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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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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2장1-12절, 믿음을 행동으로 옮기는것 (23년 11월 26일 주일, 홍진하 전도사)  
   성은교회   작성일 23-11-25 20:51    조회 1,006    댓글 0  
 

제목: 믿음을 행동으로 옮기는것

본문: 마가복음 21-12

찬송가: 91장 슬픈 마음 있는 사람

 

1. 수 일 후에 예수께서 다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집에 계시다는 소문이 들린지라

2. 많은 사람이 모여서 문 앞까지도 들어설 자리가 없게 되었는데 예수께서 그들에게 도를 말씀하시더니

3.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네 사람에게 매워 가지고 예수께로 올새

4. 무리들 때문에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가 누운 상을 달아 내리니

5.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6. 어떤 서기관들이 거기 앉아서 마음에 생각하기를

7. 이 사람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신성모독이로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8. 그들이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는 줄을 예수께서 곧 중심에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것을 마음에 생각하느냐

9. 중풍병자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서 어느것이 쉽겠느냐

10.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11.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12. 그가 일어나 곧 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 앞에서 나가거늘 그들이 다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르되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였다 하더라

 

오늘 저희는 믿음을 주제로 설교를 들어볼려고 합니다.

마가복음 51절에서 5절을 읽어보겠습니다.

1. 수 일 후에 예수께서 다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집에 계시다는 소문이 들린지라

2. 많은 사람이 모여서 문 앞까지도 들어설 자리가 없게 되었는데 예수께서 그들에게 도를 말씀하시더니

3.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네 사람에게 매워 가지고 예수께로 올새

4. 무리들 때문에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가 누운 상을 달아 내리니

5.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예수님께서는 가버나움에 계셨는데, 예수님이 어느 한 집에 계시다는 소문을 듣고 예수님의 실물을 보고싶은 사람들, 아픈 사람들등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계신곳으로 몰려들었습니다. 아마 오늘 본문에 나온 중풍병자도 그 소문을 들었을 것입니다. 중풍병자는 아주 오랫동안 치료를 받지도 못하고, 나아지지도 않았던 자신의 병이 예수님께로 나아가면, 예수님을 만날수만 있다면 치유 받을 수 있을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의 집들은 오늘날처럼 그리 큰 편이 아니었습니다. 가로와 세로의 폭이 5미터 정도였는데 지금의 7-9평정도인 크기였습니다. 집이 그렇게 크지 않았기에 예수님이 계신 그 집은 사람이 너무 모여서 집이 가득차서 들어가지도 못할 정도였을거라고 생각이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중풍병자도 예수님께 나아가면 자신의 병이 나아질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네명의 사람에게 자신의 병상을 들어달라 부탁한 후에 예수님이 계신 집 근처로 나아왔을겁니다. 하지만 집 근처에는 사람이 너무나 많았고 비집고 들어갈 틈도 없었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은 여기에서 낙망할 것입니다. ‘내가 거기까기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더라고!’, ‘나도 열심히 노력해봤는데 안 되더라고!’라고 말입니다.

 

여러분은 맛집이나 전시회, 혹은 예약을 안하고 병원에 간다면 기약없이 기다릴수 있나요? 저는 한두시간 정도는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본문에 나오는 상황은 몇시간이 걸릴지, 어쩌면 오늘 안에 예수님을 못 만날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중풍병자 일행은 그 자리에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지붕에 올라가 남의 집 천장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가 누워있는 병상을 끈에 달아 내립니다. 그런 중풍병자를 보고 예수님은 작은 자야 네 죄가 사함을 받았느니라라고 하셨습니다.

 

다시한번 5절을 읽어보면

5.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예수님께서는 믿음을 보셨다고 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믿음은 나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어떤 확신입니다. 이 중풍병자는 예수님께로 나아갈 수만 있다면 나의 병이 치유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던겁니다.

 

예수님께서 칭찬하신 믿음은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마음의 확신이 있었어도, 사람이 너무나 많아 포기하고 돌아갈법한 상황에서 포기하지않고, 즉 예수님께 나아갈 길이 막혔다고 돌아서지 않고 지붕을 뜯어내면서까지 중풍병자를 예수님께 인도한 사람들의 행동이었습니다.

 

우리는 믿음에 대해 강조하면서 행위로 구원 받는 것이 아님을 자주 이야기 합니다. 행위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만약 단순히 남의 집 지붕을 뜯어내는 행위만으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로 가면 문제가 해결되리라는 확신이 있었고, 이것을 실천하는것까지를 예수님께선 믿음으로 보시고 칭찬하셨다고 생각합니다.

 

병이 치유된 후에 예수님께서는 너의 병이 치유되었다가 아닌 너의 죄가 사함 받았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본문6-12절을 마저 읽겠습니다.

6. 어떤 서기관들이 거기 앉아서 마음에 생각하기를

7. 이 사람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신성모독이로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8. 그들이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는 줄을 예수께서 곧 중심에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것을 마음에 생각하느냐

9. 중풍병자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서 어느 것이 쉽겠느냐

10.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11.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12. 그가 일어나 곧 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 앞에서 나가거늘 그들이 다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르되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였다 하더라

 

예수님을 주목하고있던 서기관들은 네 죄가 사함 받았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발끈합니다. 당시에는 죄를 사하는 권세는 오직 하나님께만 있다고 여겼습니다. 시골에서 온 젊은 목수가 하나님인것처럼 죄를 용서 받았노라고 선포하니 신성모독이라고 한것같습니다.

 

당시에는 병자들은 죄인 취급을 받았는데, 예수님께서는 먼저 이 병자들의 상한 마음을 어루만져주셨습니다. ‘넌 이제 더 이상 죄인이 아니야이제 하나님과 멀리 동떨어진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 받는 자녀로서의 지위를 회복시켜 준겁니다.

 

설교를 마치면서 그동안 우리가 누워있던 상을 가지고, 자유롭게 나갈 수 있는 은혜가 우리에게 있기를 소망합니다. 마음속에 있는 확신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그 확신을 삶으로 살아낼 수 있는 믿음이 우리들에게 회복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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