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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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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16장 1-5절, 너의 근본은 천하다 (23년 8월18일, 이성민 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3-08-18 00:28    조회 1,187    댓글 0  
 

제목 : 너의 근본은 천하다

본문 : 에스겔 16:1-5

찬송가 : 311장 내 너를 위하여

 

 

1 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예루살렘으로 그 가증한 일을 알게 하여

 

3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에 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되 네 근본과 난 땅은 가나안이요 네 아버지는 아모리 사람이요 네 어머니는 헷 사람이라 4 네가 난 것을 말하건대 네가 날 때에 네 배꼽 줄을 자르지 아니하였고 너를 물로 씻어 정결하게 하지 아니하였고 네게 소금을 뿌리지 아니하였고 너를 강보로 싸지도 아니하였나니 5 아무도 너를 돌보아 이 중에 한 가지라도 네게 행하여 너를 불쌍히 여긴 자가 없었으므로 네가 나던 날에 네 몸이 천하게 여겨져 네가 들에 버려졌느니라

 

 

1. 가증한 예루살렘 주민들(16:1-2)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예루살렘 도성에 사는 이스라엘의 제사장들과 귀인들에게 그들의 추악함을 알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주민의 추악함에 대하여 선포하는 말씀을 그들에게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에스겔 161-2절을 읽겠습니다.

 

(16:1-2) 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예루살렘으로 그 가증한 일을 알게 하여

 

하나님은 이미 에스겔에게 예루살렘 성과 예루살렘 성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더러운 우상숭배의 모습을 보게 하셨습니다. 에스겔 816절에서 에스겔은 성전 뜰에서 예루살렘에서 가장 고귀한 자들 25명이 동쪽을 향해 태양에게 절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와 함께 에스겔은 1124절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예루살렘 성전을 떠나 동쪽 산으로 옮기는 것도 보았습니다. 15장에서는 열매 맺지 못하는 메마른 포도나무를 땔감으로 불에 던지듯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는 예루살렘 주민을 불로 심판할 것을 선포하셨습니다. 156절을 읽겠습니다.

 

(15:6)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수풀 가운데에 있는 포도나무를 불에 던질 땔감이 되게 한 것 같이 내가 예루살렘 주민도 그같이 할지라

(그림)

 

156절에서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주민을 불로 태우신다는 것은 문자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말씀입니다.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 그리고 아브라함의 후손을 애굽 바로 왕의 노예에서 해방시키시고 다시 가나안 땅으로 올려주신 하나님, 그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불에 태워 죽이신다는 것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자기 백성을 용서해 주시고 다시 품어주시고 회복시켜주시면 되지, 불로 태워서 죽이시기까지 미워하시는 것은 너무 지나치신 것 같아 보입니다.

 

오늘 본문 16장에서 하나님은 이렇게 예루살렘 백성을 죽도록 미워하시는 이유를 설명하십니다. 그것은 예루살렘에 사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이 도저히 용서하실 수 없는 상태까지 나갔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지나치게 분노하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백성이 도를 넘어서 가증하고 추악한 죄악을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공의로 세상을 심판하실 때, 누구도 하나님에 대하여 문제제기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충분히 죄를 회개하고 돌아올 기회를 주신 후에 심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자기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주셨습니다. 자기 아들을 희생시키시면서 먼저 우리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세상의 죄악에서 돌이켜 하나님께 돌아올 기회를 넘치도록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아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것이라면, 그것은 마땅한 것입니다. 누구도 문제제기를 할 수 없습니다.

 

2. 예루살렘 주민의 근본: 천한 몸(16:3-5)

 

하나님은 예루살렘에 사는 이스라엘 백성의 본래 근원이 무엇이었는지 에스겔을 통해서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은 매우 더럽고 추한 곳에서 나온 민족이었다고 공개하십니다. 그들의 뿌리는 사실 가나안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63절을 읽겠습니다.

 

(16:3)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에 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되 네 근본과 난 땅은 가나안이요 네 아버지는 아모리 사람이요 네 어머니는 헷 사람이라

 

3절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참으로 충격적인 선언입니다. 그들의 조상은 아브라함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선택하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후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렇지 않다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들의 근원은 사실 가나안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의 아버지는 아브라함이 아니라 가나안의 한 족속인 아모리 족속 출신이며, 그들의 어머니는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아니라, 가나안의 한 족속인 헷 사람이라고 밝히셨습니다.

 

3절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근원이 가나안이라고 하신 것을 그들의 혈통적인 전통을 따라 하신 말씀은 물론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영적인 뿌리를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 40년 동안 끊임없이 하나님을 원망하고 하나님의 종 모세를 대적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목이 곧은 백성이라고 수차례 규정하셨습니다.

 

(33: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한 순간이라도 너희 가운데에 이르면 너희를 진멸하리니

(9:13) 여호와께서 또 내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았노라 보라 이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라

 

하나님은 예루살렘에 사는 제사장들과 귀인들에게 보다 구체적인 비유로 그들의 근원을 설명하셨습니다. 그들을 천하고 더러워서 들에 버려진 여자 아이였습니다. 지금은 그들이 거룩한 성전에서 제사를 주관하고 있으며, 유다의 권력층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 있지만, 그들은 본래 태어날 때부터 모든 사람에게 버림 받은 여자 아이였습니다. 164-5절을 읽겠습니다.

 

(16:4) 네가 난 것을 말하건대 네가 날 때에 네 배꼽 줄을 자르지 아니하였고 너를 물로 씻어 정결하게 하지 아니하였고 네게 소금을 뿌리지 아니하였고 너를 강보로 싸지도 아니하였나니 (5) 아무도 너를 돌보아 이 중에 한 가지라도 네게 행하여 너를 불쌍히 여긴 자가 없었으므로 네가 나던 날에 네 몸이 천하게 여겨져 네가 들에 버려졌느니라

 

고대 근동에서 여자 아기가 태어나면 배꼽 줄을 자르지도 않은 채 들에 버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물로 씻어주지도 않고, 소금으로 정결의식을 행하지도 않고, 포대기로 싸주지도 않고, 그냥 가져다 내버렸습니다. 누구도 버려진 아기를 챙기려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천하게 버려졌습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의 제자장들과 귀인들에게 그들이 원래 태어나자마자 들에 버려진 여자 아기처럼, 그렇게 세상 속에서 버려졌던 천한 민족이었고, 이렇게 추하고 더러운 것이 그들의 근원이었음을 분명하게 선언하신 것입니다.

 

맞습니다. 아브라함은 갈대아 우르에서 이방신을 섬기는 데라의 아들이었습니다. 이러니 당연히 이스라엘 뿌리는 우상을 섬기는 바벨론 지역의 한 민족이었습니다. 그들은 더러운 우상숭배자들의 자손이었습니다.

 (그림)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항상 경계해야 하는 것은 우리 자신들이 대단한 종류의 사람이라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만나서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자녀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제사장의 신분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베드로전서 29-10절을 읽겠습니다.

 

(벧전 2: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10)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9절에 보면 하나님은 우리를 선택하여 왕 같은 제사장들이되게 하셨습니다. 우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주셨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10절에서 왕 같은 제사장들이된 그리스도인들에게 경고합니다: “지금은 너희가 하나님의 백성이지만, 예수님을 영접하기 전까지는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의 대상이 아니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서 하나님의 영광의 자녀가 된 것은 기뻐 뜀뛰며 소리치며 찬양해야하는 것이 마땅한 줄 믿습니다. 기뻐하십시오, 자랑하십시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반드시 기억하고 경계하고 조심해야 하는 것은 우리의 근본은 하나님을 대적한 아담과 하와이며, 우리의 뿌리는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다가 동생을 쳐 죽인 가인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를 이 천한 근원에서 구원해 주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천하고 더러운 근본을 갖고 태어난 저와 여러분의 신분을 거룩한 제사장으로 만드시려고, 십자가에서 속죄의 제물이 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이 되게 하시려고,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믿고 감사하는 저와 여러분에게, 약속하신 성령을 충만하게 부으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다시는 더러운 삶으로 돌아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자신의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와 찢기신 몸으로 우리를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해 주셨습니다. 지금 다시 더러운 죄와 추악한 우상숭배에 빠지는 것은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저버리는 것입니다. 그것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25명의 제사장들이 태양에게 절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만일 우리가 과거로 돌아간다면, 하나님의 불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주님 안에 머무십시오.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하십시오. 잠시 죄와 우상숭배가 우리를 유혹할 지라도, 주님의 십자가를 묵상하면서, 다시 주님께 돌아오는 여러분의 가정과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와 우리민족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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