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영들을 시험하라(Test the spirits)
본문 : 요한일서(1John 4:1-6)
찬송가 : 272장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Love divine all loves)
1 사랑하는 여러분, 영이라고 다 믿지 말고 그 영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인지 시험해 보십시오. 거짓 예언자가 세상에 많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Beloved, do not believe every spirit, but test the spirits to see whether they are from God; because many false prophets have gone out into the world.)
2 여러분이 하나님의 성령을 알아보는 방법은 이것입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은 다 하나님에게서 나온 영입니다. (By this you know the Spirit of God: every spirit that confesses that Jesus Christ has come in the flesh is from God;)
3 그러나 예수를 시인하지 않는 영은 모두 하나님에게서 나지 않은 영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영입니다. 여러분은 그 영이 올 것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지금 세상에 이미 와 있습니다. (and every spirit that does not confess Jesus is not from God; and this is the [spirit] of the antichrist, of which you have heard that it is coming, and now it is already in the world.)
1. 영들을 믿지 말라 (Do not believe every Spirit) (요일/1John 4:1)
사도 요한은 교회의 성도에게 영적인 경험을 할 때, 하나님이 주시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영들이 주는 것인지 판단하라고 요구합니다. 종교 안에는 많은 영적인 일들이 일어납니다. 가장 흔한 종교체험은 방언입니다. 기도하다가 보면 자기도 알지 못하는 말이 자기의 입술에서 일어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것을 방언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자신은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는데, 자신이 알지 못하는 말이 자신의 입에서 나오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랄랄라 룰룰루. 랄랄라 룰룰루.”
어떤 경우는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게 자신의 입에서 이상한 말이 나옵니다. 아주 특별한 경우는 기도 중에 자신이 배워보지 못한 언어를 구사하는데, 자신은 그 언어를 전혀 몰랐는데, 어떤 민족이 그 언어를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나는 영어를 전혀 모르고 있는데, 기도 중에 내가 영어로 기도하는 것을 경험합니다. 혹은 중국어로 기도하는데, 나는 중국어를 배워본 적이 없는 경우입니다.
저는 중학생 시절에 처음으로 방언을 경험했습니다. 교회에서 선생님이 나에게 “당신은 목사님 아들이니까, 교회에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 사람들이 보기에 나쁜 일들을 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나는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밤에 교회에 가서 하나님께 따지면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교회 선생님이 나에게 나쁜 말을 하셨는데, 들으셨지요? 왜 나에게 이래라 저래라 주문을 하는지 화가 납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말하고 있는데, 내 입에서 나도 모르는 말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따따따 따따따, 따따따따따.” 아니 이게 뭐지, 나도 방언을 하는가보다 생각을 하면서, 나도 알지 못하는 말로 계속 기도했습니다.
나도 알지 못하는 말로 계속 기도하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면서 회개의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그때까지 일상생활에서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큰 죄를 짓지는 않았어도, 내 맘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했던 것을 눈물을 흘리고 고백하는데, 내가 알지 못하는 말로 이러한 회개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러한 방언이 교회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종교에서 유사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어떤 신이 혹은 영이 기도하는 사람에게 임하면, 기도하는 사람은 자기가 알지 못하는 언어로 말하게 됩니다. 다른 말로 말하면 기도 중에 방언으로 기도할 때에, 주의해야 할 것은 하나님이 하나님의 영을 보내어 방언을 하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귀신들이나 성령이 아닌 다른 영들이 기도하는 사람에게 임하여 방언을 하게 합니다.
치유의 기적도 기독교 뿐 아니라 다른 종교에서도 종종 나타나는 일입니다. 환상을 보는 것도 교회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종교에서 더 신비로운 환상을 보는 경우가 정말 많이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교회에서 방언이나 예언이나 환상이나 기적과 같은 영적인 일들이 일어날 때에, 그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인지 판단해 보라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4장 1절을 읽겠습니다.
(요일/1John 4:1) 사랑하는 여러분, 영이라고 다 믿지 말고 그 영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인지 시험해 보십시오. 거짓 예언자가 세상에 많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Beloved, do not believe every spirit, but test the spirits to see whether they are from God; because many false prophets have gone out into the world.) |
교회의 사도나 목사나 교사들이 이러한 영적인 경험을 하게 하는데, 다른 종교나 이단의 지도자들을 통해서도 이러한 경험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이런 일들이 있을 때에, 하나님이 주신 경험인지 아니면, 다른 영들이 임하여 그런 경험을 하게 하는지 분별해 보아야 합니다.
오랜 시간 동안 여러 사람이 모여서 찬양하고 기도할 때에, 성령의 역사가 강하게 일어나서, 병이 치료되고, 사람이 쓰러져서 천국이나 지옥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특별히 이럴 때에 조심할 필요가 있는데, 하나님의 성령이 역사하는 경우도 있지만, 악한 영들이 이러한 일들을 형제자매들이 경험하게 합니다.
성도 여러분, 이러한 영적인 체험을 하게 될 때에, 그것이 성령을 통해 주시는 체험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할 때에 하나님께 진심으로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주시는 경험인지, 아니면 거짓 영들이 역사하는 것인지 분별할 수 있는 지식과 지혜를 허락해 주는 것입니다. 혹시 거짓 영들이 주는 것이라면, 예수 그리스도이 이름으로 더러운 귀신들이 떠나가기를 기도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2. 하나님의 영 (The Spirit of God) (요일/1John 4:2)
사도 요한은 성도에게 하나님의 영인 성령의 역사와 반대로 악한 영의 역사를 분별하는 아주 기본적인 기준을 제시합니다. 어떤 사람에게 영적인 일이 일어났는데, 그 사람이 성령을 받은 것인지 아니면 악령을 받은 것인지 알아볼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합니다.
그 기준은 다름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영적인 신비한 경험을 통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 인간의 몸으로 세상에 오신 것을 더욱 믿게 되었다면, 그것은 성령이 행하신 일입니다. 방언을 하는데, 예수님을 더욱 깊이 알게 되었다면, 그 방언은 성령님이 주신 방언입니다. 질병이 떠났는데, 예수님께 감사하며, 예수님을 끝없이 찬양하고 있다면, 그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성령이 강하게 역사한 것으로 보면 됩니다. 4장 2절을 읽겠습니다.
(요일/1John 4:2) 여러분이 하나님의 성령을 알아보는 방법은 이것입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은 다 하나님에게서 나온 영입니다. (By this you know the Spirit of God: every spirit that confesses that Jesus Christ has come in the flesh is from God;) |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성령을 통해서 우리에게 방언의 은사, 병고침의 음사, 예언의 은사를 주십니다. 또한 성령님은 우리에게 하늘나라의 환상을 보게 하시며, 지옥을 고통을 보게 하십니다. 여러분에게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게 되면, 예수님의 이름을 분명하고 큰 소리로 부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예수님 찬양합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이름을 부를 때에, 악한 영은 모두 떠나게 되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생생한 영적인 경험을 하면서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데, 예수님의 이름이 제대로 불러지지 않고, 예수님이 믿어지지 않는 것을 분별이 되면, 안타깝게 도 그것은 성령의 역사가 아닐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3. 적그리스도의 영 (The spirit of the antichrist) (요일/1John 4:3)
신앙생활을 하면서 성령의 은사를 경험할 때에 주의 할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이 선포되면서, 예수님이 더욱 확실하게 믿어지게 된다면, 그것은 분명히 성령의 역사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경험을 하고 있는데,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이 믿어지지 않는다면, 적그리스도의 영이 우리 안에 들어와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됩니다. 적그리스도는 예수님을 믿지 못하게 하며, 예수님을 부인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4장 3절을 읽겠습니다.
(요일/1John 4:3) 그러나 예수를 시인하지 않는 영은 모두 하나님에게서 나지 않은 영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영입니다. 여러분은 그 영이 올 것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지금 세상에 이미 와 있습니다. (and every spirit that does not confess Jesus is not from God; and this is the [spirit] of the antichrist, of which you have heard that it is coming, and now it is already in the world.) |
3절에서 사도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게 하는 적그리스도의 영이 세상에 이미 와 있다고 선포합니다. 그래서 적그리스도의 영이 여러 곳에서 강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사도 요한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방언도 환상도 기적도 그것이 성령을 통해서 일어난 것이라도, 사실 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이러한 영적인 경험은 그 자체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다른 종교에서도 이러한 체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진실하고 영원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 밖에는 없습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도 무슨 일을 하든지, 무슨 일을 만나든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선포하면, 악한 영들이 떠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오직 예수 오직 믿음 오직 말씀으로 악한 영들을 물리치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