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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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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1:11-16, 주 안에서 남성과 여성 (2022년11월3일, 이성민 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2-11-03 00:47    조회 2,125    댓글 0  
 
링크 https://youtu.be/mJ-uH3THm8w 1346회 연결

제목 : 주 안에서 남자와 여자

본문 : 고린도전서 11:11-16

찬송가 : 303장 날 위하여 십자가에

 

11 그러나 주 안에는 남자 없이 여자만 있지 않고 여자 없이 남자만 있지 아니하니라 12 이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 같이 남자도 여자로 말미암아 났음이라 그리고 모든 것은 하나님에게서 났느니라

 

13 너희는 스스로 판단하라 여자가 머리를 가리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마땅하냐 14 만일 남자에게 긴 머리가 있으면 자기에게 부끄러움이 되는 것을 본성이 너희에게 가르치지 아니하느냐 15 만일 여자가 긴 머리가 있으면 자기에게 영광이 되나니 긴 머리는 가리는 것을 대신하여 주셨기 때문이니라

 

16 논쟁하려는 생각을 가진 자가 있을지라도 우리에게나 하나님의 모든 교회에는 이런 관례가 없느니라

 

 

1. 남자와 여자의 차별이 없다(11:11-12)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성도에게 예배 시에 여성들이 머리를 가리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이것은 그 당시 문화적 관습을 교회가 받아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이러한 입장이 남성과 여성 사이의 차별을 주장하는 것처럼 보일까봐 염려했습니다. 그리하여 바울은 여성과 남성, 남성과 여성 사이에는 어떤 차별도 존재하지 않음을 선언합니다. 고린도전서 1111-12절을 읽겠습니다.

 

(고전 11:11) 그러나 주 안에는 남자 없이 여자만 있지 않고 여자 없이 남자만 있지 아니하니라 (12) 이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 같이 남자도 여자로 말미암아 났음이라 그리고 모든 것은 하나님에게서 났느니라

 

성은교회 성도 여러분, 다시 오실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남성과 여성은 함께 존재하며 함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게 됩니다. 남성 없이 여성만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반대로 여성 없이 남성만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수요일에 수료한 부룬디 목회자들 초청 국제성경신학원을 위해서, 성은교회의 남선교회와 여선교회가 기쁨으로 섬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선교회는 생활전반에 걸쳐서 부룬디 목회자들과 가족들을 섬겨주셨습니다. 특별히 하루 3번의 식사를 정리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성은교회 여선교회에 큰 복을 내리셔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대에 더 귀하게 쓰임받기를 바랍니다.

 

남선교회는 옷과 물품을 모아서 목회자 가족들에게 전달했습니다. 몇 년 전에 있었던 옷 모으기 행사보다 수배나 많은 옷들과 물품들이 모였다고 합니다. 이를 종류별로 정리하고 배분한 남선교회를 하나님께서 마지막 날에 귀하게 사용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만일 교회에 남선교회가 없거나, 여선교회 없다면 어떠했을까 생각해 봅니다. 전통적으로 교회에서 남성들은 여성에 비해서 활동이 적어보입니다. 여성들이 교회의 여러 기관에서 봉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여성에 비교하여 수는 적지만, 남성들의 역할이 빠져서는 교회가 운영될 수 없습니다. 교회 안에서 남성과 여성, 여성과 남성은 합력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데에 쓰임 받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2023년에 성은교회 여선교회가 더욱 성실하고 사랑을 많이 나누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여선교회에 더 많은 여성들이 참여하여 큰 부흥이 있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남선교회도 많이 활성화되어 성은교회의 남은 남성들이, 전도와 봉사에 동참하게 되기를 소망하게 됩니다. 남성과 여성, 여성과 남성이 차별 없이 모두 하나님의 나라에게 활동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2. 여성과 머리(11:13-15)

 

바울은 다시 여성과 머리에 대하여 주의를 환기시킵니다. 그 당시의 문화적인 관습을 벗어나서 여성이 머리를 가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묻습니다. 동시에 남성이 긴 머리를 하는 것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인지 묻습니다. 13-14절을 읽겠습니다.

 

(고전 11:13) 너희는 스스로 판단하라 여자가 머리를 가리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마땅하냐 (14) 만일 남자에게 긴 머리가 있으면 자기에게 부끄러움이 되는 것을 본성이 너희에게 가르치지 아니하느냐

 

대부분의 여성들이 머리를 가리고 기도했으며, 남성들은 긴 머리로 예배드리는 것이 부담스럽게 보였습니다. 이러한 관습을 깨는 것은 교회로 하여금 지역의 사람들에게 공격을 당하게 할 것이 분명해 보였습니다. 바울은 개인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교회 공동체의 안정과 질서가 더 중요한 것으로 여겼던 것 같습니다.

 

성은교회 성도 여러분, 교회 안에서 최대한 개인의 자유와 개성이 존중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각자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사가 최대한 존중받는 교회 공동체가 되기를 간구합니다. 그래서 개인의 은사가 공동체의 부흥과 발전에 크게 공헌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나 성도 여러분,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나의 개성과 은사가 교회 공동체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그로 인하여 세상 사람들에게 비방을 받게 된다면, 주의하고 절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교회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려고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여성들에게 아름다운 머리를 주셨습니다. 긴 머리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드러나게 하는 하나님의 선물임을 바울은 인정합니다. 고린도전서 111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고전 11:15) 만일 여자가 긴 머리가 있으면 자기에게 영광이 되나니 긴 머리는 가리는 것을 대신하여 주셨기 때문이니라

 

여성의 긴 머리는 여성의 얼굴과 몸을 가리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하여 긴 머리는 여성의 영광을 드러내 줍니다. 긴 머리로 가려진 여성의 아름다움이 더욱 빛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머리와 관련된 논쟁이 교회를 혼란하게 하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여성의 머리에 관한 논쟁이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는 사명에 매진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16절을 읽겠습니다.

 

(고전 11:16) 논쟁하려는 생각을 가진 자가 있을지라도 우리에게나 하나님의 모든 교회에는 이런 관례가 없느니라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주신 여러분의 몸을 귀하게 여기십시오. 몸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보존하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몸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도록 건강하게 유지하고 관리하기 바랍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몸을 관리하는 것에서 머물지 말고, 이 땅에 사는 동안에 하나님이 주신 몸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며, 몸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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