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
본문: 출 31:12-17
찬송가: 273장 나 주를 멀리 떠났다
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3.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함이라
14. 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지니 이는 너희에게 거룩한 날이 됨이니라 그 날을 더럽히는 자는 모두 죽일지며 그 날에 일하는 자는 모두 그 백성 중에서 그 생명이 끊어지리라
15.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큰 안식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것이라 안식일에 일하는 자는 누구든지 반드시 죽일지니라
16.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안식일을 지켜서 그것으로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이니
17.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일곱째 날에 일을 마치고 쉬었음이니라 하라
1. 안식일을 지키라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고 계십니까? 성경은 안식일에 대하여 아주 강력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같이 12절부터 13절의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3.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함이라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고 명령하십니다. 더 나아가 안식일이 우리를 거룩하게 하는 표징이라고 하나님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인가 강력한 정체성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안식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창조 목적이 어디에 있습니까? 인간의 창조 목적이 일에 있지 않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에 있습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 하나님과 더불어 교제하고 살기 위해 우리는 창조 되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죄를 짓고 에덴에서 쫒겨나 살면서 일하지 않으면 먹고살지 못하는 존재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러다가 노예가 된 것이 아니겠습니까? 우리의 정체성이 일로 변하면 노예가 되는 것입니다.
성은교회 성도 여러분,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적어도 우리가 율법에 매여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을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진정한 안식은 우리의 영혼이 죄로부터 해방하는 것이 진정한 안식이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인하여 우리의 영혼이 구원받게 된 것 아니겠습니까? 죄에서 자유를 주시는 예수님으로 인하여 우리는 안식을 얻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것을 감사하며 예배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안식일을 예수님 안에서 거룩하게 지키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2. 죄와 멀어지는 날, 안식일
이어서 14-15절의 말씀을 같이 읽겠습니다.
14. 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지니 이는 너희에게 거룩한 날이 됨이니라 그 날을 더럽히는 자는 모두 죽일지며 그 날에 일하는 자는 모두 그 백성 중에서 그 생명이 끊어지리라
15.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큰 안식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것이라 안식일에 일하는 자는 누구든지 반드시 죽일지니라
이 말씀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쉬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니 이게 무슨 말인가? 이렇게까지 강하게 안식일을 지키라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말씀을 보니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것이 죄가 된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죄의 삯은 무엇입니까? 바로 사망입니다. 왜 이토록 하나님은 안식일을 지키라고 명령하시고 계명으로 만드셨는가입니다. 그것은 바로 이 시간에 거룩함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 있을 때 안식이 있었겠습니까? 매일매일 노역에 시달리는 노예 같은 삶을 살았던 이스라엘 백성들, 그런 이스라엘 민족에게 하나님께서 자유를 주신 것 아니겠습니까? 안식일을 지키므로 자신의 신분 변화를 느껴 보라는 것입니다. 안식이야말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정체성을 알아가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성은교회 성도 여러분, 노예근성이라는 말을 알고 있습니까? 이 한국사회 어디를 가도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나쁘게 생각하는 집단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일을 하지 않으면 불안하고 죄를 짓는 것 같은 느낌을 주게 합니다. 죄의 특징 중 하나가 무엇인지 알고 계십니까? 그것은 바로 일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무슨 일 때문에 숨도 못 쉬고 살아가는 것이 말이나 됩니까? 특별히 이 사회가 청년들을 노예로 만드는 것 아니겠습니까? 24시간을 쉬지도 않고 일을 해도 집 한 채도 못 사고 빚에 허덕이며 살아가는 것이 요즘 젊은이들의 현실 아니겠습니까? 왜 그런지 아십니까? 죄가 주인인 세상이 되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돈이 세상의 주인인 그런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정체성은 일에 있지 않고, 안식에 있기 때문에 이렇게 강력하게 이야기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오늘 선포해야 합니다. 일주일에 하루 죄와 세상과 멀어지고 하나님과 함께하시겠다고 생명을 걸고 선포해야 합니다. 그럴 때 주님이 주시는 평안이 저와 여러분의 삶 가운데 충만하게 임할 것입니다.
3. 우리의 정체성
우리가 왜 안식일을 지켜야 하는가에 대하여 16절에서 17절의 말씀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16.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안식일을 지켜서 그것으로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이니
17.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일곱째 날에 일을 마치고 쉬었음이니라 하라
창세기 2장 1,2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쉬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이 안식일을 크게 3가지로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쉬신 날,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날,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구별하신 날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특별히 이스라엘, 유대인들에게는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높은 긍지입니다. 지금까지도 안식일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특별히 오늘, 주일 안식일이지 않습니까? 안식하면 왠지 교회도 가지 말고 집에서 쉬어야 할 것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지는 않습니까? 안식이 일을 안하는 안식으로 회손 되어서 그저 쉬는 것으로 생각되기 쉽습니다. 일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 지금까지도 많은 혼란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정리하는 키가 신양시대에 있습니다. 그 키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 예수님은 “내가 안식일의 주인이다.”라고 말하고 계십니다. 안식일의 주인이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안식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고 계십니다.
무엇이 선한 것입니까? 우리의 직업이 우리의 정체성이 아니라 세상을 살면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우리의 정체성이 되야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하나님의 자녀가 우리의 정체성입니다. 직장에 나아가서도 하나님을 예배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교회에 나와 새벽에도 예배하고 수요일, 금요일, 주일에 나와 예배드리는 것도 너무나도 좋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기를 더욱 바랍니다. 저와 여러분의 삶이 온전히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