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안식일–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본문 : 신명기 5:12-15
찬송가 : 43장 즐겁게 안식할 날
12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13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4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소나 네 나귀나 네 모든 가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하고 네 남종이나 네 여종에게 너 같이 안식하게 할지니라
15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거기서 너를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1. 신명기의 주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 5:7-10; 6:4-5)
십계명의 첫째 계명과 둘째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명령합니다. 첫 계명에서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 여호와” 하나님 외에 다른 신들을 두지 말라고 요구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만을 사랑해야지 다른 신들과 관계하지 말아야 합니다. 신명기 6장 7절을 읽겠습니다.
첫째 계명: (신 6:7)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지니라
둘째 계명은 더 구체적이며 노골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가르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어떤 피조물도 우상으로 만들지 말아야하고, 우상에게 절하거나 우상을 예배하지 말아야합니다. 신명기 6장 8-9절을 읽겠습니다.
둘째 계명: (신 6:8) 너는 자기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밑 물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9)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9절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설명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만을 사랑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을 하나님을 미워하는 죄로 여기십니다. 다른 신을 섬기며 하나님을 미워하는 죄를 하나님은 그냥두지 않으시겠다고 증거합니다.
10절에서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신 6:10)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질투하시는 하나님은 다른 신들을 예배하는 자들에게 반드시 징계를 내리시지만, 반대로 하나님만 사랑하고 하나님께만 예배하는 자들은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신다”고 모세는 선포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십계명에서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요구하신 것처럼, 오늘 우리에게도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분명하게 요청하십니다. 특별히 그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주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우리도 아들을 내어주신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요청하십니다.
모세오경의 중심주제는 바로 “하나님 사랑”입니다. 모세오경을 한 책으로 요약한 것이 신명기라면, 신명기를 요약한 것은 “쉐마”의 말씀으로 알려진 신명기 6장 4-9절입니다. 4-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신 6: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히브리어 성경의 6장 4절은 “들어라”는 뜻의 “쉐마”라는 단어로 시작합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고 한 것은 이것은 꼭 기억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무엇을 기억하고 무엇을 잊어서는 안 될까요? 바로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해 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다른 것은 다 잊어버려도 좋습니다만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복을 받고 또한 천국에 가서 영원히 행복하게 사는 방법은 이 땅에 사는 동안에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은 천 대에 걸쳐서 주시는 복을 여러분에게 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에서 결코 경험할 수 없는 완전하고 영원한 사랑을 베푸실 것입니다.
2.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신 5:12-15)
하나님은 네 번째 계명, 곧 안식일 계명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셨습니다. 십계명 첫째와 둘째 계명을 통해 하나님은 여호와 외에 다른 신들을 두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예배하고 하나님만 사랑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런데 안식을 계명인 네 번째 계명을 통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최상의 방법을 제시하셨습니다. 5장 12절을 읽겠습니다.
(신 5:12)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일주일에 하루를 정하여 노동에서 벗어나 그날을 구별하여 하나님을 예배하는 날로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육일 동안 세상을 창조하시고 일곱 번째 날에 쉬신 것처럼, 하나님의 백성도 일곱 번째 날에 세상의 일은 쉬면서, 그날을 거룩한 날로 구별하여 하나님께 예배하는 날로 지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안식일을 정성을 다해 지키고 있습니까? 세상에서 휴일로 지키는 일요일에 세상의 일을 하지 않고 주님이 부활하신 날로 기념하여 예배하며 지키고 있습니까? 만일 그렇지 못하다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계명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요일을 주님이 부활하신 주님의 날로 지키면서 성부성자성령 하나님께 몸과 마음을 다하여 예배를 드리십시오. 그러면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십계명의 네 번째 계명을 온전히 지키게 됩니다.
하나님은 안식일을 온전히 지키는 방법을 추가적으로 제시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안식을 혼자만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함께 지내는 사람과 심지어 짐승까지도 안식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신명기 5장 13-14절입니다.
(신 5:13)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4)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소나 네 나귀나 네 모든 가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하고 네 남종이나 네 여종에게 너 같이 안식하게 할지니라
안식일을 성별하여 하나님 앞에 나와서 예배할 때에, 혼자 하지 말고 가족과 종과 가축과 나그네와 함께 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최고의 방법이 안식일에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일에 이웃과 함께 하라는 것이 안식일 계명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나님을 예배하라. 이웃과 함께 하나님을 사랑하고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안식일을 지켜야하는 이유를 추가적으로 설명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그들을 애굽의 바로의 손에서 해방시킨 이유와 목적이라는 것입니다. 안식일을 지켜 거룩히 지키고, 이웃과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려고 그들을 해방시키셨다는 것입니다. 5장 15절을 읽겠습니다.
(신 5:15)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거기서 너를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성은교회 성도 여러분, 주일 안식일을 철저히 지킵시다. 주일에 창조주 하나님과 우리를 위해 죽임 당하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지금 우리와 함께 하시는 성령님을 마음과 정성과 힘을 다해 찬양하고 예배합시다. 그리고 예배의 자리에 우리의 이웃을 인도하여 함께 참여하게 합시다.
이렇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주님이 원하시는 길입니다. 이것을 위해 우리를 죄악의 권세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주일 안식일에 하나님을 예배하고 이웃과 함께 예배하게 하시려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자기 생명을 내어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십계명의 정신이며 쉐마의 정신입니다. 더 나아가 이웃과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최고의 사랑입니다. 이렇게 이웃과 함께 예배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안식일을 온전히 지키는 방법입니다. 안식일을 온전하게 지킴으로 하나님의 크신 복을 받아 누리는 성도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