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에브라임이 받은 복과 심판
본문 : 이사야 28:1-4
찬송가 : 337장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1 아! 너희에게 재앙이 있을 것이다. 교만의 면류관아! 에브라임의 술꾼들아! 포도주로 얼룩진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앉아서 찬란한 아름다움을 뽐내던 에브라임은 시들어 가는 꽃이로구나. 2 보라. 주께서 힘 있고 강한 한 사람을 보내신다. 마치 쏟아지는 우박처럼, 파괴력을 가진 바람처럼, 마구 퍼부어 범람하는 폭풍우처럼, 그가 폭력으로 힘껏 땅에 내던질 것이다. 3 교만의 면류관아! 에브라임의 술꾼들아! 너희가 그 발아래 짓밟힐 것이다. 4 포도주로 얼룩진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앉아서 찬란한 아름다움을 뽐내던 꽃들아! 시들어 가는 꽃들아! 너는 여름 추수 직전에 탱탱하게 영글어 있는 무화과 같아서 누군가 보자마자 손에 따서 꿀꺽 삼켜 버릴 것이다.
1. 에브라임과 에브라임 지파
오늘 본문 이사야 28장의 “에브라임”은 북왕국 이스라엘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서 “에브라임” 곧 북왕국 이스라엘의 교만을 꾸짖으시며, 에브라임의 멸망을 선포하셨습니다.
본래 에브라임은 야곱의 아들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었을 때, 애굽 제사장의 딸 아스낫을 통해서 낳은 아들입니다. 그리고 그의 후손들이 에브라임 지파가 되었습니다. 솔로몬 왕 이후에 이스라엘이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로 분열되었을 때, 여로보암이 북왕국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 되었는데, 여로보암이 바로 에브라임 지파에 속한 사람이었습니다.
야곱의 가계도를 보면, 야곱의 아내 레아가 낳은 유다는 남왕국 유다의 왕실이 되었고, 라헬이 낳은 에브라임은 북왕국 이스라엘의 중심 세력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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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 아들 에브라임은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그는 애굽의 총리였던 아버지 요셉의 아들로, 애굽에서 태어나 왕자의 대접을 받고 살았습니다. 그의 아버지 요셉은 할아버지 야곱이 사랑하던 아내 라헬로부터 낳은 아들이었기에, 할아버지로부터 가장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에브라함 자신도 할아버지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원래 에브라임은 아버지 요셉의 둘째 아들입니다. 그런데 할아버지 야곱은 자기의 형 므낫세를 제쳐두고, 자기에게 장자의 축복을 내려주었습니다. 창세기 48장 14-16절을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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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48:14)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 오른손을 뻗어 둘째인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고 므낫세의 머리에는 왼손을 얹었습니다. 므낫세가 첫째인데도 야곱은 자신의 손을 엇갈리게 얹었던 것입니다. (15) 그리고 요셉을 축복해 말했습니다. “내 조부 아브라함과 이삭이 섬기던 하나님, 지금까지 내 평생 나를 돌보신 하나님, (16) 모든 환난에서 나를 건져 주신 천사께서 이 아이들에게 복을 주소서. 내 이름과 내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름이 이 아이들을 통해 불려지기를 바랍니다. 이들이 땅에서 크게 번성하게 하소서.” |
성도 여러분,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후손 요셉이 받은 축복이 여러분의 가정과 자녀들에게 함께 하기를 축복합니다. 애굽의 총리가 되었던 요셉과 일평생 함께 하시고, 그의 생애를 돌아보셨던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자녀들에게 함께하시고, 여러분의 자녀들을 크게 번성하게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야곱은 요셉의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축복하면서, 가나안 땅 중에 “세겜 땅을” 그들에게 준다고 약속했습니다. 창세기 48장 21-22절을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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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48:21) 그리고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이제 죽게 되겠지만 하나님께서 너희와 함께하시고 너희를 너희 조상의 땅으로 데려가실 것이다. (22) 내가 내 칼과 내 활로 아모리 사람들의 손에서 빼앗은 세겜 땅을 네게 주어 네 형제들보다 한 몫을 더 주겠다.” |
할아버지 야곱의 축복을 받은 에브라임은 번성하여서 이스라엘 12지파 중 한 지파인 에브라임 지파를 형성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해방되어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되었을 때, 여호수아는 에브라임 지파에게 땅을 분배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야곱이 창세기 48장 21절에서 약속했던 “세겜 땅을”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에게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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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왕 이후에 이스라엘은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로 분열이 되었습니다. 솔로몬 왕의 신하로 에브라임 지파 출신 여로보암이 솔로몬이 죽은 이후 반역을 일으켜서, 북쪽의 10지파로 북왕국 이스라엘을 세웠습니다. 열왕기상 11장 26절, 12장 25절을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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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상 11:26) 또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솔로몬 왕에게 반역했습니다. 여로보암은 솔로몬의 신하 가운데 한 명으로 스레다 출신의 에브라임 사람이었으며 그 어머니는 스루아라는 과부였습니다. (왕상 12:25) 그 후 여로보암은 에브라임 산지에 세겜을 세우고 그곳에서 살았습니다. 그는 또 그곳에서 나와 부느엘을 건축했습니다. |
여로보암은 에브라임 산지인 세겜을 중심으로 북왕국 이스라엘의 수도를 건설하였는데, 이후에 이 지역의 이름을 사마리아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사마리아 지역의 중심은 세겜입니다. 세겜은 그리심산과 에발산 사이에 있습니다. 그리심산과 에발산은 세겜을 둘러싼 천연 요새로, 세겜 양쪽에 에발산(해발 920m)과 그리심산(해발 854m)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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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이 두 산을 언급하며,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면, 이 두 산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복과 저주를 선포하라고 명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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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1:29)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들어가 차지하게 될 그 땅으로 너희를 들이실 때 너희는 그리심 산에서 복을 선포하고 에발 산에서 저주를 선포해야 한다.
(신명기 27:15) ‘여호와께서 가증스럽게 여기시는 직공의 손으로 만든 것, 곧 형상을 조각하거나 우상을 부어 만들어 아무도 모르게 세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다.’ 모든 백성들은 ‘아멘!’ 하라. |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백성과 하나님의 자녀가 하나님의 복을 온전히 받는 길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슨 것입니다. 순종하는 자에게 그리심산의 복이 임하며, 불순종하는 자에게 에발 산의 저주가 따라옵니다.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율법의 완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법의 요구를 만족시키게 되었습니다. 주님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행할 때, 하나님의 놀라운 복이 함께 할 줄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