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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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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5장 8-12절, 탐심과 방탕을 버리라 (2024년 2월 8일, 이성민 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4-02-08 02:04    조회 896    댓글 0  
 

제목 : 탐심과 방탕을 버리라

본문 : 이사야 5:8-12

찬송가 : 336장 환난과 핍박 중에도

 

8 ! 너희에게 재앙이 닥칠 것이다. 이 집 저 집, 이 밭 저 밭 더 이상 남은 땅이 없도록 끝도 없이 사들여 그 땅 한가운데 혼자 앉아 살려고 하는 사람들아! 9 만군의 여호와께서 내 귀에 대고 말씀하신다. “많은 집들이 틀림없이 황폐하게 될 것이다. 크고 좋은 집이라도 주인 없이 덩그러니 남을 것이다. 10 열흘 갈이 포도원이 겨우 포도주 1바트만 내고, 1호멜의 씨가 겨우 1에바 밖에 내지 못할 것이다.”

 

11 ! 너희에게 재앙이 있을 것이다. 아침부터 일어나 독한 술을 찾아다니고 해가 지고도 여전히 포도주를 퍼마시는 사람들아! 12 그들이 잔치에는 수금과 하프, 탬버린과 피리와 포도주를 갖추었지만 여호와께서 하신 일에는 관심도 없고 그분의 손으로 하신 일은 거들떠보지도 않는구나.

 

 

1. 탐심을 죽이라(5:8-10)

 

인생을 사는데 크게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찬송가 336장의 가사처럼 환난과 핍박에도 신앙을 지키는길이 있고, 인간의 탐심을 채우며 허랑 방탕한 삶을 사는 길이 있습니다. 전자는 하나님께 죽도록 충성하는길이요, 후자는 인간의 욕망을 충실히 채우는 길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어떤 길을 가고 있습니까? 어떤 길을 선택하기를 원하십니까? 신앙을 지키면 환난과 핍박의 길을 가겠습니까? 아니면 인간의 욕심을 채우며 탐심과 방탕의 길을 가겠습니까?

 

세상에 살 때 겉으로 보기에는 탐심과 방탕의 길이 좋아 보입니다. 인간의 욕망이 채워짐으로 즐거운 인생을 살 수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반면에 믿음을 지키는 것은 어리석어 보입니다. 자신의 욕심을 죽이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희생하고 봉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사야는 인간의 탐심을 따라 자신의 욕망을 채우며 사는 자들의 결말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집을 사고 또 사고, 밭을 사고 또 사는 이스라엘 백성과 지도자들에게, 이사야는 재앙이 임할 것을 선포했습니다. 58절을 읽겠습니다.

(5:8) ! 너희에게 재앙이 닥칠 것이다. 이 집 저 집, 이 밭 저 밭 더 이상 남은 땅이 없도록 끝도 없이 사들여 그 땅 한가운데 혼자 앉아 살려고 하는 사람들아!

 

이스라엘 백성과 지도자들 중에 더 이상 남은 땅이 없도록 끝도 없이집과 땅을 사들이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가난가 질병으로 어려움을 당하는 이웃을 돌아보지는 않고, 세상에서 혼자 살려는 것처럼 땅과 집을 매입하였습니다.

 

이사야는 이런 자들에게 대하여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선포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자들은 멸망을 당하게 되고, 이들이 산 집들은 주인 없는 집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59-10절을 읽겠습니다.

(5:9) 만군의 여호와께서 내 귀에 대고 말씀하신다. “많은 집들이 틀림없이 황폐하게 될 것이다. 크고 좋은 집이라도 주인 없이 덩그러니 남을 것이다. (10) 열흘 갈이 포도원이 겨우 포도주 1바트만 내고, 1호멜의 씨가 겨우 1에바 밖에 내지 못할 것이다.”

 

이들은 소유한 밭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하나님은 이들이 소유한 포도원이 황폐하게 되어, 포도 소출이 거의 없게 된다고 선포하셨습니다. 황소 두 마리가 짝이 되어 열흘을 갈아야 하는 포도원에서 한 해 포도를 거두어 포도주를 만들었는데, 1바트가 나왔습니다. 1바트는 22리터입니다. 소가 하루 동안 밭을 가는 면적을 4,000m2, 1,200평입니다. 열흘이면 12,000평이 됩니다. 이렇게 대형 포도원에서 한 해 수확한 포도로 만든 포도주가 겨우 22리터 나왔습니다.

 

열흘갈이 (10에이커=12,000) ==> 1바트 (22리터 포도주)

1호멜 씨 (230리터=쌀 한 가마 반) ==> 1에바 (2.2kg 쌀 수확)

 

밭에 1호멜 씨를 뿌렸는데, 추수할 때 보니 1에바 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1호멜은 230리터 정도인데, 쌀 한 가마 반 정도의 양입니다. 1에바는 22리터입니다. 230리터의 씨를 심었는데 22리터가 나왔습니다. 쌀 한 가마 반의 씨를 뿌렸는데, 2.2kg의 쌀을 수확한다는 말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의 삶의 결과는 비참하게 됩니다. 그가 땅에서 수만 채의 집을 가지고 수십만 평의 땅을 가지고 살았다 해도, 다 내려놓고 빈손으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일에 충실하게 살았던 하나님의 사람들은 세상을 떠날 때 영원한 천국에 들어갑니다. 천국에서 땅에서 살던 집과 감히 비교할 수 없는 광대한 천국에서, 크기를 잴 수 없는 집에서 살게 됩니다.

 

 

2. 방탕을 버리라(5:11-12)

 

이사야는 이어서 세상에 술을 퍼마시고 사는 사람들, 곧 세상에서 방탕한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재앙이 임할 것을 선포했습니다. 511절을 읽겠습니다.

(5:11) ! 너희에게 재앙이 있을 것이다. 아침부터 일어나 독한 술을 찾아다니고 해가 지고도 여전히 포도주를 퍼마시는 사람들아!

 

이들은 아침부터 독한 술을 찾아 마시고, 해가 져도 여전히 포도주를 퍼마시며 살았습니다. 아침과 저녁에 술을 퍼마시는 사람이 어떻게 자신의 가정과 기업을 제대로 돌아볼 수 있겠습니까?

 

이들은 자신들의 잔치를 위해 온갖 악기를 동원하였습니다. 술을 퍼마시고 질퍽거리며 잔치를 벌이며 방탕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는 전혀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512절을 읽겠습니다.

(5:12) 그들이 잔치에는 수금과 하프, 탬버린과 피리와 포도주를 갖추었지만 여호와께서 하신 일에는 관심도 없고 그분의 손으로 하신 일은 거들떠보지도 않는구나.

 

성도 여러분, 자신의 쾌락을 위한 잔치를 벌이는 것보다, 하나님 나라의 잔치를 벌이고 참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세상의 술과 음악에 빠져 자신의 육체와 영혼을 세상 쾌락에 빼앗기지 않습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자녀는 온 영과 혼과 육이 성령으로 충만하여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리며, 천국의 기쁨을 즐거워합니다.

 

사도 바울은 성도에게 술에 취하지 말고 방탕에 빠지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그 대신 성령으로 충만하여 신령한 노래와 찬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권면합니다. 에베소서 518-19절을 읽겠습니다.

(5:18) 또한 술에 취하지 마십시오. 잘못하면 방탕에 빠지기 쉽습니다. 오히려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십시오. (19) 여러분은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고 마음으로 주께 찬송하며

 

성도 여러분, 성령 안에서 찬양하며 기뻐하며, 허망한 육신의 쾌락이 아니라, 성령님이 주시는 천국의 기쁨을 누리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새벽과 낮과 밤에 성령님이 주시는 노래로 하나님과 예수님을 찬양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과 성령님이 감동하시는 찬양으로 여러분에게 하늘이 주는 영원한 썩지 않는 기쁨이 넘쳐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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