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여호수아 14:1-5

찬송가 : 170장 내 주님은 살아계셔

1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가나안 땅에서 받은 기업 곧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족장들이 분배한 것이니라

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들의 기업을 제비 뽑아 아홉 지파와 반 지파에게 주었으니 3 이는 두 지파와 반 지파의 기업은 모세가 요단 저쪽에서 주었음이요 레위 자손에게는 그들 가운데에서 기업을 주지 아니하였으니

4 이는 요셉의 자손이 므낫세와 에브라임의 두 지파가 되었음이라 이 땅에서 레위 사람에게 아무 분깃도 주지 아니하고 다만 거주할 성읍들과 가축과 재산을 위한 목초지만 주었으니 5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과 같이 행하여 그 땅을 나누었더라

어제 서인석집사님 이옥희권사님 어머님이신 박순철권사님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박권사님은 1918년 출생하셨으니 105세까지 세상에서 사시다가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강남성은교회에서 예배대장이셨고, 속회와 새벽예배에 빠지지 않으셨습니다. 장례주관은 경기도 장흥교회이며, 우리교회는 어제 화환을 보내고 장로님 권사님들과 함께 목회자들이 조문예배를 드리고 왔습니다.

오늘 새벽기도회에 나오신 여러분,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영과 육의 강건함을 주셔서, 박순철권사님처럼 예배에 충실하고 새벽기도도 계속 드리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 정복 사역을 마무리하자, 하나님은 제사장 엘르아살과 여호수아에게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 지파들에게 분배하게 하셨습니다.

(수 14:1)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가나안 땅에서 받은 기업 곧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족장들이 분배한 것이니라

여호수아와 엘르아살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지시하신 대로 각 지파가 얻을 땅을 제비를 뽑았습니다. 그리고 요단강 동쪽 지역을 차지한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의 절반을 제외한, 아홉 지파와 므낫세의 절반 지파에게 분배했습니다. 레위 자손에게는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지 않았습니다. 여호수아 14장 2-3절을 읽겠습니다.

(수 14: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들의 기업을 제비 뽑아 아홉 지파와 반 지파에게 주었으니 (3) 이는 두 지파와 반 지파의 기업은 모세가 요단 저쪽에서 주었음이요 레위 자손에게는 그들 가운데에서 기업을 주지 아니하였으니

지도를 통해서 이스라엘의 12지파가 각기 어떤 지역을 분배 받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지도에서 제일 큰 땅을 받은 지파는 므낫세입니다. 므낫세는 요단강 동편뿐 아니라 서편에서도 아주 큰 지역을 기업으로 받았습니다. 므낫세 지파는 야곱의 열두 지파 중에서, 가장 큰 영토를 갖게 되어서 기뻐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제 묵상해 본 것처럼, 므낫세 절반 지파와 갓과 르우벤 지파가 요단강을 건너지 않고, 요단강 동쪽의 땅을 차지한 것은 그리 긍정적인 것을 아닙니다. 왜냐면 하나님께서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신다고 언약하신 땅은 요단강 서쪽이지 동쪽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눈에 보기에 크고 좋은 땅에 욕심이 끌리지 않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보다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땅을 바라보며 그 땅을 차지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왜냐면 욕심에 끌려 붙잡은 땅은 소멸되기 쉽고, 하나님의 언약으로 받은 땅은 영원한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지도를 보면, 이스라엘이 북왕국과 남왕국으로 분열될 당시에 지도에 변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왕국의 분렬 시기에 요단강 동편의 북쪽에 므낫세 절반 지파가 차지한 땅은 더 이상 이스라엘의 영토가 아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 지도를 비교해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갈릴리 호수 동편의 땅이 더 이상 이스라엘에게 속하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두 지도를 한 화면에 동시에 올림)

성도 여러분, 눈에 보기에 크고 좋은 땅에 욕심이 끌리지 않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복 주시는 땅이 여러분의 기업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근방 소멸하는 기업을 받지 말고, 오래 지속되는 기업을 받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위의 두 지도를 살펴보면, 시대가 흘러가는데 여전히 보호받고 있는 지파의 땅이 눈에 띄게 됩니다. 바로 유다 지파의 땅입니다. 유다지파는 이스라엘이 남과 북으로 갈라질 때에 남쪽 유다의 중심세력이었습니다. 북 왕국의 10개 지파는 각 지파의 정체성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결국 북왕국은 주전 722년에 앗시리아 제국에 의해서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 유다와 유다의 도성 예루살렘만 남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유다만이 이스라엘의 남은 땅이 되었을까요? 다른 지파의 지역은 모두 앗시리아 제국에 넘어갔는데, 왜 유다왕국은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요? 바로 하나님의 언약입니다. 창세기 49장 8-10절에서 야곱은 하늘나라에 가기 전에 자기 아들들을 축복하였습니다.

(창 49:8) 유다야 너는 네 형제의 찬송이 될지라 네 손이 네 원수의 목을 잡을 것이요 네 아버지의 아들들이 네 앞에 절하리로다 ... (10)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이르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성도 여러분, 대한민국이 하나님께서 마지막 날에 세계선교를 위해 사용하시려고 예비하신 나라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마지막 때에, 북한도, 중국도, 일본도 주님의 나라의 마지막 승리를 위해 쓰임 받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 유대인들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었지만, 이스라엘의 역사에 마지막 남은 유다 왕국도 결국 바벨론제국에 의해 멸망당하게 됩니다. 유다도 영원한 나라가 되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선택하신 이스라엘의 역사는 유다에서 끝이 나는 것일까요? 유다 왕국도 결국 소멸했다면, 하나님의 언약이 있는 소멸되지 않는 영원한 나라는 어디에 있을까요?

요단강 동쪽에 받은 기업은 제일 먼저 소멸했습니다. 이스라엘의 10지파가 모여서 형성한 북왕국 이스라엘도 결국 소멸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유다도 마찬가지로 멸망당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유다 지파의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저와 여러분의 영원한 기업임을 선포합니다. 부활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가 저와 여러분의 영원한 기업임을 선포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여러분과 함께 동행하심을 믿습니까? 부활하신 예수님이 여러분에게 살아계신 주님으로서 말씀하고 계신 것을 느끼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영원한 기업을 얻은 사람들인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