고 기록된 말씀이 아닙니다. 남녀 상관없이 우리는 다 부족합니다. 때론 혈기를 부리고, 복수심과 원망에 빠져 교우관계가 어긋날 때도 있고, 삶을 돌아보지 못해 세상의 즐거움과 죄악에 빠져 있기도 합니다. 때로는 내 속을 돌아보지 못하고 겉만 신경쓰는 외식에 빠질 때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성도들에게 성도로서 바른 태도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것입니다. 진정한 아름다움이 뭔지를 알려주는 것입니다. 이 귀한 영적 교훈을 따라 거룩함을 쫓으며 분노와 다툼이 없이 기도하시고, 겉이 아닌 우리의 속 사람을 다스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오늘의 양식
성은 일상의 말씀
강남성은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강남성은교회
02)568-8361
02)555-7857
khgc74@gmail.com

회원가입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강남성은교회 | 담임 : 이성민 목사
주소 : (06280) 서울특별시 강남구 남부순환로391길 25(대치동 645)
TEL :02-568-8361 | FAX : 02-555-7857 | E-MAIL : khgc74@gmail.com
Copyright ©2013~2024   sungeun.org. All Rights Reserved.
02)568-8361
02)555-7857
khgc7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