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마지막 때를 사는 성도

본문 : 요한일서 2:18-20

찬송가 : 353장 십자가 군병되어서

18 자녀들이여, 지금이 마지막 때입니다. 그리스도를 적대하는 사람이 올 것이라고 여러분이 들은 대로 지금 그리스도를 적대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이 마지막 때인 줄 압니다.

19 그들이 우리에게서 나갔지만 그들은 우리에게 속했던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우리에게 속했더라면 우리와 함께 머물렀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그들이 모두 우리에게 속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20 여러분은 거룩하신 분에게 기름 부음을 받았고 여러분 모두가 진리를 알고 있습니다.

1. 마지막 때(요일 2:18)

사도 요한은 성도에게 “마지막 때”에 대하여 증언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지금 요한일서를 성도에게 쓰고 있는데, 지금 이때가 “마지막 때”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요한일서 2장 18절을 읽겠습니다.

18절에서 요한은 “마지막 때”의 현상을 증거하고 있는데요, 편지를 받는 성도도 알고 있는 것처럼 세상에 “적그리스도”가 많이 출현하고 있다고 증거합니다. 이렇게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을 볼 때에, 정말 “지금이 마지막 때”라고 선언합니다.

요한일서는 예수님이 부활승천하신지 약 60년이 지난 시점에서 기록되었습니다. 이때 교회의 모든 성도는 예수님이 곧 재림하셔서, 세상을 심판하실 것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곧 오실 것을 믿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예고하셨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25장 31-33절을 읽겠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마지막 때는 구체적으로 언제일까요?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셔서 죽으시고 부활하시사 하늘로 올라가신 때부터, 예수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시려고 다시 오실 때까지의 기간을 말합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예수님이 초림하셨을 때부터, 재림하실 때까지가 “마지막 때”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재림하시가 “종말”이며, 이때 최후의 심판이 이루어집니다.

마지막 때 –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 사이의 기간

종말과 심판 – 예수님의 재림하실 때가 종말이며, 최후 심판이 있다

역사적으로 모든 시대, 모든 교회의 모든 성도는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면서 “마지막 때”를 살게 됩니다. 모든 교회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마지막 때”라고 믿고 증언합니다. 그런데 언제 주님이 실재로 재림하실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 날짜와 그 시각은 .. 오직 아버지 하나님만 아신다(마 24:36)”고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오늘 밤이라도, 내일 아침이라도 오십니다.

그래서 시대마다 주님의 재림을 사모하는 성도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왜 예수님은 재림을 자꾸 미루시는가? 전쟁과 기근과 홍수와 전염병 등 마지막 때의 징조가 너무나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왜 예수님은 재림하셔서 세상을 심판하시고 세상을 종결하시지 않으시는가? 이것에 대해서 베드로 사도는 모든 사람들이 회개하고 구원받을 기회를 주시기 위해서라고 증거합니다. 베드로후서 3장 9절입니다.

성도 여러분, 주님의 재림을 기대하고 기다리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재림을 사모하지 않는 자는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영원한 천국이 하루라도 빨리 이루어지기를 사모해야합니다. 세상은 영원하지 않으며, 세상은 공중의 권세잡은 자 사단에게 붙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릴 때에, 성령 충만함으로 사단의 권세를 이기며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성령으로 충만하여 오직 예수, 오직 말씀, 오직 믿음으로 승리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재림과 최후의 심판을 증거하는 성도와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복음을 증거하는 교회와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땅의 끝까지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증거 될 때에, 주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을 심판하러 다시 오실 것을 믿습니다.

2. 배교자들(요일 2:19)

사도 요한은 마지막 때를 증거하면서, 교회를 떠난 배교자들에 관하여 언급합니다. 교회 안에서 신앙생활을 한 성도 중에서, 교회를 떠나고 예수님을 부인하며, 성도를 고발하기까지 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 가운데는 한 때 모든 성도에게 모범이 되어, 누구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사역에 앞장섰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자들이 교회를 떠나고 배교하는 것을 보면서, 많은 성도가 실망하였습니다. 2장 19절을 일겠습니다.

나이가 많은 노사도 요한은 이들은 본래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들이 아니었다고 단정적으로 선포합니다. 만일 그들이 그리스도의 몸이 교회에 진정한 지체였다면, 그들은 교회를 떠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부인하며 교회에 악을 끼치는 것을 보면서, 오히려 그것이 그들이 그리스도의 몸에 본래 속한 자가 아니었음을 증거해 준다고 요한은 선포합니다.

성도 여러분, 그리고 이 방송을 보시는 여러분, 혹시 교회는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 있더라도, 예수님을 부인하고 예수님을 떠나지는 마십시오. 여러분이 예수님을 떠난다면, 여러분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천국에 들어가지 않으면, 중간의 길은 없이, 영원한 지옥의 형벌에 들어가야 합니다.

혹시 여러분이 교회를 떠났고 세상에서 살고 있다면, 오늘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며, 세리처럼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며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다시 교회에 나와서 성도와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면서, 그리스도의 몸의 한 부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3. 구별된 성도(요일 2:20)

사도 요한은 교회 안에서 예배하고 교제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두 하나님께서 선택하시고 구별하신 성도는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진정한 성도는 누구인지를 선포합니다. 성령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사람만이 성도입니다.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진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2장 20절을 읽겠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받았습니까? 방언으로 기도하십니까? 자주 환상을 보면서 주님의 뜻을 분별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받는 것이 방언과 예언과 환상 가운데 사는 직접적인 증거는 아닙니다.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받은 사람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지 않습니다. 주님을 떠나지 않습니다. 주님을 사랑합니다. 주님과 동행합니다.

오늘도 우리 안에 임하신 성령님께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시는 줄 믿습니다. 주님 안에서 주님의 뜻을 깨닫고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이것이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받은 확고한 증거가 됩니다.

천국에 들어갈 때까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지 않고, 성령 충만함으로 오직 예수 오직 말씀 오직 믿음으로만 사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게 저와 여러분에게 나타나기를 소망합니다.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받은 자가 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