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천배의 복을 위하여

본문 : 신명기 1:9-18

찬송가 : 496장 새벽부터 우리

9 그 때에 내가 너희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는 홀로 너희의 짐을 질 수 없도다 10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번성하게 하셨으므로 너희가 오늘날 하늘의 별 같이 많거니와 11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현재보다 천 배나 많게 하시며 너희에게 허락하신 것과 같이 너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12 그런즉 나 홀로 어찌 능히 너희의 괴로운 일과 너희의 힘겨운 일과 너희의 다투는 일을 담당할 수 있으랴 13 너희의 각 지파에서 지혜와 지식이 있는 인정 받는 자들을 택하라 내가 그들을 세워 너희 수령을 삼으리라 한즉 14 너희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당신의 말씀대로 하는 것이 좋다 하기에 15 내가 너희 지파의 수령으로 지혜가 있고 인정 받는 자들을 취하여 너희의 수령을 삼되 곧 각 지파를 따라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과 조장을 삼고 16 내가 그 때에 너희의 재판장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너희의 형제 중에서 송사를 들을 때에 쌍방 간에 공정히 판결할 것이며 그들 중에 있는 타국인에게도 그리 할 것이라 17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할 때에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을 차별 없이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하지 말 것이며 스스로 결단하기 어려운 일이 있거든 내게로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 하였고 18 내가 너희의 행할 모든 일을 그 때에 너희에게 다 명령하였느니라

1. 천배의 복(신 1:9-11)

모세는 출애굽 한 후에 이스라엘 백성을 효과적으로 치리하기 위해 그를 도와 이스라엘 백성을 치리할 지도자를 세우게 됩니다. 야곱과 요셉의 시대에 애굽에 내려간 사람은 70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애굽에서 나올 때에 야곱의 후손은 200만명이나 되었습니다. 모세는 그들에게 “하늘의 별 같이 많아졌다”고 말합니다. 1장 9-10절을 읽겠습니다.

(신 1:9) 그 때에 내가 너희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는 홀로 너희의 짐을 질 수 없도다 (10)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번성하게 하셨으므로 너희가 오늘날 하늘의 별 같이 많거니와

그런데 모세는 그들의 번성이 여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번성하게 하신다고 선언합니다. 심지어 천배나 되게 하실 것임을 선포합니다.

(신 1:11)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현재보다 천 배나 많게 하시며 너희에게 허락하신 것과 같이 너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산술적으로 말하자면 출애굽 당시에 200만 명인데, 일천 배면 20억이 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후손을 20억 명이 나 되게 하신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올해의 기독교인 수가 천주교를 포함하여 약 25억 명이라고 고든콘웰신학대학교 세계기독교연구센터가 발표했습니다. 모세의 축복이 교회를 통해서 이루어진 것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국 기독교를 주목해 봅니다. 1949년 10월 1일에 중국 공산당이 사회주의 국가 중국을 세웠을 대에, 기독교 인구는 70만 명 정도로 통계가 잡혀 있습니다. 그런데 1966년부터 1976년까지 있었던 문화혁명의 혹독한 박해 속에서도 크게 성장하여, 현재는 7천만 명 정도라고 생각할 때에, 중국 공산당이 집권한 1949년과 비교할 때에 100배의 성장을 했다고 말하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그런 것처럼, 성경의 예언은 문자적으로 혹은 겉으로 드러난 숫자로 이루어지는 것만은 아닙니다. 많은 경우 숫자가 가지는 영적이며 상직적 의미가 무엇인지 찾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천은 백이 열 개가 되어야 이루어지는 수입니다. 백도 완전을 나타내는 숫자인데 백이 열 개가 된다면, 그야말로 완전에 완전을 나타내는 수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 민족이 천 배가 될 것을 약속하셨는데, 이것은 오늘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 얼마나 크고 완전한 것인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2. 천배의 복을 받기 위하여(신 1:8-18)

모세는 하나님께서 천배로 번성하게 하시는 이스라엘 백성을 통치하기 위하여, 백성 중에서 지도자를 세울 것을 선언했습니다. 모세가 혼자 그 많은 백성을 감당하기란 불가능한 정도였습니다. 1장 12-13절을 읽겠습니다.

(신 1:12) 그런즉 나 홀로 어찌 능히 너희의 괴로운 일과 너희의 힘겨운 일과 너희의 다투는 일을 담당할 수 있으랴 (13) 너희의 각 지파에서 지혜와 지식이 있는 인정받는 자들을 택하라 내가 그들을 세워 너희 수령을 삼으리라 한즉

백성 중에 지도자를 세우라는 모세의 명령에 이스라엘 백성은 “좋다”고 인정하였습니다. 그때에 하나님은 모세에게 각 지파에서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과 조장을 세우실 것을 세웠습니다. 1장 14-15절을 읽겠습니다.

(신 1:14) 너희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당신의 말씀대로 하는 것이 좋다 하기에 (15) 내가 너희 지파의 수령으로 지혜가 있고 인정받는 자들을 취하여 너희의 수령을 삼되 곧 각 지파를 따라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과 조장을 삼고

성도 여러분,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사역을 맡았던 천부장, 오십부장, 십부장, 조장이 성은교회 안에서도 세워지기를 사모합니다. 여러분 가운데 천명을 돌보는 천부장, 오십명을 돌보는 오십부장, 기리고 십부장과 조장 곧 속장과 셀 리더가 올바르게 세우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모세는 16절 이하에서 백성 중에 지도자를 세우는 목적을 기술합니다. 그것은 공정한 판결입니다. 차별이 없는 공의의 실현입니다. 1장 16-18절을 읽겠습니다.

(신 1:16) 내가 그 때에 너희의 재판장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너희의 형제 중에서 송사를 들을 때에 쌍방 간에 공정히 판결할 것이며 그들 중에 있는 타국인에게도 그리 할 것이라 (17)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할 때에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을 차별 없이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하지 말 것이며 스스로 결단하기 어려운 일이 있거든 내게로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 하였고 (18) 내가 너희의 행할 모든 일을 그 때에 너희에게 다 명령하였느니라

성도 여러분, 그리스도의 몸으로 사신 교회는 세상보다 의롭고 공의로워야 합니다. 왜냐면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의가 교회를 통하여 세상에 나타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새 해에는 교구장, 속장, 장로, 권사 등 교회의 직분자들이 교회의 사역에 모두 참여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들이 어려움을 당한 성도를 돌아보고, 특별히 새로운 가족과 소외 된 이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다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은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가정과 사회와 나라와 민족들 가운데에 온전하게 하나님의 나라가 온전히 이루어지게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