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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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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8장 9-13절, 하나님을 두려워하라 (2024년 2월 12일, 이성민 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4-02-12 02:13    조회 886    댓글 0  
 

제목 : 하나님을 두려워 하라

본문 : 이사야 8:9-13

찬송가 : 542장 구주 예수 의지함이

 

9 너희 민족들아, 함성을 질러 보라! 그래도 산산이 부서지고 말 것이다. 귀 기울이라! 멀리 있는 모든 나라들아, 허리를 동여 보라! 그래도 부서질 것이다. 허리를 동여 보라! 그래도 부서질 것이다. 10 전략을 세워 보라! 그래도 소용없을 것이다. 말을 지껄여 보라! 그래도 이루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기 때문이다.

 

11 여호와께서 그분의 손으로 나를 강하게 붙잡고 이 백성들의 길을 따르지 마라고 경고하며 말씀하셨다. 12 “이 백성이 음모라고 말하는 모든 것에 대해서 음모라고 말하지 마라.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떨지도 마라. 13 너희는 만군의 여호와 그분을 거룩하다고 여겨야 한다. 너희가 두려워하고 떨어야 할 분은 다름 아닌 그분이다.”

 

 

1. 이사야가 예언한 시기의 네 왕들(9:9-10)

 

이사야는 주전 8세기 웃시야 왕의 말년에 부르심을 받았는데, 전승에 의하면 그는 웃시야 왕과 사촌관계였다고 합니다. 이사야는 웃시야,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이렇게 네 왕들의 시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유다의 왕들과 백성들에게 선포했습니다. 이사야 11절을 보겠습니다.

(1:1) 이것은 유다 왕 웃시야,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시대에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해 본 이상입니다.

 

이사야가 예언활동을 하였던 네 왕의 시대에 강력한 제국으로 떠오른 나라가 앗수르입니다. 앗수르는 8세기 중엽부터 주변 국가들을 위협하기 시작하였고, 남쪽으로 영향력을 넓혀가면서, 아람(시리아)과 북이스라엘이 큰 위협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림)

이사야가 예언하던 시기의 유다 왕들과 앗시리아 왕들

유다의 왕들

앗수르 왕들

웃시야(BC 791-740)

요담(BC 750-735)

 

아하스(BC 735715) -

친 앗수르 정책

 

히스기야(BC 729-686) -

산혜립의 공격

디글랏빌레셀(BC 754-727) -

북이스라엘, 아람 침공

살만에셀 5(BC 727-722) -

북이스라엘 침공(3), 사마리아 포위

사르곤 2(BC 722-705) -

북이스라엘 정복, 강제이주

산혜립(BC 704-681) -

남유다 침공, 예루살렘 포위

 

유다 왕 요담 시대에 앗수르의 디글랏빌레셀은 아람과 북이스라엘을 침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유다 왕 아하스가 부친 요담과 함께 유다를 통치하고 있었을 때, 아람의 르신 왕과 북이스라엘의 베가 왕은 앗수르 제국의 공격을 함께 막아보자며 유다와의 동맹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아하스 왕은 이를 거절하고 친 앗수르 정책을 채택했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앗수르의 공격을 대비하고자 애굽에 사신을 보내어 군사적인 도움을 받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서 히스기야 왕과 유다 백성들에게 애굽을 의지하지 말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앗수르, 아람(시리아), 북이스라엘, 애굽 등 유다의 주변 나라들을 향한 이사야의 예언입니다. 앗수르와 애굽과 같은 강력한 제국이 남유다를 공격했습니다. 아람과 북이스라엘도 유다를 공격했습니다. 주전 8세기 유다는 주변의 모든 나라들로부터 공격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이사야는 유다의 주변에 있는 나라들이 모두 부서지고 말망 당할 것을 예언했습니다. 이사야 89-10절을 읽겠습니다.

(8:9) 너희 민족들아, 함성을 질러 보라! 그래도 산산이 부서지고 말 것이다. 귀 기울이라! 멀리 있는 모든 나라들아, 허리를 동여 보라! 그래도 부서질 것이다. 허리를 동여 보라! 그래도 부서질 것이다. (10) 전략을 세워 보라! 그래도 소용없을 것이다. 말을 지껄여 보라! 그래도 이루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기 때문이다.

 

이 나라들이, 앗수르를 포함하여, 함성을 지르고, 허리를 동여매고, 전략을 세워서, 하나님의 백성인 남유다 왕국을 공격하려고 합니다. 이사야는 그들이 부서질 것이다를 세 번이나 반복하면서, 남유다를 공격하는 나라들이 먼저 멸망당할 것을 선포했습니다.

 

10절에서 이사야는 나라들의 전략과 공격이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임을 선포했습니다. 왜냐면 하나님이 남유다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소용없을 것이다. 말을 지껄여 보라! 그래도 이루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기 때문이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 하십니까? 하나님이 우리 가정과 함꼐 하십니까? 하나님이 우리 교회와 함께 하십니까? 하나님이 우리나라와 함께 하십니까? 그렇다면 우리와 가정과 교회와 나라를 공격하는 어떤 세력도 그 뜻을 이루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2. 누가 민족의 반역자인가(8:11-13)

 

남유다가 군사적 위기를 맞고 있을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이사야의 선포는 왕의 신하들에게 상당한 거부감을 갖게 했습니다. 지금 외국의 군대가 코앞에 있는데,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었습니다. 차라리 아하스 왕처럼 친 앗수르 정책을 펴든지, 아니면 히스기야 왕의 신하들처럼 친 애굽 정책을 펴는 것이 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사야에게 친 앗수르 정책도, 친 애굽 정책도 채택하지 말아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백성들은 우상을 섬기며, 왕과 신하들은 강대국을 의지하려고 하지만, 그들의 길을 따르지 말라고 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사야 811절을 읽겠습니다.

(8:11) 여호와께서 그분의 손으로 나를 강하게 붙잡고 이 백성들의 길을 따르지 마라고 경고하며 말씀하셨다.

 

신하들은 이사야와 예레미야와 같은 예언자들을 반역자로 내몰았습니다. 예언자들이 나라를 망하게 하려고 음모를 꾸민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나님만 의지한다고 하면서, 다른 강대국의 도움을 구하지 않으면, 나라가 위기에 빠지게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예언자들이 하나님만을 바라라는 것은 나라를 망하게 하려는 음모이며 반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812-13절을 읽겠습니다.

(8:12) “이 백성이 음모라고 말하는 모든 것에 대해서 음모라고 말하지 마라.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떨지도 마라. (13) 너희는 만군의 여호와 그분을 거룩하다고 여겨야 한다. 너희가 두려워하고 떨어야 할 분은 다름 아닌 그분이다.”

 

성도 여러분, 때로 반역자로 몰리더라도, 신앙의 원칙을 지키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만 두려워하고, 하나님만 의지하는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사람들이 이러한 우리의 신앙을 비아냥대고 심지어 음모반역이라고 공격해 올지라도, 꿋꿋이 이 길을 지켜가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을 바라고 의지하는 자를 하나님은 책임져 주시는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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