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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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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일서 3장 13-16절, 사랑과 영생 (2023년 10월 16일) 이성민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3-10-16 00:41    조회 1,155    댓글 0  
 

제목 : 사랑과 영생

본문 : 요한일서 3:13-16

찬송가 : 216장 성자의 귀한 몸

 

13 형제들이여, 세상이 여러분을 미워하더라도 이상하게 여기지 마십시오.

14 우리가 알다시피 우리는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졌습니다. 이것을 아는 것은 우리가 형제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죽음에 머물러 있는 사람입니다. 15 누구든지 자기 형제를 미워하는 사람은 살인자입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살인자는 누구든지 그 안에 영생을 소유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16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자기 목숨을 내놓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사랑을 알게 됐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형제들을 위해 우리 목숨을 내놓는 것이 마땅합니다.

 

 

1. 미움과 고난을 받아야 하는 성도(요일 3:13)

 

사도 요한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60년 정도를 교회를 지키며 성도를 돌아보다가 요한일서를 기록했습니다. 그가 60년을 교회의 지도자로 지내면서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세상은 교회와 성도를 미워하고 핍박한다는 것입니다.

 

요한이 목회했던 시기는 지금 한국교회의 상황과 매우 다릅니다. 로마제국은 교회를 핍박하며 교회에 속한 성도를 억압하고 차별했습니다. 처음 교회가 시작 되었을 때부터, 교회의 성도가 되면 조롱과 멸시의 대상이 됩니다. 교회의 성도가 주님으로 믿는 예수님은 로마제국의 법에 의해서 십자가 처형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로마제국의 중심세력이 볼 때에, 예수는 이스라엘을 관할하는 로마의 총독 빌라도에 의해서 반역한 자로 처형을 당했습니다. 교회가 힘이 없을 때는 사형을 당한 예수를 신으로 믿는다고 조롱을 당했습니다. 교회가 로마제국에 조금이라고 위협이 되는 것으로 여겨지면, 가차 없이 교회의 지도자와 그를 따르는 성도는 핍박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박해 상황에서 요한은 세상이 그리스도인을 미워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하고 이상한 것이 아니라로 증거합니다. 요한일서 313절을 읽겠습니다.

(요일 3:13) 형제들이여, 세상이 여러분을 미워하더라도 이상하게 여기지 마십시오.

 

여기서 미워한다는 것은 단순히 싫어한다는 정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죽도록 미워한다는 것이며, 정말 죽이기까지 미워한다는 의미입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날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싫어하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시기와 질투의 측면이 있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잘난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허세를 부리고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교인들 스스로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는 일을 자초하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초대교회 때처럼 세상이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을 조롱하고, 제도적으로 차별하지는 않습니다. 감내할 만하게 미워하지만, 우리에게 조직적으로 고통을 주거나 불이익을 당하게 하지는 않습니다.

 

성도 여러분, 교회와 성도가 세상 사람들이 칭찬할 만한 선한 일을 많이 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면 오히려 세상은 교회를 존중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이 교회에 자발적으로 찾아 나오게 될 줄 믿습니다. 강남성은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죽어가는 영혼들을 구원하기에 부족함이 없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2. 사랑으로 형제의 생명을 살리라(요일 3:14-15)

 

 

사도 요한은 초대교회 성도에게 매우 역설적인 사실을 증거합니다. 그렇게 세상에서 미움을 당하고 박해를 받으면서도, 성도의 삶이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졌다고 선언합니다. 314절 앞부분을 읽겠습니다.

(요일 3:14) 우리가 알다시피 우리는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졌습니다. ...

 

사도 요한은 여기서 세상 사람들이 보는 현실과 정반대로 말하고 있습니다. 육적으로 보면 그 당시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주님으로 섬기는 것 때문에 죽음의 위협을 받았습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믿음을 지키다가 순교한 성도는 생명에서 죽음으로 옮겨진 것입니다. 그런데 요한은 반대로 말합니다: “우리는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졌습니다.” 환난과 핍박 가운데 교회와 성도는 오히려 생명을 누리고 있다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삶 속에서 성령님께서 주시는 기쁨과 감사가 있으며, 주님께서 예비하신 영원한 생명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다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세상에 살면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고 있습니까? 현실에서 어려운 일이 분명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쁨과 감사가 있습니까? 현실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능가하는 하나님이 주시는 소망과 복을 경험하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도 죽음에서 생명으로옮긴바 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초대교회 성도는 자신들이 죽음에서 생명으로옮겨졌다고 확신할 수 있을까요? 여기에 대하여 어떤 증거가 있나요? 요한은 그 증거를 제시합니다. 모두가 다 박해를 당하고 감옥에 갇히고 심지어 어떤 가정에는 순교자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이런 죽음의 상황 속에서 오히려 서로 사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의 기준으로는 함께 죽어가면서,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314절 뒷부분을 읽겠습니다.

(요일 3:14) ... 이것을 아는 것은 우리가 형제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죽음에 머물러 있는 사람입니다.

 

요한은 아주 중요한 사실을 분별해 줍니다. 이러한 순교의 상황에서 교회의 형제와 자매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예수님의 영이 함께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영이 들어있는 사람은 예수님이 주신 영원한 생명을 알고 있기에, 그 생명을 받은 형제와 자매를 사랑합니다. 그러나 주님이 주신 영원한 생명이 없는 사람은 세상을 두려워하여, 교회에 속한 형제와 자매를 사랑하지 못합니다.

 

사도 요한은 더 심각한 말씀을 증거합니다. 교회에 자기 동생 아벨을 죽인 가인과 같은 살인자가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315절 앞부분에서 요한은 자기 형제를 미워하는 사람이 살인자라고 규정합니다.

(요일 3:15) 누구든지 자기 형제를 미워하는 사람은 살인자입니다.

 

어떤 사람을 가리켜 살인자라고 하고 있는 것일까요? “형제를 미워하는 사람을 살인자라고 규정하는 것은 지나친 표현은 아닐까요? 때로 가족도 미움이 대상이 되고 친구도 미워하게 되는데, 그렇게 누군가를 미워하는 것이 살인죄가 된다는 것일까요?

 

초대교회의 상황에서 형제를 미워하는 사람은특별한 경우에 해당합니다. 첫째는 배교자를 말합니다. “형제를 미워하는 사람은함께 신앙생활을 하다가 예수님을 부인하고 세상으로 돌아간 사람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을 부인하고 세상의 권력을 찾아가 예수님을 믿는 신자들을 고발한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렇게 해서 새로운 순교자가 나오게 한 사람입니다. 이런 경우 명백하게 살인자가 됩니다. 자신이 예수님을 부인하고 믿는 성도를 고발하여 성도 가운데 순교자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15절 뒷부분에서 요한은 성도를 고발한 배교자가 살인자가 되었는데, 그 사람은 영생을 받지 못했다고 증거합니다.

(요일 3:15) ... 여러분이 알다시피 살인자는 누구든지 그 안에 영생을 소유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배교자는 예수의 영이 없기에 예수님을 믿는 자를 고발한 것이고, 그래서 그는 가인처럼 혹은 가롯 유다처럼 살인자가 되었다고 사도 요한은 증거합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날 한국교회에는 초대교회와 같은 배교자는 없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그냥 교회를 떠납니다. 경찰에 가서 누가 예수를 믿는다고 신고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종교의 자유가 있는 민주국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본문이 말하는 살인자는 한국교회의 상황에서는 없습니다.

 

그러나 주의해서 점검해야 할 것은 예수님을 믿지 않거나, 예수님을 떠난 사람은 살인자는 아니더라도, 그 안에 영생은 없다는 점입니다. 50일 기도를 드리면서, 저와 여러분의 가정에서 모든 가족이 예수님을 믿고 영원한 생명을 소유한 자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영원한 생명이 없는 사람은 이미 죽은 사람입니다. 여러분의 가족 모두가 영생을 소유한 살아있는 자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3. 예수님처럼 형제를 사랑하라(요일 3:16)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죽음과 그의 사랑을 증거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처럼 성도도 형제를 위해서 목숨을 내놓은 것이 당연하다고 선언합니다. 316절을 읽겠습니다.

(요일 3:16)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자기 목숨을 내놓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사랑을 알게 됐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형제들을 위해 우리 목숨을 내놓는 것이 마땅합니다.

 

16절에서 사도 요한은 성도에게 아주 특별한 사랑을 요구합니다. 예수님이 자신의 목숨을 제자들을 위해 내어주신 것처럼, 교회의 신자는 믿음의 형제자매를 위해 목숨을 내어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순교에 대한 증거입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고발 당하고 순교를 당하게 될 때에, 배교자가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믿음의 길을 걸어가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순교의 자리라 할지라도, 주님과 형제자매를 배신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냐면 영생을 소유한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한국교회 성도는 현재 순교의 시대를 살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늘날도 순교의 시대 가운데 있는 교회와 성도가 있습니다. 중국과 북한과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일부 독재국가와 이슬람국가에 있는 교회들입니다. 한국교회와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위로하고 축복해야합니다. 지금 제2회 국제성경신학원에 와서 신학을 공부하는 사역자들 중에도 이러한 고통을 경험한 분들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한구교회의 성도인 우리는 순교할 필요가 없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죽을 각오로 기도해야할 것입니다. 가족 구원을 위해 죽기 살기로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죽도록 사랑해야할 것입니다. 죽도록 선교해야할 것입니다. 죽도록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리스도를 노래하며 성령을 간구해야할 것입니다. 그럴 때에 순교자들이 누렸던 복을 우리도 함께 누리게 될 줄 믿습니다. 이러한 순교의 정신이 한국교회 안에 다시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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