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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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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 7장 7-9절, 비참함 중에 빛을 기다림 (23년 11월 28일 화요일, 이성민 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3-11-27 22:30    조회 1,059    댓글 0  
 

제목 : 비참함 중에 빛을 기다림

본문 : 미가 7:7-9

찬송가 : 428장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7 그러나 나는 여호와를 바라보고 내 구원이신 하나님을 기다릴 것이다. 내 하나님께서 내 말을 들어주실 것이다.

 

8 내 원수여, 나를 보고 즐거워하지 마라. 나는 쓰러져도 일어나며 어둠 속에 앉았다 해도 여호와께서 내 빛이 돼 주신다.

 

9 내가 여호와께 죄를 지었으니 그분께서 내 사정을 변호하셔서 내게 공의를 베푸시기까지는 그분의 진노를 감당할 것이다. 그분께서는 빛으로 이끄시고 내가 그분의 의를 볼 것이다.

 

 

1. 비참함 중에 하나님을 기다림(7:7)

 

지난 본문 71-2절에서 미가는 하나님을 버리고 죄악에 빠진 이스라엘에게 닥친 비참함을 한탄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과 유다 나라는 이제 열매가 없는 과실 농장 같았습니다. 경건한 사람은 사라지고 의인을 한 사람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7:1-2) 내가 얼마나 비참한지! 나는 여름 과일을 다 따 간 뒤와 같고 포도를 다 거두고 난 뒤와 같구나. 먹을 만한 포도 한 송이 없고 먹고 싶은 무화과 첫 열매도 없구나. (2) 경건한 사람들이 이 땅에서 사라졌고 의인이라고는 한 사람도 남지 않았구나. ...

 

나라의 관리들은 부패했고, 재판관들은 뇌물을 받고 판결을 했고, 경건하다 하는 자들도 악한 마음을 품고 기회가 되는 대로 이웃에게 악을 행하였습니다. 심지어 가족들 조차도 서로 믿지 못하고 원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미가는 이러한 민족과 나라의 참담한 현실 속에서도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서 하나님의 구원을 선포합니다. 세상은 그렇게 악하게 돌아가고, 의인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지만, 자신은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린다고 선언합니다. 77절을 읽겠습니다.

(7:7) 그러나 나는 여호와를 바라보고 내 구원이신 하나님을 기다릴 것이다. 내 하나님께서 내 말을 들어주실 것이다.

 

7절은 마지막 시대를 사는 성도의 신앙을 증거합니다. 마지막 시대의 성도는 죄와 악으로 가득 찬 세상에 휩쓸리지 않고 믿음을 지킵니다. 세상이 아무리 악하다 해도 세상에 동조하지 않고, 거룩하신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마지막 시대의 성도는 하나님께서 악한 세상을 심판하시고, 믿음의 자녀를 구원해 주시기를 기다립니다. 하나님께서 악인은 심판하시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죄를 멀리하고 의로운 길을 가는 자녀들을 구원하심을 믿습니다.

 

여러분, 미가가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렸다면, 마지막 시대를 사는 저와 여러분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립니다. 새벽기도회에 나오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마지막 시대의 성도의 믿음을 지키며, 주님의 다시 오심을 준비하는 성도가 되기 위해서입니다.

 

성도 여러분, 악한 세상에 휩쓸리지 않고, 주님이 재림하실 때에 영광의 주님 앞에 설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해, 새벽을 깨우고 성전에 나와서 기도와 찬양을 드리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성도 여러분, 새벽기도회의 중요한 목적과 이유는 마지막 시대에 주님의 재림을 맞이하는 성도가 되기 위해서입니다. 주님은 새벽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새벽에 다시 오실 것으로 예상합니다.

 

오늘도 우리는 새벽제단에 나와서 가정과 교회와 자녀와 선교를 위해서 기도를 드립니다. 이와 함께 우리는 주님이 이 새벽 시간에 재림하실 것을 기다리며 새벽제단을 쌓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가족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2. 원수를 향한 선포(7:8)

 

미가는 이스라엘이 망하기를 기대하는 여러 민족들을 향해 경고의 말을 선포합니다. 원수들에게 이스라엘의 마을들이 외국의 군대에 침략을 당하고 유다의 수도 예루살렘이 포위당하는 것을 보고 즐거워하지 말라고 선언했습니다. 78절을 읽겠습니다.

(7:8) 내 원수여, 나를 보고 즐거워하지 마라. 나는 쓰러져도 일어나며 어둠 속에 앉았다 해도 여호와께서 내 빛이 돼 주신다.

 

8절에서 미가는 강한 믿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비록 이스라엘 민족이 현재 죄로 인해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 있지만, 이스라엘을 쓰러져도 일어날 것을 미가는 믿음으로 선포했습니다. 심지어 지금 어둠 속에 앉아있다 해도, 하나님께서 그에게 빛을 비추어 주실 것을 믿음으로 선포했습니다.

 

마지막 시대를 사는 성도 여러분,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2:4; 1:16)”는 말씀대로, 오직 믿음으로 사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님을 통해 여러분을 구원하실 것을 믿으며 살아가십시오. 심지어 어둠이 몰려와서 사람들이 앞을 보지 못하는 중에라도, 여러분은 재림하실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승리하기 바랍니다.

 

 

3. 빛으로 인도하신다(7:9)

 

마가는 자신이, 결국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죄를 범했다고 고백합니다. 자신은 당연히 죄에 대한 징계는 받겠다고 결심합니다. 그러면서도 미가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위해 변호하실 것을 증거합니다. 79절을 읽겠습니다.

(7:9) 내가 여호와께 죄를 지었으니 그분께서 내 사정을 변호하셔서 내게 공의를 베푸시기까지는 그분의 진노를 감당할 것이다. 그분께서는 빛으로 이끄시고 내가 그분의 의를 볼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을 위해 그의 아들 예수님을 변호자로 세우셨습니다. 마지막 심판대에 섰을 때에 사단이 하나님의 자녀들을 정죄할 때에,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해서 변론해 주실 것입니다.

 

9절에서 미가는 하나님께서 빛으로 이스라엘을 인도하실 것을 예언합니다. 비참한 재앙이 이스라엘에게 임하였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고 빛을 보내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 빛을 따라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의를 보게 된다고 예언합니다.

 

구원하는 빛에 대한 미가의 예언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빛으로 보내심으로 성취되었습니다. 요한복음 19-12절을 읽겠습니다.

(1:9)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10)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11)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비참한 현실을 살아가는 마지막 시대의 자녀들을 위해 예수님을 구원의 빛으로 보내셨습니다. 비참한 재앙의 현실 세계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저와 여러분을 구원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빛으로 보내셨습니다. 이제 성령 안에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빛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거룩한 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신구약 성경은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2:4; 1:16)”고 증거합니다. 참혹한 종말의 시대가 찾아왔습니다. 이제 저와 여러분은 어둠을 보며 절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 시대는 어둠의 시대, 사단이 역사하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비참한 사건과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오히려 역설적으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거룩한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신다는 믿음 안으로살아가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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