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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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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21장 1-7절. 칼을 빼낸 아버지의 마음 (23년 8월 26일, 김선룡 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3-08-25 22:24    조회 1,200    댓글 0  
 

제목 : “칼을 빼낸 아버지의 마음!”

본문 에스겔 21:1-7

찬송가 : 438장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에스겔 21:1–7

1 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너는 얼굴을 예루살렘으로 향하며 성소를 향하여 소리내어 이스라엘 땅에게 예언하라
3 이스라엘 땅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너를 대적하여 내 칼을 칼집에서 빼어 의인과 악인을 네게서 끊을지라
4 내가 의인과 악인을 네게서 끊을 터이므로 내 칼을 칼집에서 빼어 모든 육체를 남에서 북까지 치리니
5 모든 육체는 나 여호와가 내 칼을 칼집에서 빼낸 줄을 알지라 칼이 다시 꽂히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하라
6 인자야 탄식하되 너는 허리가 끊어지듯 탄식하라 그들의 목전에서 슬피 탄식하라
7 그들이 네게 묻기를 네가 어찌하여 탄식하느냐 하거든 대답하기를 재앙이 다가온다는 소문 때문이니 각 마음이 녹으며 모든 손이 약하여지며 각 영이 쇠하며 모든 무릎이 물과 같이 약해지리라 보라 재앙이 오나니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라


오늘 본문은 앞 장인 20장에서 이어지는 말씀입니다.


에스겔 20:1 일곱째 해 다섯째 달 열째 날에 이스라엘 장로 여러 사람이 여호와께 물으려고 와서 내 앞에 앉으니 


이스라엘 장로들이 하나님께 묻기 위해서 에스겔에게 왔고, 그들로 인해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말씀은 장로들이 기대하고 원했던 대답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묻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새번역) 에스겔 20:31 또 너희는 온갖 제물을 바치고 너희 아들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여 제물로 바침으로써, 너희가 오늘날까지 우상들을 섬김으로써, 너희 자신을 더럽히고 있다. 그런데도 내가, 너희가 나에게 묻는 것을 허락할 수 있겠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한다. 나는 너희가 나에게 묻는 것을 허락하지 않겠다.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 


장로들이 하려고 했던 질문은 예수님 당시 로마의 지배 가운데 있던 제자들이 예수님께 물었던 질문과 비슷할 것입니다.


사도행전 1:6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때이니까?” 장로들도 그렇게 묻고 싶지 않았을까요? “언제 이스라엘이 회복되겠습니까? 벌써 바벨론의 포로로 7년하고도 다섯 달이나 지났습니다! 하나님, 이제 화가 풀리실 때가 되지 않으셨나이까?”라고 물어보려고 하지 않았을까요?
하나님께서 얼마나 진노하셨던 걸까요? 그동안 쌓인 게 얼마나 많으셨으면, 하나님께 나아온 장로들을 향해 분을 쏟아내실까요? 49절이나 되는 긴 절 수인 20장 내내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을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21장에도 심판의 말씀이 계속됩니다.


에스겔 21:1 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심판하시겠다고 매우 구체적으로, 그리고 확실하게 말씀하십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20장에서 에스겔을 통해 하신 말씀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에스겔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에스겔 20:49 내가 이르되 아하 주 여호와여 그들이 나를 가리켜 말하기를 그는 비유로 말하는 자가 아니냐 하나이다 하니라 


(새번역) 에스겔 20:49 내가 아뢰었다. “주 하나님, 그들은 저를 가리켜 말하기를 ‘모호한 비유나 들어서 말하는 사람’ 이라고 합니다.” 


“모호한 비유나 들어서 말하는 자, 에스겔, 네가 말하는 말이 뭔지 잘 모르겠다!”라는 에스겔이 들은 말 때문인지, 하나님은 너무도 분명하게 이스라엘을 심판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에스겔 21:3–5 

3 이스라엘 땅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너를 대적하여 내 칼을 칼집에서 빼어 의인과 악인을 네게서 끊을지라
4 내가 의인과 악인을 네게서 끊을 터이므로 내 칼을 칼집에서 빼어 모든 육체를 남에서 북까지 치리니
5 모든 육체는 나 여호와가 내 칼을 칼집에서 빼낸 줄을 알지라 칼이 다시 꽂히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하라 


‘3절, 내가 너를 대적하여, 내 칼을 빼어, 의인과 악인을 끊을지라!’, ‘5절, 칼이 다시 꽂히지 아니하리라!’ 새번역 성경은 조금 더 강하게 번역합니다. ‘그 칼은 절대로 칼집에 다시 꽂히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은 두려운 일입니다. 너무도 무서운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심판을 앞둔 이스라엘을 향하여 에스겔로 하여금 탄식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에스겔 21:6 인자야 탄식하되 너는 허리가 끊어지듯 탄식하라 그들의 목전에서 슬피 탄식하라 


“탄식하라! 허리가 끊어져 아픈 것처럼 탄식하라!” 예레미야 22장에서 그 고통을 여인이 출산의 고통으로 비유합니다. 이스라엘은 백성들은 이미 그런 고통을 경험했었습니다.


출애굽기 2:23 여러 해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된지라 


애굽에 노예로 있을 때 고된 노동으로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탄식하여 부르짖었는데, 이제 에스겔이 이스라엘 목전에서 탄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에스겔의 고통스럽게 부르짖는 모습에 그들이 물으면, 이렇게 대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에스겔 21:7 그들이 네게 묻기를 네가 어찌하여 탄식하느냐 하거든 대답하기를 재앙이 다가온다는 소문 때문이니 각 마음이 녹으며 모든 손이 약하여지며 각 영이 쇠하며 모든 무릎이 물과 같이 약해지리라 보라 재앙이 오나니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라 


“보라, 재앙이 오나니,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하나님의 심판이 반드시 올 것이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진노하셨으면 에스겔을 통하여 그런 예언을 하게 하셨을까요? 그 하나님의 분노는 결국 어떻게 해소되었을까요?

여러분,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알기 전에 몇 가지 먼저 기억하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심판의 원인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3절에 나온 칼의 이야기는 비유의 말씀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해할 수 없는 모호한 말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면 누구나 알고 있었던,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이미 말씀하셨던 언약의 말씀이었습니다.

레위기 26장에 하나님의 계명을 따를 때의 상과 어길 때의 벌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레위기 26:3 너희가 내 규례와 계명을 준행하면 


준행하면 복을 받을 것이다.


레위기 26:14 그러나 너희가 내게 청종하지 아니하여 이 모든 명령을 준행하지 아니하며 


준행하지 아니하면, 내가 칼을 너희에게로 가져다가, 언악을 어긴 원수를 갚을 것이다!


레위기 26:25 내가 칼을 너희에게로 가져다가 언약을 어긴 원수를 갚을 것이며 너희가 성읍에 모일지라도 너희 중에 염병을 보내고 너희를 대적의 손에 넘길 것이며 


바벨론이라는 칼에 멸망한 이유가 누구에게 있었습니까?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복을 누리지만, 그 말씀을 떠나 살면 우리도 그 심판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통해 하나님을 더 알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의 분노를 쏟아내기 위해서 심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모든 일에는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에도 분명한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존재를 분명하게 알기를 원하십니다.

어떤 하나님입니까?


출애굽기 20:2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신명기 6: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셨던 그 하나님, 그들을 백성 삼으셨던 그 하나님, 오직 유일한 하나님이심을 그들이 알기를 원하셨습니다.


에스겔 21:5 모든 육체는 나 여호와가 내 칼을 칼집에서 빼낸 줄을 알지라 칼이 다시 꽂히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겼던 그들에게, 하나님은 분노하시면서도,

그럼에도 그들이 다시금 여호와만이 유일한 하나님을 알기 원하시길 원하셨습니다.


셋째,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심판의 답이 되셨습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분노를 어떻게 해소하셨습니까? 이스라엘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시는 것으로 해결하셨습니까?

또한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라고 해서 결코 심판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로마서 14:10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비판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고린도후서 5: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그런데, 우리에는 희망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구원의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을 하나님께서 친히 허락해 주셨습니다.

아들을 혼내고 ‘잘 혼냈다’라고 기뻐하는 아버지가 없는 것처럼, 오히려 혼낸 것으로 인해 미안하고 멍든 종아리에 약을 발라주며 속상해하는 아버지처럼 하나님도 슬퍼하셨습니다.

그리고 끝내 변하지 않는 이스라엘을 위해, 그리고 더 나아가 온 나라와 인류를 위해 독생자를 이 땅에 내려보내셨습니다. 그 예수님께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지우셨습니다.


이사야 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가운데, 칼을 빼내기까지 자녀가 변하기를 원하셨던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독생자를 내어주시기까지 사랑하여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온전히 알아가는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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