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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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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28:1-9,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신다 (2023년1월24일, 이성민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3-01-23 23:11    조회 1,611    댓글 0  
 
링크 https://youtu.be/K_VQsjG1EJU 1010회 연결

제목 :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신다

본문 : 신명기 28:1-9

찬송가 : 287장 예수 앞에 나오면

 

1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2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3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4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5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6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7 여호와께서 너를 대적하기 위해 일어난 적군들을 네 앞에서 패하게 하시리라 그들이 한 길로 너를 치러 들어왔으나 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하리라 8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네 창고와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이며

 

9 여호와께서 네게 맹세하신 대로 너를 세워 자기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니 이는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할 것임이니라

 

 

1.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난 민족이 되려면(28:1): 명령을 행하면

 

2711절 이하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두 가지 길을 제시했습니다. 복의 길과 저주의 길입니다. 레위 사람이 하나님이 정하신 율법의 말씀을 실행하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선포하고, 모든 백성은 아멘으로 화답했습니다.

 

오늘 본문 281절에서, 이제 모세는 복의 길을 선포합니다. 저주의 길과 반대로,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행하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복을 주신다고 약속합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실행하면 이스라엘 백성으로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난 민족이 되게 하신다고 선포했습니다. 신명기 281절을 읽겠습니다.

 

(28:1)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하나님은 이집트에서 노예로 살던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내셔서, 광야 40년 동안 노예였던 그들은 다 죽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40년 동안 광야에서 태어난 자녀들을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제 그들에게 놀라운 약속을 하십니다. 그들의 부모는 노예였으며, 그들은 광야 길에서 태어나 땅도 없고 집도 없는 고아와 나그네와 같은 백성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로 하여금, 이집트를 포함하여 세계 모든 민족 가운데 가장 뛰어난 민족이 될 수 있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무조건 최고의 민족이 되게 하신다는 것이 아닙니다. 조건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면그렇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만 복의 길을 예비하신 것은 아닙니다. 세상에 사는 어느 누구라도, 어느 민족이라도, 하나님의 경외하며 하나님의 명령을 행하는 자들을 복의 길로 들어가게 하십니다. 우리민족에게도 이 언약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우리민족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민족이 된다면,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민족이 되게 하실 줄 믿습니다.

 

 

2. 모든 복을 주신다(28:2-8)

 

282-8절까지는 하나님이 그의 말씀을 지켜 행하는 자들에게 주실 복이 선포되고 있습니다.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고,”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심지어 적군들을 일곱 길로 도망하게 하신다고 선언하십니다. 그러나 무조건 이런 복의 길을 가게 하신다는 것은 아닙니다. 역시 조건이 붙습니다. 2절에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2-8절을 읽겠습니다.

 

(28:2)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3)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4)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5)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6)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7) 여호와께서 너를 대적하기 위해 일어난 적군들을 네 앞에서 패하게 하시리라 그들이 한 길로 너를 치러 들어왔으나 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하리라 (8)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네 창고와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이며

 

성도 여러분, 3-8절에서 복을 약속하시고 대적을 물리쳐주신다는 것은 너무 은혜가 되지요? 그런데 2절에서 말씀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조건으로 하셨으니, 하나님이 약속하신 이 모든 복이 무조건 오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그냥 모든 복을 주시지 왜 조건을 다시는 것일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정확하게 하나님의 언약을 읽어보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지키지 못하기에 이 모든 복이 결국에 우리에게 오지 못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면서 실망스럽기까지 합니다.

 

 

3. 소망: “성민이 되게 하시리니”(28:9)

 

9절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하나님의 계획을 선포합니다. 하나님께서 언약하신대로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의 성민이 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행하게 될 때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할 것임을 분명히 약속하십니다. 28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28:9) 여호와께서 네게 맹세하신 대로 너를 세워 자기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니 이는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할 것임이니라

 

9절을 이해할 때에 여호와께서 네게 맹세한 대로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얼핏 보면 9절의 언약도 조건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실행할 때에” “성민이 되게 하신다로 이해한다면, 이것도 조건입니다. 만일 이것이 조건이라면, 우리는 절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면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을 온전히 지켜 행할 수 없는 존재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9절에서 모세는 하나님께서 이미 너희에게 맹세하신 대로를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선택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신명기 76절과 142절에서 이미 그렇게 하셨다고 선포하셨습니다.

 

(7:6)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

 

(14:2)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라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택하여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삼으셨느니라

 

여기서 우리는 거룩한 백성(성민)”의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명사는 거룩은 히브리어로 “qodesh(코데쉬)”입니다. 형용사 거룩한은 히브리어로 “qadosh(카도쉬)”입니다. 특별한 목적을 위해서 구별해 놓은 것 혹은 구별해 놓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일상에서 분리되고(separate) 일반적인 것과는 다른(different) 것을 의미합니다.

 

거룩한 백성이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별해 놓은 민족을 의미합니다. 세상의 다른 민족들과는 달리, 그들은 세상 왕들이 다스리는 민족인데, “거룩한 백성은 하나님이 선택하셔서, 하나님이 다스리는 민족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입니까? 하나님의 자녀답게,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습니까? 그러면 하나님이 약속하신 모든 복을 받을 것입니다.

 

거룩한 자녀라고하기에는 자신이 없습니까? 대부분 자신이 없다고 응답합니다. 죄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을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면, 우리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임 당하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영접하셨습니까? 그러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입니다. 왜냐면 여러분의 상태와 관계없이 하나님이 여러분을 부르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왜 여러분을 부르셔서 예수님을 영접하게 하셨을까요? 바로 여러분을 자녀로 삼으시려고 부르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집트의 노예생활에서 부르신 것처럼, 그리고 그들을 당신의 소유된 백성으로 구별하신 것처럼, 저와 여러분을 부르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안에서 죄악의 권세를 이기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게 하시고, 결국에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모든 복을 받게 하십니다.

 

여러분 자신을 신뢰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실행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십시오. 그를 의지하면, 그와 함께 살면, 그분이 우리를 하나님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게 하십니다. 그분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구별되고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행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신명기 281-9절의 말씀이 우리의 삶에서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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