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번성하고 풍부할 때에 하나님을 기억하라
본문 : 신명기 8:11-18
찬송가 : 317장 내 주 예수 주신 은혜
11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삼갈지어다 12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13 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14a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14b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15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건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단단한 반석에서 물을 내셨으며 16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17 그러나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라 18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1. 약속의 땅을 차지하는 비결(신 8:1-10)
모세는 신명기 5장에서 십계명을, 6장에서 쉐마의 말씀을, 7장에서 하나님이 택하여 “거룩한 백성” 곧 “성민”이 된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십계명의 주제는 다른 신을 두지 말고 “하나님만 사랑하라”는 것이요, 쉐마의 말씀의 주제도 “오직 하나님만 사랑하라”입니다. 7장에서 “거룩한 백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가나안의 일곱 족속을 진멸하라는 것도, 결국 “오직 하나님만 사랑하게”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일곱 족속이 하나님을 떠나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신명기의 중심에는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명령이 깊숙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직 하나님만 섬기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과 성은교회와 대한민국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을 나의 마음과 우리가정과 교회에 모시고, 주님을 사랑하며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이 원하시는 많은 열매를 맺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 안에서 성령님께서 주시는 하늘의 충만한 은사를 받고, 아름다운 성령의 열매를, 특별히 사랑의 열매를 맺는 행복한 삶을 사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신명기 8장에서 모세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되는 것과 관련하여 두 가지 말씀을 증거합니다. 첫째, 1-10절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되는 비결을 선포합니다. 둘째, 11-20절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하나님이 주시는 크신 복을 잃어버리지 않고, 끝까지 번성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선포합니다.
먼저 약속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차지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약속을 지키면 됩니다. 하나님과 언약한 계명을 지키면, 당연히 하나님은 약속하신 땅을 이스라엘에게 차지하게 하십니다. 신명기 8장 1절을 읽겠습니다.
(신 8:1) 내가 오늘 명하는 모든 명령을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께서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하리라
성도 여러분,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법을 따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은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나라를 위해 십일조를 드리며,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선한 일을 도모하는 자를 하나님은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법을 따르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자녀들이 번성한 복을 주시며, 아름다운 땅을 차지하게 하십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는 자에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아름다운 땅”과 “아무 부족함이 없는 땅”을 주신다고 선포했습니다. 8장 7-9절을 읽겠습니다.
(신 8: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시나니 그 곳은 골짜기든지 산지든지 시내와 분천과 샘이 흐르고 (8) 밀과 보리의 소산지요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와 감람나무와 꿀의 소산지라 (9) 네가 먹을 것에 모자람이 없고 네게 아무 부족함이 없는 땅이며 그 땅의 돌은 철이요 산에서는 동을 캘 것이라
형제자매 여러분, 주님 안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 이웃을 사랑하십시오. 하나님이 예비하신 놀라운 땅을, “아름다운 땅” 그리고 “아무 부족함이 없는 땅”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밀과 보리와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와 감람나무와 꿀이 풍성하게 나오는 땅을 차지하게 하실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소유하지 못한 철과 동을 캐내어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 젖과 꿀이 흐리는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될 때에 하나님을 잊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이제 먹어서 배부르게 될 때에 하나님을 찬송하라고 권면합니다. 8장 10절입니다.
(신 8:10)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옥토를 네게 주셨음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하리라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이 풍성한 열매를 맺는 옥토를 차지하여 실제로 배부른 삶을 살게 될 때에,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송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2. 배부를 때에 조심하라(신 8:11-14a)
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 그 땅을 차지하게 된 이스라엘 백성을 생각할 때에 불안한 생각을 떨치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그 땅에 들어가 젖과 꿀을 취하고, 비옥한 땅에서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될 때에, 그들이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을 떠나게 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 배가 부르게 되어도 결코 하나님을 잊지 말라고 명령하였습니다. 신명기 8장 11-14a를 읽겠습니다.
(신 8:11)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삼갈지어다 (12)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13) 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14a)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형제자매 여러분, 하나님이 복을 주시어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가축이 번성하고 은과 금이 늘어나고 부유하게 될 때에, 하나님을 잊지 않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람은 부유할 때보다는 가난할 때에 하나님을 더 찾게 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가난할 때가, 가난한 사람이 부유한 사람보다 복이 있습니다. 그래서 누가복음에서 예수님은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눅 6:20)”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다가 배가 부르고 부유하게 되면 많은 경우 하나님을 떠나게 됩니다. 이런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님은 부자들에게 경고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누가복음 6장 24-25절을 읽겠습니다.
(눅 6:24) 그러나 화 있을진저 너희 부요한 자여 너희는 너희의 위로를 이미 받았도다 (25)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배부른 자여 너희는 주리리로다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웃는 자여 너희가 애통하며 울리로다
형제자매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여러분은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복을 주시어,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에 살게 될 때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잊지 않고 감사하고 찬양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어떻게 하면, 배가 부르고 부유하게 되어도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하나님을 여전히 찬양하며 감사드리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대부분의 사람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 대하여 염려한 것처럼, 부유하게 되면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립니다. 가난할 때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다가도, 진작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게 되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이 배부르게 된 것이 자신이 노력해서 되었거나 우연히 그렇게 된 것으로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8장 17절을 읽겠습니다.
(신 8:17) 그러나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라
형제자매 여러분, 만일 이러한 교만에 빠지게 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셨던 복을 거두어 가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부유하게 될수록 더 기도하고 감사하며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여러분에게 주신 하나님의 복이 더욱 충만하도록, 기도와 감사와 찬양을 쉬지 않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배부르고 부유해도 여전히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고 찬양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인간의 본성을 생각해보면, 가난할 때에 간절하게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했지만, 배부르고 부유하게 되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강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부유함을 주실 때에 여전히 하나님을 사랑하고 더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부활하신 주님을 내 안에, 내 중심에 모시고 사는 것입니다. 주님이 내 안에 계실 때에, 주님은 내가 해야 할 일을 말씀하십니다.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여라. 온전한 십일조와 구제를 실행하여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 그리고 내 안에 계신 주님은 내가 이 명령을 실행하도록 나의 마음과 몸을 주장하십니다. 내 안에 계신 주님의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그래서 삶이 풍족해져도 하나님을 떠나지 않습니다. 내 안에 계신 주님이 내 삶을 주장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주님의 충만한 은혜가 저와 여러분의 삶에 함께 하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