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정복하지 못한 땅과 정복한 땅의 분배
본문 : 여호수아 13:1-7
찬송가 : 384장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1 여호수아가 나이가 많아 늙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나이가 많아 늙었고 얻을 땅이 매우 많이 남아 있도다
2 이 남은 땅은 이러하니 블레셋 사람의 모든 지역과 그술 족속의 모든 지역 3 곧 애굽 앞 시홀 시내에서부터 가나안 사람에게 속한 북쪽 에그론 경계까지와 블레셋 사람의 다섯 통치자들의 땅 곧 가사 족속과 아스돗 족속과 아스글론 족속과 가드 족속과 에그론 족속과 또 남쪽 아위 족속의 땅과 4 또 가나안 족속의 모든 땅과 시돈 사람에게 속한 므아라와 아모리 족속의 경계 아벡까지와 5 또 그발 족속의 땅과 해 뜨는 곳의 온 레바논 곧 헤르몬 산 아래 바알갓에서부터 하맛에 들어가는 곳까지와 6(앞) 또 레바논에서부터 미스르봇마임까지 산지의 모든 주민 곧 모든 시돈 사람의 땅이라
6(뒤)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리니 너는 내가 명령한 대로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분배하여 기업이 되게 하되 7 너는 이 땅을 아홉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누어 기업이 되게 하라 하셨더라
1. 여호수아의 사역의 마무리(수 13:1)
여호수아서 12장 7-24절은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정복한 땅과 그 땅을 통치하던 서른 한 왕의 이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바에 따라 자신에게 맡겨진 사역을 충실히 감당하였습니다.
여호수아가 자신의 사명을 다했을 때에, 하나님은 그의 사역이 여기서 종결되어야 함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13장 1절을 읽겠습니다.
(수 13:1) 여호수아가 나이가 많아 늙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나이가 많아 늙었고 얻을 땅이 매우 많이 남아 있도다
여호수아는 노년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부어주신 능력과 담대함으로 자신이 해야 할 바를 온전히 감당했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에는 아직도 점령하지 못한 지역이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여러분에게도 맡겨주신 사명이 있을 줄 믿습니다. 여호수아처럼 사명을 잘 감당하고 완수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교회적으로, 그리고 나라를 위해서도 각자가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맡기신 일들을 성실하고 충성스럽게 감당하여, 하늘에서 풍성한 상급을 받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기억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은 한 사람에게 모든 것을 맡기지는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모세가 해야 할 일이 있었다면, 여호수아가 맡아야할 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의 후대 사람들이 해야 할 일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모든 일을 맡기지 않으셨다면(모세는 가나안 땅 정복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여호수아에게도 모든 것을 맡기지 않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와 여러분에게도 맡기신 일이 있으며, 우리의 뒤에 오는 사람들에게 맡기신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여러분 각자에게 맡기신 사명이 무엇인지 분별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내가 해야 할 일을 성실하고 충성스럽게 온전히 감당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2. 남은 땅들(수 13:2-6)
여호수아는 최선을 다한 것입니다. 놀랍게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셔서 자신이 해야 할 것을 완수하였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에는 아직도 이스라엘 민족이 차지하지 못한, 곧 정복되지 않은 지역이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2-6(앞)절까지 읽겠습니다.
(수 13:2) 이 남은 땅은 이러하니 블레셋 사람의 모든 지역과 그술 족속의 모든 지역 (3) 곧 애굽 앞 시홀 시내에서부터 가나안 사람에게 속한 북쪽 에그론 경계까지와 블레셋 사람의 다섯 통치자들의 땅 곧 가사 족속과 아스돗 족속과 아스글론 족속과 가드 족속과 에그론 족속과 또 남쪽 아위 족속의 땅과 (4) 또 가나안 족속의 모든 땅과 시돈 사람에게 속한 므아라와 아모리 족속의 경계 아벡까지와 (5) 또 그발 족속의 땅과 해 뜨는 곳의 온 레바논 곧 헤르몬 산 아래 바알갓에서부터 하맛에 들어가는 곳까지와 (6앞) 또 레바논에서부터 미스르봇마임까지 산지의 모든 주민 곧 모든 시돈 사람의 땅이라
2-6(앞)절에 여호수아와 그의 백성이 점령하지 못한 땅들을 상세히 기록해 남겨 놓은 목적은 무엇일까요? 첫째, 남아 있는 땅들은 여호수아가 정복해야할 땅이 아니었다는 것을 분명히 하려는 것입니다. 둘째, 남은 땅들을 정복하는 것은 여호수아의 다음 세대에게 주어진 사명임을 증거하기 위한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다 하지 못한 일이 있을 때에, 혹시 하나님이 그 일은 다른 사람에게 맡긴 것은 아닌지 분별해 보기 바랍니다. 물론 내가 부족해서 하지 못했다고 판단하면, 더 기도하고 지혜와 능력을 받아 끝까지 완수해야할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까지는 나의 사역이 아니라면, 하나님께서 그 일을 완수하도록 예정한 사람이 누구인지 기다려보는 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누군가가 완수하지 못한 일을 보면 그 사람을 부정적으로 보지 말고, 그 완수하지 못한 것이 나의 사명이 아닌가 분별해 보기 바랍니다. 만일 그 일이 내가 해야 할 일이라면, 주님의 도움을 구하며 남겨진 일들을 충실하게 완수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3. 하나님이 하신다(수 13:6(뒤)-7)
하나님은 남은 땅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분명히 처리하신다고 증거하셨습니다. 여호수아가 하지는 못했지만,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행하실 것을 신뢰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3장 6(뒤)절을 읽겠습니다.
(수 13:6(뒤))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리니 너는 내가 명령한 대로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분배하여 기업이 되게 하되
하나님은 자신이 스스로 남은 자들을 다 쫓아낼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에게 아직 정복하지 못한 땅을 포함하여 이스라엘 각 지파에게 땅을 분배하라고 명하셨습니다. 13장 7절을 읽겠습니다.
(수 13:7 너는 이 땅을 아홉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누어 기업이 되게 하라 하셨더라
므낫세 지파의 절반과, 갓 지파와 르우벤 지파는 요단 동쪽에 이미 땅을 분배 받았습니다. 따라서 나머지 아홉 지파와 남은 므낫세 지파를 위해 가나안 땅을 분배하라고 하나님은 명령하셨습니다. 여호수아는 아직 정복하지 못한 땅을 포함하여 아홉 지파와 므낫세 지파의 남은 자들에게 가나안 땅을 분배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아직 남아 있는 것은 하나님이 행하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에게 맡기신 사명이든지, 혹은 다음 세대에 주시는 사명이든지,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행하시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이든, 여호수아를 통해서이든, 그 다음세대를 통해서든지,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아직 손에 잡히지 않은 것이지만 하나님께서 넘겨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까? 하나님의 약속이라고 분명히 분별이 된다면, 아직 나의 손에 들어오지 않았어도, 미리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더 나아가, 받을 줄로 믿고 믿음으로 그 다음을 준비하는 지혜로운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