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소의 순금 등잔대
본문 : 출애굽기 37:17-24
찬송가 : 510장 하나님의 진리등대
17 그가 또 순금으로 등잔대를 만들되 그것을 쳐서 만들었으니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이 그것과 한 덩이로 되었고 18 가지 여섯이 그 곁에서 나왔으니 곧 등잔대의 세 가지는 저쪽으로 나왔고 등잔대의 세 가지는 이쪽으로 나왔으며 19 이쪽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고 저쪽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어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이 그러하며
20 등잔대 줄기에는 살구꽃 형상의 잔 넷과 꽃받침과 꽃이 있고 21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위하여는 꽃받침이 있게 하였으되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였고 또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였고 또 다시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되게 하였으니
22 이 꽃받침과 가지들을 줄기와 연결하여 전부를 순금으로 쳐서 만들었으며 23 등잔 일곱과 그 불집게와 불 똥 그릇을 순금으로 만들었으니 24 등잔대와 그 모든 기구는 순금 한 달란트로 만들었더라
1. 하나의 등잔대 줄기와 여섯 개의 등잔대(출 37:17-19)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서 브살렐은 성소와 지성소의 성물들을 만들었습니다. 지성소에는 언약궤와 그 위에 속죄소를 만들었습니다. 성소에는 지성소 쪽에 분향단을 만들어 설치했고, 북쪽에는 진설병 떡상을, 그리고 남쪽에 등대를 만들어 설치했습니다. 성소와 지성소의 전체적인 배치도를 참고해 보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은 순금으로 만든 등잔대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기록하고 있습니다. 등잔대는 가운데 줄기가 있고 양 옆으로 세 개씩 가지가 나오게 하여, 7개의 촛불을 세울 수 있는 등잔대가 만들었습니다. 37장 17-19절을 읽겠습니다.
(출 37:17) 그가 또 순금으로 등잔대를 만들되 그것을 쳐서 만들었으니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이 그것과 한 덩이로 되었고 (18) 가지 여섯이 그 곁에서 나왔으니 곧 등잔대의 세 가지는 저쪽으로 나왔고 등잔대의 세 가지는 이쪽으로 나왔으며 (19) 이쪽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고 저쪽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어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이 그러하며
많은 성경 연구가들은 이 금 등잔대를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등잔대가 줄기와 여섯 개의 가지로 구성되어 있고, 그 위에 7개의 등잔이 놓여 있습니다. 7은 완전의 숫자이며, 따라서 7개의 등잔은 완전한 빛으로 오셔서 세상을 비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한다고 합니다.
성은교회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완전한 빛으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빛이신 예수님께서 세상을 비쳐주심으로 어둠이 물러갔습니다. 성소의 남쪽에 등잔대를 세워놓는데, 등잔대 위에 설치된 7개의 등잔은 성소를 밝혀줍니다. 7개의 등잔은 완전한 빛이신 예수님이며, 예수님은 성도를 빛으로 비쳐주시며,천국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금 등잔대를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로 보기도 합니다. 요한복음 15장에서 예수님은 포도나무의 비유를 선포하면서, 자신은 줄기이며 제자들은 줄기에서 나온 가지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등잔대는 하나의 줄기와 양 옆에 각각 3개씩 6가지가 나왔습니다. 요한복음 15장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포도나무로, 제자들을 가지로 비유하셨습니다. 이러한 연장선에서 7개의 등잔을 가진 금 등잔대는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성은교회 성도 여러분, 예수님을 중심 줄기에 모신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여러분은 빛이신 그리고 중심 줄기이신 예수님께 붙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거룩한 빛을 세상에 비출 수가 있습니다. 성은교회가 등잔불이 되어 세상을 비추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가 될 줄을 믿습니다.
2. 순금 한 달란트로 쳐서 만든 등잔대(출 37:22-23)
성소에 설치한 이 등잔대의 특징은 등잔대 전체를 순금 한 달란트를 쳐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언약궤처럼 나무로 만들고 금으로 전체를 싸서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금형 틀에 넣어서 금을 녹여서 부어서 틀대로 만든 것도 아닙니다. 금 한 달란트를 두들겨서 등잔대를 만든 것입니다. 출애굽기 37장 22-23절을 읽겠습니다.
(출 37:22) 이 꽃받침과 가지들을 줄기와 연결하여 전부를 순금으로 쳐서 만들었으며 (23) 등잔 일곱과 그 불집게와 불 똥 그릇을 순금으로 만들었으니 24 등잔대와 그 모든 기구는 순금 한 달란트로 만들었더라
위의 금 등잔대는 금 한 달란트를 쳐서 만든 것입니다. 한 달란트는 34kg입니다. 어제 금 시세는 1g이 75000원 정도였습니다. 1kg은 75000원입니다. 그리고 34kg은 25억5천만원 정도입니다. 25억 원짜리 금덩어리로 이 같은 금 등잔대를 만들었다고 성경을 증거합니다.
금 한 달란트를 두들겨서 만든 금 등잔대는 몇 가지 기독교신앙의 핵심을 증거합니다. 첫째, 주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함을 증거합니다. 그는 사랑에 있어서 완전하시며, 그의 고난도 완전한 고난이었고, 그 안에 있는 생명도 완전한 것이며, 그의 고난을 통해 주신 구원도 완전한 구원인 줄 믿습니다.
둘째, 주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지체된 우리들이 완전히 하나인 것을 증거합니다. 등잔대의 7개의 등잔은 모두 하나의 금덩어리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본질이 하나입니다. 이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믿는 형제자매들은 본질상 하나입니다.
셋째, 그리스도 안에 있는 그의 지체된 우리의 영광을 증거합니다. 그리스도와 하나로 붙어있는 지체들은 그리스도와 본질상 하나일 뿐 아니라 그와 함께 하나님의 자녀의 완전한 영광을 드러냅니다.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영광을 그리스도와 함께 드러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금덩어리가 되었습니다. 금 등잔대가 되었습니다. 완전한 빛을 비추게 되었습니다. 완전한 영광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로, 하나님 앞과 세상 앞에서 영광의 금 등잔대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