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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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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00편 1-5절, 특별하지 않은 감사 (23년 10월 1일, 박주현 전도사)  
   성은교회   작성일 23-09-30 22:06    조회 1,123    댓글 0  
 

제목 : 특별하지 않은 감사

본문 : 시편 100:1-5

찬송가 : 588장 공중 나는 새를 보라

 

1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2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

3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4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5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사랑하는 성은교회 여러분, 오늘은 함께 시편 100편의 성경 구절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심과 감사에 대해 고백하고, 추석 명절을 맞이하는 기쁜 마음으로 모였습니다. 오늘의 말씀에는 감사와 찬송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송축하며 하나님께 감사드리라는 명령이 있습니다. 이 구절은 추석 명절을 기념하는 우리에게 중요한 가르침을 이야기합니다.

 

오늘은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감사와 경배를 어떻게 부르시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감사와 경배는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감사는 하나님과 교제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시편 100:1-3절 읽도록 하겠습니다.

 

1. 하나님의 선하심을 기억하라(100:1-3)

 

1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2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

3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시편 100편은 하나님을 기쁘게 모시고 그를 기뻐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신 주이시며, 그의 백성이자 양떼입니다. 그리고 그의 궁정, 즉 하나님의 교회와 그의 얼굴 앞에서 우리는 감사와 찬송을 드리며 그의 이름을 송축해야 하는 것입니다.

 

감사와 경배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마음으로 예배하고 그의 위대함을 인식하는 방법입니다. 우리는 그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감사와 경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고, 그분을 더 잘 이해하고 깊게 체험하게 됩니다.

 

우리가 추석 명절을 기념하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그의 선하심을 기억하며 예배하는 것입니다. 추석은 풍년의 시기로, 곡식과 과일이 풍성하게 수확되는 시기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축복과 돌봄을 되돌아보는 순간입니다. 우리는 떡과 과일 등의 음식, 그리고 오늘의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우리의 감사를 표현합니다.

 

저희는 일상이 무난하고 아무렇지 않은 평범한 하루를 지내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선하심으로 저희를 지켜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일상에서 예배드릴 수 있음에 감사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예배를 드리고 싶어도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사람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처음에 그는 주일에 예배드리지 못하는 것은 육체적으로는 편안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분의 영혼은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예배에 목마름에 어려웠다고 합니다. 예배를 드리고 싶어도 온라인으로 드릴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일상의 감사하지 못한 자신의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저희는 언제나 건강하지 못하다면 병원에서 나오지 못하고 언제나 삶이 나를 예배의 자리에 나오지 못하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 가운데 저희는 일상의 예배에 감사하는 저희 성은교회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2. 가족과 공동체의 의미

 

추석 명절은 가족과 이웃들이 함께 모여 시간을 보내는 날입니다. 이것은 곧 가족과 공동체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가족을 통해 우리에게 믿음, 소망, 사랑을 주십니다. 교회 또한 믿음의 가족과 같은 역할을 하며 선을 이루기도 합니다. 우리는 서로를 돌보고 사랑함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며, 믿음의 공동체로서 한걸음 성장 되어야 합니다.

 

제가 어린 시절에 전교인 30명이 되는 작은 상가교회를 출석한 기억이 있습니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명절에 어린아이부터 노인분들까지 함께 윷놀이를 함께 했던 기억이 납니다. 서로 피 한 방울 섞이진 않았지만 믿음의 한 가족으로서 주님 안에서 행복했었습니다.

 

윷놀이에 졌다고 울기도 했고, 라면을 해준다고 다시 웃기도 하고 교회에서 뛰놀기도 했습니다.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행복했던 기억이 저를 현재 주의 종의 길을 걸어가게 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 성은교회에서도 주님의 사랑이 넘치는 성은의 가족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다 같이 시편 100:4-5절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3. 특별하지 않은 감사(100:4-5)

 

4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5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이 성경 본문은 감사와 찬송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에 대한 감사를 나타내는데 적합한 구절입니다. 추석 명절을 기념하며 하나님의 축복과 가족, 공동체에 대한 감사를 나누는 의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감사와 경배는 주일 예배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에도 적용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인식하고, 그의 선하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품으면서, 사랑과 관용으로 가득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감사가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를 돌봐 주시며 우리에게 축복을 부어 주십니다. 따라서, 우리 역시 서로를 돌보고 나눔의 마음으로 실천하며,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사랑의 행동을 이어가야 합니다. 우리가 함께하는 이 추석 명절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심에 감사하고, 가족과 교회 공동체와 함께 기뻐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며 보내는 이 시간이 하나님의 영광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사람들은 이런 말을 이야기하곤 합니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간다.” 그러나 우리의 생각을 바꿔보면 우리 인간들은 태어난 순간부터 하루하루 열심히 죽어간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우리의 의지대로 열심히 살아간다고 생각할 때가 많지만 사실은 점점 죽어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생각하게 되면 인간은 어쩌면 죽을 준비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는 하루하루 죽어간다 생각하면 우리의 일상들이 달라져 보이기 시작합니다. 우리의 일상의 시간이 소중해지고 나의 이웃이 소중해지고 세상의 물질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은 것입니다. 경쟁하고 치열하고 바쁘게 살아오며 무엇이 중요했는지 기억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상에 드려지는 예배가 소중해지고 믿음의 다음 세대들이 주님 안에서 잘 자라나기를 기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감사는 특별한 것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찾아보면 감사할 일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의 종들은 어떠한 역할을 맡고 있는지 생각해봤습니다. 죽음의 길의 방향성을 인도해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것처럼 하루하루 죽어가는 이들이 천국의 길로 잘 나아갈 수 있도록 방향성을 지시해주는 것입니다. 목자 되신 예수님을 닮아가기를 소망하며 오늘도 은혜 가운데 승리하시는 성은의 가족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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