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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5장 2-9절, 수치를 벗겨주신 예수님 (23년4월21일 이성민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3-04-21 00:33    조회 1,531    댓글 0  
 

제목 : 수치를 벗겨주신 예수님

본문 : 여호수아 5:2-9

찬송가 : 436장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 542장 구주 예수 의지함이

 

2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다시 할례를 행하라 하시매 3 여호수아가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할례 산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할례를 행하니라 4 여호수아가 할례를 시행한 까닭은 이것이니 애굽에서 나온 모든 백성 중 남자 곧 모든 군사는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길에서 죽었는데 5 그 나온 백성은 다 할례를 받았으나 다만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길에서 난 자는 할례를 받지 못하였음이라 6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와의 음성을 청종하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대하여 맹세하사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여 우리에게 주리라고 하신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그들이 보지 못하게 하리라 하시매 애굽에서 나온 족속 곧 군사들이 다 멸절하기까지 사십 년 동안을 광야에서 헤매었더니 7 그들의 대를 잇게 하신 이 자손에게 여호수아가 할례를 행하였으니 길에서는 그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못하였으므로 할례 없는 자가 되었음이었더라

 

8 또 그 모든 백성에게 할례 행하기를 마치매 백성이 진중 각 처소에 머물며 낫기를 기다릴 때에 9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떠나가게 하였다 하셨으므로 그 곳 이름을 오늘까지 길갈이라 하느니라

 

 

1. 여호수아가 할례를 행하다(5:2-7)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은 요단강을 마른 땅으로 건넌 후에 길갈이라는 지역에 도착했습니다. 그들이 요단강을 마른 땅으로 건널 때에, 각 지파에서 선택된 12명은 각자가 돌을 하나씩 들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길갈에서 요단강을 마른 땅으로 건넌 것을 기념하도록 그들이 가져온 열두 돌을 기념비로 세웠습니다.

 

 

현지에서 찍은 사진을 볼 텐데요. 사람들은 이것이 여호수아 당시 요단강에서 옮겨온 돌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 사진은 그 당시에 이런 돌들을 들고 나와서 이런 방식으로 세웠을 것이라고 추측하게 합니다.

 

길갈에서 열두 돌을 기념비로 세웠을 때에,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특별한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명령하셨던 할례를 요단강을 건넌 이스라엘 백성에게 베풀라고 하신 것입니다. 창세기 179-11절을 먼저 읽겠습니다.

 

(17:9)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그런즉 너는 내 언약을 지키고 네 후손도 대대로 지키라 (10)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 (11) 너희는 포피를 베어라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의 언약의 표징이니라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돌 갈을 만들고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온 이스라엘 남자들에게 할례를 행했습니다. 여호수아 52-3절을 읽겠습니다.

 

(5:2)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다시 할례를 행하라 하시매 (3) 여호수아가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할례 산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할례를 행하니라

 

3절의 할례 산은 길갈 인근에 있는 작은 산입니다. 여호수아는 광야에서 태어난 이스라엘 남자들을 작은 산에 모이게 하고 할례를 받게 했습니다. 애굽에서 태어난 이스라엘 남자들은 할례를 받았지만, 출애굽 이후에 광야 길에서 태어난 남자들은 할례를 받지 못했습니다. 54-5절을 읽겠습니다.

 

(5:4) 여호수아가 할례를 시행한 까닭은 이것이니 애굽에서 나온 모든 백성 중 남자 곧 모든 군사는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길에서 죽었는데 (5) 그 나온 백성은 다 할례를 받았으나 다만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길에서 난 자는 할례를 받지 못하였음이라

 

구약성경의 할례는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었다는 증표입니다. 그리하여 아브라함의 후손 남자들은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이스라엘 민족에 속했다는 표시로 몸에 할례를 받았습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로 오신 이후에 육체의 할례는 큰 의미가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왜냐면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할례를 받은 혈통적인 유대인만을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민족을 구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가 오신 이후에 구약성경의 할례는 성령의 세례의 모형으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구약시대에 할례를 받아야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었다면, 신약성경은 성령세례를 받아야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은 마음의 할례를 받으셨나요? 곧 성령의 세례를 받으셨나요? 성령의 세례를 받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습니다. 성령의 세례를 받았다는 것은 단지 방언을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뜻하지 않습니다. 성령의 세례를 받은 사람은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분명히 믿게 됩니다. 성령세례를 받으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셨으며, 지금도 나를 사랑하시고 나와 함께 하시며, 나를 온전히 구원하시려고 다시 오실 것을 믿습니다. 이런 믿음이 있는 사람은 영적인 할례, 곧 성령의 세례를 받은 것입니다.

 

 

2. 길갈에서 수치를 없애주심(5:8-9)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남자들에게 할례 산에서 할례를 베푼 후에 할례 받은 자들은 자기의 처소로 돌아와서 할례로 인해 상처 난 육체가 치유되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때에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복음을 선포했습니다. 하나님은 할례를 통해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당했던 모든 수치를 씻겨주셨습니다. 58-9절을 읽겠습니다.

 

(5:8) 또 그 모든 백성에게 할례 행하기를 마치매 백성이 진중 각 처소에 머물며 낫기를 기다릴 때에 (9)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떠나가게 하였다 하셨으므로 그 곳 이름을 오늘까지 길갈이라 하느니라

 

9절에 길갈의 의미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길갈은 문자적으로 굴러가다(to roll)”라는 뜻입니다. 자세히 풀어서 설명하자면, ‘어떤 물체가 굴러서 멀리 가버리다라는 의미입니다.

 

길갈에서 할례를 받음으로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의 바로의 노예였던 수치와 부끄러움을 떨쳐버렸습니다. 이제 애굽의 노예가 아닙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을 일으키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제 할례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남자들에게 돌칼로 할례를 행하였다면, 예수님은 저와 여러분을 위해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 내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몸에 대못이 박히고 예수님의 몸이 창에 찔렸습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남자들의 몸에서 피를 흘리게 했다면, 예수님은 모든 남자와 여자를 위해 자신의 피를 흘리셨습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바로의 노예였던 부끄러움을 굴려버리게 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죄와 사망의 노예였던 우리에게 수치와 부끄러움을 벗어나게 하셨습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남자들에게 자유인이 되게 하였다면, 예수님은 그를 믿는 모든 남자와 여자가 죄와 죽음에서 자유하게 하셨습니다.

 

오늘 이 새벽시간에, 길갈의 은혜와 역사가 이곳에서 일어나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여러분의 수치와 부끄러움을 모두 씻어주셨습니다.

 

여호수아가 할례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얻게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천국에 들어갈 수 있도록 성령의 세례를 베풀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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