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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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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 1장 1-7절, 이스라엘의 죄악을 고발하는 미가 (2023년 11월6일 이성민 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3-11-06 01:39    조회 1,069    댓글 0  
 

제목 : 이스라엘의 죄악을 고발하는 미가

본문 : 미가 1:1-7

찬송가 : 546장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1 유다 왕들인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때에 모레셋 사람 미가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으로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에 관한 것입니다. 2 들으라. 모든 나라들아, 귀를 기울이라.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들아,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주께서 거룩한 성전에서 너희에 관해 증언하셨다.

 

3 보라! 여호와께서 자기 처소에서 나오신다. 그분이 내려오셔서 땅의 높은 곳들을 밟으신다. 4 산들이 그분 아래에서 녹고 골짜기들이 갈라지니 불 앞에서 녹아내리는 초와 같고 비탈로 쏟아지는 물과 같다.

 

5 이 모든 것은 야곱의 악행과 이스라엘 집안의 죄 때문이다. 야곱의 악행의 원인이 무엇이냐? 사마리아가 아니냐? 유다의 산당의 원인이 무엇이냐? 예루살렘이 아니냐? 6 “그러므로 내가 사마리아를 들판의 폐허같이 만들며 포도원 세울 자리같이 만들 것이다. 내가 그 돌들을 골짜기에 쏟아 붓고 그 기초를 드러낼 것이다. 7 그 모든 우상들은 산산조각이 날 것이고 바쳐진 예물들은 다 불에 타버릴 것이며 그 모든 우상들을 내가 다 부숴 버릴 것이다. 매춘의 대가로 모았으니 그것들이 다시 매춘의 대가로 나갈 것이다.”

 

 

1. 주전 8세기 예언자 미가(1:1-2)

 

미가 예언자는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지 칠백여 년 전인 주전 8세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했습니다. 주전 8세기에 활동했던 예언자들은 아모스, 호세아, 이사야, 미가입니다.

 

주전 8세기 예언자들: 아모스, 호세아, 이사야, 미가

 

미가는 이 4명의 예언자들 가운데 제일 마지막에 활동했습니다. 미가는 자신이 예언하던 시대가 유다의 세 왕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왕들의 시대였다고 말합니다. 미가 11절을 읽겠습니다.

(미가 1:1) 유다 왕들인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때에 모레셋 사람 미가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으로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에 관한 것입니다.

요담은 주전 742-735, 아하스는 주전 735-714, 히스기야는 주전 715-687년에 유다의 왕으로 재임했습니다.

 

요담(주전 742-735) / 아하스(주전 735-715) /히스기야(주전 715-687)

 

미가는 요담 왕 말년부터 (주전 730), 히스기야의 통치 기간까지 (주전 690) 예언했습니다.

 

미가의 활동 시기: 주전 730년부터(요담 왕) 주전 690년까지(히스기야 왕)

 

1절에서 미가는 자신이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에 대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했다고 말합니다. 사마리아는 북 왕국의 수도였고, 예루살렘은 남 뉴다의 수도였습니다. 주전 8세기에 이스라엘은 남 유다 왕국과 북 이스라엘로 분열되어 있었습니다.

 

이 시기에 남 왕국과 북 왕국 모두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시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영토가 확장되었고 국가가 농업경영을 주도하여 포도주와 감람유 생산을 위해서 농민들에게 집약농업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경제적인 이득은 국가나 토지 소유주들에게 집중되었고, 서민과 농민은 피폐한 삶을 살았습니다.

 

국가 주도의 집약농업 시기 (포도주와 감람유)

--> 농민들은 오히려 피폐해짐

 

이 시기에 이스라엘 백성은 신앙적으로 큰 위기를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남북 왕국 모두가 이방신들을 위한 제단이 세워지기도 했으며, 왕실과 백성이 모두 우상숭배에 깊숙이 연루되어 있었습니다. 국가는 경제적인 번영이 있었지만 일반 백성은 살기가 어려웠고, 그래서 우상숭배가 만연해 지면서, 영적인 위기의 시기를 보내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미가는 하나님의 말씀을 증언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가는 모든 나라와 땅에 있는 모든 만물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증언했습니다. 특별한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에서 증언하였습니다. 12절을 읽겠습니다.

(미가 1:2) 들으라. 모든 나라들아, 귀를 기울이라.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들아,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주께서 거룩한 성전에서 너희에 관해 증언하셨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어느 시대에서 하나님의 종들을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잘 사는 때도, 경제적인 어려움이 닥칠 때도, 부강할 때도, 가난할 때도, 우리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무엇이 잘 못된 것인지,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무엇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인지, 무엇이 하나님을 분노하게 하시는지, 하나님은 자신의 종들을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성도 여러분, 이번에 미가를 통하여 하나님이 이 시대에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집중하여 말씀을 묵상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에게 관심을 두지 않고, 세상의 부유함과 쾌락을 더 추구하는 이 시대 이 세대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은 무엇인지 깨닫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

 

 

2. 하나님의 강림(미가 1:3-4)

 

미가는 대언을 시작하면서,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내려오셔서 세상을 심판하실 것을 선포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내려오셔서 세상의 권력을 심판하신다고 선언했습니다. 13절을 읽겠습니다.

(미가 1:3) 보라! 여호와께서 자기 처소에서 나오신다. 그분이 내려오셔서 땅의 높은 곳들을 밟으신다.

 

미가는 하나님께서 직접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의 권력자들을 밟으시고 심판하시려고 하늘에서 내려오셔서 땅의 높은 곳들을 밟으실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내려오시자 높은 산들이 하나님 앞에서 녹아버린다고 선포합니다. 낮은 골짜기들은 더 깊이 갈라져서, 산들이 갈라지고, 그 갈라진 틈으로 불이 쏟아지는 일들이 일어난다고 선포합니다. 14절을 읽겠습니다.

(미가 1:4) 산들이 그분 아래에서 녹고 골짜기들이 갈라지니 불 앞에서 녹아내리는 초와 같고 비탈로 쏟아지는 물과 같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교만하여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우상숭배를 일삼으며 가난한 자들을 억압하는 권력자들을 반드시 심판하신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가난하든 부유하든, 권력자이든 통치를 받는 백성이든지, 하나님은 우상숭배자들을 심판하십니다. 반면에 겸손하게 주님 앞에 나아와 자신의 몸과 마음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진심으로 경배하고 찬양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심판의 계획을 접으시고, 더 큰 복을 내려주신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 심판(미가 1:5-7)

 

미가는 구체적으로 남왕국 유다와 북왕국 이스라엘의 죄악을 증거합니다. 그리하여 예루살렘과 사마리아에서 우상숭배가 만연하고 있는 것을 지적합니다. 15절을 읽겠습니다.

(미가 1:5) 이 모든 것은 야곱의 악행과 이스라엘 집안의 죄 때문이다. 야곱의 악행의 원인이 무엇이냐? 사마리아가 아니냐? 유다의 산당의 원인이 무엇이냐? 예루살렘이 아니냐?

 

우상숭배의 죄악에 대하여 하나님은 그에 해당하는 심판을 내리실 것을 선포하십니다. 사마리아를 폐허로 만들기 위해서 돌들을 쏟아 붓겠다고 선언하십니다. 그리하여 골짜기 세워졌던 모든 우상들이 산산조각을 낼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16-7절을 읽겠습니다.

(미가 1:6) “그러므로 내가 사마리아를 들판의 폐허같이 만들며 포도원 세울 자리같이 만들 것이다. 내가 그 돌들을 골짜기에 쏟아 붓고 그 기초를 드러낼 것이다. (7) 그 모든 우상들은 산산조각이 날 것이고 바쳐진 예물들은 다 불에 타버릴 것이며 그 모든 우상들을 내가 다 부숴 버릴 것이다. 매춘의 대가로 모았으니 그것들이 다시 매춘의 대가로 나갈 것이다.”

 

하나님은 우상숭배자들이 모아놓은 재화를 불에 태워버리시며, 그들이 우상숭배를 통해 모든 재산을 모두 진멸하여 우상숭배의 대가가 무엇인지 알게 하신다고 선언하십니다.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저와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자녀로 살라고 성령도 보내주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렇게 구원받고 성령을 받은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 그리스도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세상의 더러운 것들을 숭배한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가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우상숭배자들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따라서 우상숭배는 흉내라도 내지 않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직 예수, 오직 믿음, 오직 말씀으로 세상을 이기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상에 빠지지 않고 영원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고 사랑하고 존경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앞에 두고 사는 자들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부어주실 하늘과 땅의 신령한 복을 앞에 두고 걸어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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