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BER  |    |    |  
회원 로그인
회원 가입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회원가입으로 서비스 약관개인정보 보호 정책 에 동의합니다.
성은 일상의 말씀
HOME  |  오늘의 양식  | 성은 일상의 말씀


마태복음 11장 25-30절, 내가 너희를 쉬게 할 것이다 (2023년 12월 23일, 김선룡 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3-12-22 22:14    조회 1,004    댓글 0  
 
제목: 내가 너희를 쉬게 할 것이다
본문: 마태복음 11:25–30
찬송가: 337장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마태복음 11:25–30 DKV
25 그때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제가 찬양합니다. 이 모든 것을 지혜롭고 학식 있는 사람들에게는 감추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셨습니다. 


26 그렇습니다. 아버지, 이것이 바로 아버지의 은혜로우신 뜻입니다.” 


27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맡기셨습니다.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사람이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이 택해 계시해 준 사람들 외에는 아버지가 누구인지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모든 사람은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할 것이다.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너희는 내 멍에를 메고 내게서 배우라. 그러면 너희 영혼이 쉼을 얻을 것이다. 


30 내 멍에는 메기 쉽고 내 짐은 가볍다.”

오늘 말씀은 “그때”라는 단어로 시작합니다. 앞 절에 있는 말씀과 시간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뜻합니다. 오늘 본문 앞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마태복음 11장 앞부분에는 옥의 갇힌 세례 요한의 이야기 나옵니다. 그리고 20절부터 예수님을 사역을 통해서도 변하지 않은 고라신과 뱃새다, 가버나움에 대한 책망의 말씀이 이어집니다.

마태복음 11:20 DKV
20 그러고 나서 예수께서는 기적을 가장 많이 보여 주신 도시들을 꾸짖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들이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세례 요한을 통해서도 예수님을 통해서도 회개하지 않은 것은 세 도시만을 말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당시 지혜롭다고 자타가 공인하는 제사장과 서기관들, 또한 율법대로 살면서 그 율법을 전파하는 바리새인들, 그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마태복음 11:25 DKV
25 그때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제가 찬양합니다. 이 모든 것을 지혜롭고 학식 있는 사람들에게는 감추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었습니다. 스스로 지혜롭다고 여기고 자신들만이 하나님의 뜻을 잘 알 수 있다고 생각한 이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오히려 그들이 아닌 어린아이들에게 하나님을 보여주셨습니다.

잠언 26:12 DKV
12 자기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보았느냐? 그보다는 차라리 어리석은 사람에게 더 소망이 있다.

하나님의 뜻은 내가 알고 싶어서 알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은 스스로 하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만날 수 없을 뿐 더러 하나님의 생각조차 파악할 수 없습니다. 전도서 기자는 그 사실을 너무도 잘 알았기에 이렇게 말합니다.

전도서 8:17 DKV
17 그때 나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 곧 해 아래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사람이 알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아무리 애써도 사람은 알 수 없다. 지혜로운 사람이 자기는 안다고 주장해도 실은 그도 그것을 알 능력이 없는 것이다.

오히려 어린아이들은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린아이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일단 연약합니다. 자신이 아직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리고 또 하나 아버지가 자기를 사랑한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래서 당당하게 요청합니다. “이거 해주세요.” “저거 해주세요”.
어린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신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연약하기에, 힘이 없기에, 의지하고 않고는 살아갈 수 없기에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믿는 것뿐입니다. “내가 신앙생활 몇십 년 했다. 내가 성경을 몇십 번 읽었다. 그래서 내가 하나님을 잘 안다”라고 교만한 자에게는 감추시고, “하나님 만나주세요, 하나님 들어주세요! 저는 부족합니다”라고 어린아이같이 고백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나타나 주십니다. 그렇게 이 세상 가운데 드러난 하나님의 성육신이 2,000년 전 이 땅에 오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대림절은 그 예수님을 기념하며, 그리고 다시 오실 날을 기대하는 절기입니다. 이 절기를 통해 우리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 감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마태복음 11:27 DKV
27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맡기셨습니다.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사람이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이 택해 계시해 준 사람들 외에는 아버지가 누구인지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을 통해서도 당시 종교인, 지식인들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지식 안에 갇혀 참된 하나님의 모습을 보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을 통해서만 하나님을 알 수 있는데, 그들은 율법에 갇혀, 그 율법에 옭아매 살고 있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그들은 자신들의 율법적인 지식으로 오히려 사람들이 하나님을 보지 못하게 하고 있었습니다.

예레미야 6:16 DKV
16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길가에 서서 보라. 옛길, 곧 선한 길이 어디에 있는지 묻고 그 길을 걸으라. 그러면 너희 영혼이 쉴 곳을 찾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우리가 그 길을 걷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옛길”이라는 단어에서 예전 것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원어 올람(עוֹלָם)은 오래되어 낡았다는 뜻이 아닙니다. 예전부터, 원래부터 있었던, 항상 있는, 그래서 영원한 길을 뜻합니다.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옛길, 영원한 길,  선한 길은 누구십니까? 오직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요한복음 14:6 DKV
6 예수께서 도마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버지께로 올 사람이 없다.

길과 생명 되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부르십니다. 우리를 주님께로 초대하십니다.

마태복음 11:28 DKV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모든 사람은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할 것이다.

우리는 각자 인생의 짐을 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언제부터일까요? 언제부터 우리 어깨에 인생이라는 짐이 짊어지고, 또 언제가 되어야 그 짐을 내려놓을 수 있을까요?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대학 입시라는 굴레를 쓰고 살았습니다. 취업, 가정, 자녀라는 짐이 더해집니다. 인생의 성공이라는 멍에를 쓰고 무덤에 가서야 그 짐을 내려놓습니다.

그런 우리를 주님께서 부르신 것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모든 사람, 바로 우리는 초대하셨습니다. 그 목적은 쉼입니다. 우리를 쉬게 하시려고 부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쉼은 그저 육신의 쉼이 아닙니다. 단순히 육신의 쉼은 세상에서도 얻을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안 하고 며칠 집에서 뒹굴 거리만 해도 아프던 허리도 낫고, 어깨도 낫습니다. 맛있는 것 먹고, 온천에 몸을 담그고, 각자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만으로도 몸도 마음도 조금은 쉼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영의 쉼이 되지는 못합니다. 참된 쉼이 될 수는 없습니다.

집에서 하루 이틀 쉬는 건 좋습니다. 그런데 계속되면 마음이 편한가요? 오히려 염려, 근심이 생깁니다.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쉬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삶의 방향을 알고 그 길을 걸을 때, 비록 그 길이 거칠고 그 문이 좁더라도 그 안에서 평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주님은 세상의 굴레와 율법의 멍에가 아닌 주님의 멍에, 주님의 길을 따라 걷는 제자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11:29 DKV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너희는 내 멍에를 메고 내게서 배우라. 그러면 너희 영혼이 쉼을 얻을 것이다.

멍에는 두 마리의 짐승 목에 걸어 땅을 갈게 하는 도구입니다. 보통 경험이 많은 소와 그렇지 않은 소를 함께 멍에를 메게 해서 어린 소가 일하는 것을 배우게 합니다. 그래서 멍에를 멘다는 말에는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복종하거나 또 제자로 들어가는 것을 뜻이 있습니다.

29절의 멍에를 메라는 말과 내게 배우라는 말은 같은 의미로 쓰인 것입니다. 28절의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은 본문의 문자적인 의미는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을 말합니다. 율법 교사들의 가르침에 율법이라는 무거운 멍에를 짊어진 백성들을 말합니다. 서기관들은 하나님의 계명에 자신들의 해석을 더 해서 지켜야 할 수많은 율법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러니 무겁습니다. 마태복음 15장에서 먹을 때 손을 씻지 않은 일로 인한 논쟁에서 너무 잘 드러납니다.

마태복음 15:2–3 DKV
2 “왜 선생님의 제자들은 우리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지 않습니까? 음식을 먹기 전에 그들은 손을 씻지 않습니다.” 


3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너희는 어째서 너희의 전통 때문에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느냐?

장로들의 전통이 바로 율법 교사들이 하나님의 계명에 첨가한 해석들입니다.

마태복음 23:4 DKV
4 그들은 지기 힘든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들의 어깨에 지우고는 정작 자신은 그 짐을 옮기는 데 손가락 하나 움직이려 하지 않는구나.

자기들은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백성들에게 무거운 짐만 지게 했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의 멍에는 다릅니다. 주님의 멍에는 다른 해석을 첨가하지 않은 하나님의 참된 뜻 그대로입니다. 왜냐, 하나님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1:30 DKV
30 내 멍에는 메기 쉽고 내 짐은 가볍다.”

주님의 멍에, 십자가의 길은 쉬울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는 손 하나 움직이지 않는 율법 교사들과는 달리 그 멍에를 함께 지고 가실뿐더러, 우리에게 그 짐을 지고 갈 힘과 능력을 더해주시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4:16 DKV
16 내가 아버지께 구할 것이니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다른 보혜사를 보내셔서 너희와 영원히 함께 있도록 하실 것이다.

사도행전 1:8 DKV
8 그러나 성령께서 너희에게 오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될 것이다.”

예수님께서 이 땅이 오신 이유는 분명합니다. 우리에게 참된 안식이 무엇인지 알게 하시고 그 평안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성탄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오늘 하루도 주님의 품 안에 거하시면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평안을 누리시고 주님의 멍에를 메고 승리의 삶을 누리시기를 축원해 드립니다.

요 14:27 말씀을 제가 읽고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요한복음 14:27 DKV
27 내가 너희에게 평안을 주고 간다. 곧 내 평안을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라.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오늘의 양식
성은 일상의 말씀 [1]
강남성은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강남성은교회
02)568-8361
02)555-7857
khgc74@gmail.com

회원가입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강남성은교회 | 담임 : 이성민 목사
주소 : (06280) 서울특별시 강남구 남부순환로391길 25(대치동 645)
TEL :02-568-8361 | FAX : 02-555-7857 | E-MAIL : khgc74@gmail.com
Copyright ©2013~2024   sungeun.org. All Rights Reserved.
02)568-8361
02)555-7857
khgc7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