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흉패를 만들다
본문 : 출애굽기 39:8-17
찬송가 : 장
8 그가 또 흉패를 정교하게 짜되 에봇과 같은 모양으로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하였으니 9 그것의 길이가 한 뼘, 너비가 한 뼘으로 네 모가 반듯하고 두 겹이며
10 그것에 네 줄 보석을 물렸으니 곧 홍보석 황옥 녹주옥이 첫 줄이요 11 둘째 줄은 석류석 남보석 홍마노요 12 셋째 줄은 호박 백마노 자수정이요 13 넷째 줄은 녹보석 호마노 벽옥이라 다 금 테에 물렸으니 14 이 보석들은 이스라엘의 아들들의 이름 곧 그들의 이름대로 열둘이라 도장을 새김 같이 그 열두 지파의 각 이름을 새겼으며
15 그들이 또 순금으로 노끈처럼 사슬을 땋아 흉패에 붙이고 16 또 금 테 둘과 금 고리 둘을 만들어 그 두 고리를 흉패 두 끝에 달고 17 그 땋은 두 금 사슬을 흉패 끝 두 고리에 꿰매었으며
1. 제사장의 의복: 속옷, 겉옷, 에봇(출 39:1-7)
구약성경의 대제사장은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서 화해의 제사를 드리는 직분입니다. 십자가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을 하나님과 그의 백성을 화해시키기 위해 자신의 몸을 희생제물로 드리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예수님은 대제사장의 화해의 역할을 충만하게 안심시키셨습니다.
구약시대에 대제사장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만들어진 의복을 입고 제사를 드렸습니다. 대제사장의 옷을 속옷, 겉옷, 에봇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흰색의 속옷을 입고, 2) 속옷 위에 청색의 겉옷을 입고, 3) 겉옷 위에 앞치마 같은 모양의 에봇을 입습니다.
출애굽기에서 하나님께서 대제사장에게 입히시려고 만드신 의복은 영원한 대제사장 되신 예수님의 성품과 사역을 정확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1) 흰 속옷은 순결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은 먼저 하나님 앞에서 정결해야 합니다. 영원한 대제사장 되신 예수 그리스도는 죄가 없으시고 순결하신 분입니다. 2) 속옷 위에 입는 청색 겉옷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절대적인 신성을 의미합니다. 순결을 상징하는 속옷 위에 입는 겉옷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증거합니다. 죄가 없으신 순결하신 예수님은 하늘에서 오신 온전히 거룩하신 분임을 증거합니다. 3) 에봇은 대제사장만 입는 옷으로, 금 실,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정교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5개의 옷감은 대제사장의 역할을 표현합니다. 예수님은 금처럼 변하지 않는 영광을 보여주십니다. 그는 하늘로부터(청색) 세상에 왔으며, 붉은 피를 흘려서 이 세상을 구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늘의 영광으로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피 흘리심으로 세상을 구원하셨습니다.
2. 에봇 위에 부착한 흉패(출 39:1-7)
하나님은 모세에게 에봇 위에 흉패를 붙이라고 명하셨습니다. 이 흉패는 에봇과 같은 방식으로 5개의 실로 짜서 만들었습니다. 출애굽기 39장 8절을 읽겠습니다.
(출 39:8) 그가 또 흉패를 정교하게 짜되 에봇과 같은 모양으로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하였으니
에봇과 같은 방식으로 만든 흉패의 판 위에는 네 줄로 보석을 배열했습니다. 한 줄에 3개씩 합해서 12개의 보석을 배열했습니다. 그리고 각 보석마다 이스라엘의 12아들들의 이름을 새겼습니다. 39장 10-14절을 읽겠습니다.
(출 39:10) 그것에 네 줄 보석을 물렸으니 곧 홍보석 황옥 녹주옥이 첫 줄이요 (11) 둘째 줄은 석류석 남보석 홍마노요 (12) 셋째 줄은 호박 백마노 자수정이요 (13) 넷째 줄은 녹보석 호마노 벽옥이라 다 금 테에 물렸으니 (14) 이 보석들은 이스라엘의 아들들의 이름 곧 그들의 이름대로 열둘이라 도장을 새김 같이 그 열두 지파의 각 이름을 새겼으며
다시 제사장 옷을 전체적으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흰 속옷 위에 청색 겉옷을 입고, 그 위에 에봇을 입고 에봇 위에 흉패를 부착했습니다. 그리고 흉패에는 이스라엘의 12지파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순결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의 영원한 제사장이십니다. 그는 십자가를 통해 영원한 대제사장의 사역을 하시고, 그가 구원한 자들을 가슴에 새기셨습니다.
(벧전 2: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성은교회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여러분을 구원하셔서, “왕 같은 제사장들”로 세우셨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흰옷을 입으시고, 청색 겉옷을 입으시고, 에봇을 입으신 예수님이 저와 여러분을 구원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낳으셔서 새 생명을 얻게 하셨습니다.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의 죄를 씻어주시고, 우리를 의롭다고 판결해 주셨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대제사장이 가슴에 의로운 이스라엘의 12지파의 보석을 달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 시간 예수님께서 우리의 이름을 당신의 가슴에 부착시키고 세상을 향해 선포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그리스도의 자랑이 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순결하고 하늘의 영광을 갖고 계신 주님처럼, 여러분도 주님의 거룩한 보혈로 정결하게 되며, 주님의 영광을 덧입고 열방에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성은교회와 지체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