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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0장 20-23절, 주님의 잔을 마실 수 있는가? (2024년 1월 12일, 이성민 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4-01-11 23:53    조회 1,085    댓글 0  
 

제목 : 주님의 잔을 마실 수 있는가?

본문 : 마태복음 20:20-23

찬송가 : 461장 십자가를 질수 있나

 

20 그때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가 자기 아들들과 함께 예수께 다가와 무릎을 꿇으며 간청했습니다. 21 예수께서 물으셨습니다. “무엇을 원하느냐?” 그 여인이 대답했습니다. “주의 나라에서 제 두 아들 중 하나는 주의 오른편에, 다른 하나는 왼편에 앉게 해 주십시오.”

 

22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습니다. “너희가 지금 무엇을 구하고 있는지 모르는구나. 내가 이제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겠느냐?”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 23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분명히 내 잔을 마시게 될 것이다. 그러나 내 오른편이나 왼편에 앉는 것은 내가 정해 주는 것이 아니다. 그 자리는 내 아버지께서 정하신 사람들에게 돌아갈 것이다.”

 

 

1. 야고보와 요한의 간청(20:20-21)

 

예수님은 제자들을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면서, 자신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이유를 열두 제자에게 따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예수님은 로마 사람들에 의해 재판을 받고 채찍질을 당하며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임을 당하십니다. 그리고 3일 만에 부활하실 것입니다. 마태복음 2018-19절을 읽겠습니다.

(20:18) “보라. 우리는 지금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다. 거기서 인자는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넘겨질 것이고 그들은 인자에게 사형선고를 내릴 것이다. (19) 그리고 그들이 인자를 이방 사람들에게 넘겨주면 그들은 인자를 조롱하고 채찍으로 때리고 십자가에 못 박을 것이다. 그러나 인자는 3일째 되는 날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십자가와 부활의 엄중한 예고의 말씀을 끝내시자, 예수님의 제자 야고보와 요한 형제의 어머니가 아들들과 함께 예수님께 나아와 무릎을 꿇었습니다. 요한은 제자들 가운데 가장 어린 제자로 요한복음에는 예수님이 사랑하시는 제자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요한과 야고보의 어머니에게 물으셨습니다: “무엇을 원하는가?” 그러자 여인이 예수님께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2021절을 읽겠습니다.

(20:21) 예수께서 물으셨습니다. “무엇을 원하느냐?” 그 여인이 대답했습니다. “주의 나라에서 제 두 아들 중 하나는 주의 오른편에, 다른 하나는 왼편에 앉게 해 주십시오.”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는 예수님께 무리한 것을 요구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라를 세우시게 될 때, 자신의 두 아들을 그 나라의 총리와 재무부장관으로 기용해 달라는 것입니다. 주님의 오른 편에 총리 야고보가, 왼편에 재무부장 요한이 앉게 해 달라는 요청합니다.

 

성도 여러분, 때로 어머니들은 자녀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무리한 혹은 경우에 맞지 않는 기도를 하게 됩니다. 자녀들이 전혀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어머니는 지나치게 욕심을 내어서 세상에서 가장 좋은 학교에 들어가고, 부러워하는 직업을 갖고, 최고의 배우자를 얻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본문의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의 기도는 잘못된 것일까요? 이렇게 아들들을 위해 예수님께 구한 것이 하나님의 나라의 가치관에서 벗어난 것입니까? 다소 욕심이 있는 기도이기는 하지만, 잘못된 기도는 아닙니다. 왜냐면 이 어머니는 주님의 나라를 위해 자신의 자녀들이 쓰임 받게 되기를 기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님의 오른 편에, 다른 하나는 왼쪽에 앉게 하소서!”

 

성도 여러분, 자녀들을 위해서 욕심 있는 기도를 주님의 뜻대로 구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위해서 일할 때에, 하나님이 예비하신 최고의 최상의 길을 걸어가도록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자녀들을 위해 욕심을 가지고 기도하는 것이, 자녀들을 위해 기도를 하지 않는 것보다 매우 합당한 태도입니다. 자녀들이 주님의 나라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도록 기도하는 것이 마땅한 길임을 깨닫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2. 주님의 잔을 마시는 자가 복이 있다(20:22-23)

 

예수님은 자신의 오른편과 왼편에 앉게 해 주기를 요청하는 야고보와 요한 두 제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오른편과 왼편에 앉는 것을 영광스러운 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2022절을 읽겠습니다.

(20:22)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습니다. “너희가 지금 무엇을 구하고 있는지 모르는구나. 내가 이제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겠느냐?”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오른편과 왼편에 앉는 것은 주님의 잔을 함께 마시는 자가 차지하게 됩니다. 그 잔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고난과 죽음의 잔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두 제자에게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도 마실 수 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이에 제자들은 할 수 있다고 선언하였습니다.

 

(예화 사역자 300만원. 150명 성경)

 

예수님은 두 제자가 주님의 잔을 마시겠다는 응답에 대해서 긍정해 주셨습니다. 실제로 야고보와 요한은 주님을 위해 고난을 당했습니다. 2023절을 읽겠습니다.

(20:23)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분명히 내 잔을 마시게 될 것이다. 그러나 내 오른편이나 왼편에 앉는 것은 내가 정해 주는 것이 아니다. 그 자리는 내 아버지께서 정하신 사람들에게 돌아갈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누가 예수님의 오른편이나 왼편에 앉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확답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자리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자에게 돌아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오른편과 왼편의 자리는 오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님의 잔을 마시는 자를 위해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주님을 위해 일하며 봉사할 때에, 주님의 오른편과 왼편에 앉는 영광이 저와 여러분에게 임하게 될 것을 믿습니다. 그 영광의 자리를 빼앗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주님의 잔을 마시는 강남성은교회 성도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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