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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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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0:1-5, 다시 주신 십계명 (2022년12월22일, 이성민 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2-12-22 02:00    조회 1,737    댓글 0  
 
링크 https://youtu.be/jnpE_jN0de0 1106회 연결

제목 : 다시 주신 십계명

본문 : 신명기 10:1-5

찬송가 : 540장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1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너는 처음과 같은 두 돌판을 다듬어 가지고 산에 올라 내게로 나아오고 또 나무궤 하나를 만들라 2 네가 깨뜨린 처음 판에 쓴 말을 내가 그 판에 쓰리니 너는 그것을 그 궤에 넣으라 하시기로

 

3 내가 조각목으로 궤를 만들고 처음 것과 같은 돌판 둘을 다듬어 손에 들고 산에 오르매 4 여호와께서 그 총회 날에 산 위 불 가운데에서 너희에게 이르신 십계명을 처음과 같이 그 판에 쓰시고 그것을 내게 주시기로 5 내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와서 여호와께서 내게 명령하신 대로 그 판을 내가 만든 궤에 넣었더니 지금까지 있느니라

 

 

1. 두 돌판을 깨뜨린 모세(9:1517)

 

신명기 9장에서 모세는 자신이 시내산에서 처음 받았던 십계명이 기록된 두 돌판을 깨뜨린 일을 회상합니다. 모세에게 십계명이 기록된 두 돌판을 주신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속히 내려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간 사이에 이스라엘 백성은 금으로 송아지를 만들고 금송아지를 자신들을 구원한 신으로 경배하였습니다. 모세는 산에서 내려와 백성들이 금송아지 앞에서 제사드리는 모습을 보고, 이스라엘 백성이 보는 앞에서 자신이 받은 두 돌판을 던져서 깨뜨렸습니다. 신명기 915-17절을 읽겠습니다.

 

(9:15) 내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오는데 산에는 불이 붙었고 언약의 두 돌판은 내 두 손에 있었느니라 (16) 내가 본즉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어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도를 빨리 떠났기로 (17) 내가 그 두 돌판을 내 두 손으로 들어 던져 너희의 목전에서 깨뜨렸노라

 

모세가 두 돌판을 깨뜨린 이유가 궁금합니다. 신명기에는 왜 모세가 두 돌판을 깨뜨렸는지 자세한 기록은 없습니다. 추측하건데, 십계명에 기록된 저주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임하지 않도록 언약의 내용을 파기하는 행동이었을 것입니다. 신명기 59-10절을 읽겠습니다.

 

(5:9)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10)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신명기 59절에서 하나님은 우상에게 절하는 자는 삼사 대까지 그 죄를 갚으신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규정에 따르면 이스라엘 백성은 모두 광야에서 저주를 받아야했으며, 그들은 약속이 땅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심판을 최소화하고 이 저주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최소화되도록 두 돌판에 기록된 하나님의 언약을 효력 정지시켰던 것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 중에 삼천 명 가량이 죽임을 당하게 했습니다(32:28).

 

그리고 모세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용서해 주시기를 자신의 목숨을 담보하여 하나님께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라고 하며 기도를 드렸습니다. 출애굽기 3232절입니다.

 

(32:32)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모세가 십계명 돌판을 깨뜨려버리고, 하나님께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기도한 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의 사역의 예표로 이해하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세상 사람들의 모든 죄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십자가에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십계명을 어긴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며 바로 우리들입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처럼 금송아지를 섬겼고, 살인하며 간음하며 도적질하며 이웃을 것을 탐내고 빼앗았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저주 아래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모세가 돌판을 깨뜨린 것을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의 예표로 보는 성경해석의 전통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율법의 저주를 깨뜨린 사건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목숨을 버리심으로 우리를 하나님의 심판과 저주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모세가 십계명 돌판을 깨뜨리지 않았더라면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 아래에서 전부 몰살 당할 수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처형당하지 않으셨다면, 모든 인류는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지옥 불에 던져졌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십계명 두 돌 판을 깨뜨려버리고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을 용서해 달라고 중보의 기도를 드린 모세를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은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게 자신의 몸을 부수어뜨리신, 그렇게 하여 저와 여러분에게 준비되었던 하나님의 심판을 돌이키게 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살아하십시오. 그를 존경하십시오. 십자가의 주님을 사랑하십시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을, 그리고 부활의 영광으로 우리 안에 살아계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십시오.

 

 

2. 다시 두 돌판을 준비한 모세(10:1-2)

 

모세가 두 돌판을 깨뜨려 버림으로,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다시 언약을 기록한 돌 판이 필요했습니다. 언약을 재차 맺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처음에 받았던 두 돌판과 같은 두 돌판을 준비하게 하셨습니다. 신명기 101-2절을 읽겠습니다.

 

(10:1)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너는 처음과 같은 두 돌판을 다듬어 가지고 산에 올라 내게로 나아오고 또 나무궤 하나를 만들라 (2) 네가 깨뜨린 처음 판에 쓴 말을 내가 그 판에 쓰리니 너는 그것을 그 궤에 넣으라 하시기로

 

하나님은 새롭게 언약을 기록하신 두 돌판을 언약궤에 보관하게 하셨습니다. 언약궤에 만나 항아리와 싹이 난 지팡이와 함께 십계명 두 돌판을 보관하게 하신 것입니다. 신명기 103-5절을 읽겠습니다.

 

(10:3) 내가 조각목으로 궤를 만들고 처음 것과 같은 돌판 둘을 다듬어 손에 들고 산에 오르매 (4) 여호와께서 그 총회 날에 산 위 불 가운데에서 너희에게 이르신 십계명을 처음과 같이 그 판에 쓰시고 그것을 내게 주시기로 (5) 내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와서 여호와께서 내게 명령하신 대로 그 판을 내가 만든 궤에 넣었더니 지금까지 있느니라

 

이렇게 하여 광야 사십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은 언약궤에 언약의 돌판을 보관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훈련을 받았으며, 하나님은 언약에 따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으로서 그들을 보호하시고 돌보아주시고 약속의 땅에 들어가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천국에 들어갈 기회를 주셨습니다. 인간의 본성으로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 아래에서 금송아지를 만들고 경배한 것처럼, 인간은 끊임없이 우상을 만들고 우상에 절하며 삽니다. 이러한 더러운 인간의 본성을 끊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가 밖에 없습니다.

 

첫 번 돌판으로는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금송아지 우상을 섬김으로 스스로 언약을 깨뜨렸습니다. 그러나 모세의 중보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두 번째 언약의 돌판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언약의 돌판에 근거하여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이 처음 주셨던 인간의 몸으로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육체 안에 있는 더러운 죄의 욕망이 하나님의 법을 따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죄를 범하여 지옥에 갈 수 밖에 없었을 때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몸을 깨뜨려 우리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시며, 우리 안에 부활하신 주님이 찾아오셔서, 우리로 더러운 본성을 떠날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과 함께 천국에 들어가는 영광을 얻게 하셨습니다.

 

신명기 강해 첫날에 정리한 것처럼 신명기는 재차 명령한 말씀입니다. 우리말의 신명기는 중국어 성경의 번역에서 왔습니다. “신명기라는 단어의 문자적인 뜻은 다시 명령한 말씀입니다. 히브리어 원어성경에는 엘데 하데바림으로 되어 있는데, 문자적으로 말씀은 이렇다라는 뜻입니다. 영어의 Deuteronmy는 율법의 반복, 2의 율법의 뜻입니다.

 

신명기(申命記)-재차 명령한 말씀

히브리어 엘데 하데바림”-말씀은 이러하다

Deuteronomy-2의 율법, 율법의 반복

 

예수 그리스도은 우리에게 재차 명령한 말씀이 되십니다. 하나님께서 은혜 가운데 다시 주신 말씀입니다. 첫 번 말씀인 율법으로는 천국에 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 말씀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율법이 할 수 없는 것을 예수님이 해 주셨습니다. 바로 천국에 들어가게 하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신명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다시 주신 말씀, 재차 하신 말씀, 두 번째 아담, 두 번째 언약, 바로 우리 주님을 가리키는 개념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진짜 신명기곧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다시 주신 말씀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원한 하나님의 사랑 안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두 번째 말씀, 곧 영원한 말씀으로 오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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