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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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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23장 1-7절, 아직 점령하지 못한 땅에 대하여 (23년5월26일 이성민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3-05-26 00:39    조회 1,491    댓글 0  
 

제목 : 아직 점령하지 못한 땅에 대하여

본문 : 여호수아 23:1-7

찬송가 : 325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1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들로부터 이스라엘을 쉬게 하신 지 오랜 후에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늙은지라 2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 곧 그들의 장로들과 수령들과 재판장들과 관리들을 불러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는 나이가 많아 늙었도다

 

3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이 모든 나라에 행하신 일을 너희가 다 보았거니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는 너희를 위하여 싸우신 이시니라 4 보라 내가 요단에서부터 해 지는 쪽 대해까지의 남아 있는 나라들과 이미 멸한 모든 나라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제비 뽑아 너희의 지파에게 기업이 되게 하였느니라

 

5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 앞에서 그들을 쫓아내사 너희 목전에서 그들을 떠나게 하시리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할 것이라 6 그러므로 너희는 크게 힘써 모세의 율법 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 그것을 떠나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7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이 민족들 중에 들어가지 말라 그들의 신들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 그것들을 가리켜 맹세하지 말라 또 그것을 섬겨서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라

 

 

1. 노년의 여호수아 (23:1-2)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군대와 함께 가나안 땅을 점령하고, 그 땅을 이스라엘 지파에 배분한 후에 많은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께서 주변의 모든 원수들로부터 지켜주셔서 평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제 노년의 시기를 보내고 있던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을 이끄는 장로들과 지파의 대표들과 재판관들을 불러서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231-2절을 읽겠습니다.

 

(23:1)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들로부터 이스라엘을 쉬게 하신 지 오랜 후에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늙은지라 2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 곧 그들의 장로들과 수령들과 재판장들과 관리들을 불러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는 나이가 많아 늙었도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세상을 떠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불러서, 마지막 당부의 말을 전하고자 했습니다. 그의 마지막 말이 여호수아 23-24장입니다. 그는 무슨 말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남겨두고 세상을 떠났을까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세상을 떠날 때에 우리의 자녀들에게 무슨 말을 남기고 떠나는가가 중요합니다. 많은 부모들이 그 기회를 잡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명절에 일반적인 덕담은 하기는 하지만, 정말 마지막으로 남겨야 하는 말은 마음에 담고 있다가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의 아버님이 병원에서 입원하신 상태로 천국에 가셨는데, 돌아가시기 몇 일전에 종이와 펜을 달라고 하셨습니다. 글자와 숫자를 적어주셨는데,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었을 텐데, 적어주신 문자를 이해할 수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아버님 장례식에서 주관하시는 목사님이 아버님이 가장 좋아하시는 성구를 달라고 하셨는데, 가족이 데살로니가전서 516-18절을 드렸습니다. 이것을 교회에서 아버님의 묘비에 기록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묘지에 갈 때마다 아버님의 유지의 말씀으로 묵상하게 됩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의식이 있고 분별이 또렷할 때에 변호사를 통해서 유언장을 만들어서 변호사에게 보관하게 합니다. 그리고 세상을 떠나면 변호사가 유언을 가족에게 전달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재산에 관한 유언을 변호사의 공증을 통해서 미리 준비하는 경우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의식이 또렷할 때에, 자녀들에게 믿음의 유언을 편지로 남겨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부모의 인생을 어떻게 인도하시고 복을 주셨는지, 그리고 자녀들에게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의지하고 사는 것이 복의 길이라고 당부하는 편지를 남겨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문서로 남겨진다면 자녀들이 더 신중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이게 될 것 같습니다.

 

2. 하나님이 행하신 일과 남은 일(23:3-4)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지도자들에게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위하여 행하신 일을 돌이켜 보도록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위하여 가나안 땅에 있던 모든 나라들을 정리해 주셨습니다. 233절을 보겠습니다.

 

(23:3)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이 모든 나라에 행하신 일을 너희가 다 보았거니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는 너희를 위하여 싸우신 이시니라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해 행하신 것을 다 보지 않았느냐고 반문합니다. 이렇게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가나안의 나라들과 친히 싸우셨다고 증거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아직도 남아 있는 일이 있습니다. 가나안 지역 안에 이스라엘이 점령하지 못한 나라들이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현실적으로 점령하지 않은 나라들도 이스라엘 지파들에게 제비를 뽑아서 기업으로 분배했습니다. 234절을 읽겠습니다.

 

(23:4) 보라 내가 요단에서부터 해 지는 쪽 대해까지의 남아 있는 나라들과 이미 멸한 모든 나라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제비 뽑아 너희의 지파에게 기업이 되게 하였느니라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인생에서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행하신 일들을 모두 정리하고 기록하여 자녀들이 알게 하십시오. 몇 번이나 죽음에서 구원하셨는지, 어떤 위협과 위험에서 건져주셨는지, 그래서 여러분의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신지 자녀들이 깨닫게 해 주어야합니다.

 

 

3. 가나안에 남겨진 땅들에 대하여 (23:5-7)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지도자들에게 아직도 정복하지 않은 땅들에 대해서 하나님의 언약을 선포합니다. 하나님께서 결국 그들을 쫓아내실 것이며, 그들이 그 땅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235절을 읽겠습니다.

 

(23:5)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 앞에서 그들을 쫓아내사 너희 목전에서 그들을 떠나게 하시리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할 것이라

 

하나님이 결국 남은 땅들도 이스라엘 백성에게 넘겨주시겠지만, 이스라엘 백성도 하나님과의 언약을 반드시 지켜야한다고 여호수아는 강조했습니다. 236-7절을 보겠습니다.

 

(23:6) 그러므로 너희는 크게 힘써 모세의 율법 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 그것을 떠나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7)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이 민족들 중에 들어가지 말라 그들의 신들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 그것들을 가리켜 맹세하지 말라 또 그것을 섬겨서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라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에 살면서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의 계명을 다 지켜 행하여야 합니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아야합니다. 그리고 남겨진 민족들과 섞이지 말고 그들의 신들에게 절하지 말아야합니다. 그리하여야 하나님이 그 남은 땅들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차지하게 하실 것이라고 여호수아는 설명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언약하신 것 중에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있습니까? 왜 하나님은 이루어주시지 않는지 그 이유를 알고 계십니까? 그 이유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명령과 계명을 온전히 지키게 하시려고 남겨두신 것입니다. 인간은 간사해서 얻을 것을 다 얻으면, 약속을 지키지 않으려고 하는 악한 본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인간의 본성을 하나님은 아시기에, 약속하셨지만 시간을 끄시면서 우리의 믿음이 굳건해 질 때까지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의 언약이 완전히 성취되기를 원하십니까? 그러면 하나님이 주신 계명을 온전히 지키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을 보시면서, 하나님의 언약을 온전히 이루어가십니다. 그래야 우리가 하나님께 교만하지 않고, 하나님의 명령을 온전히 행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인간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께서 우리를 온전히 이끄시려고, 우리가 정복해야할 일정한 과제를 남겨두시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왜 다 이루어주지 않으시지 않고 남겨두신 복이 있는지 궁금하시나요? 여러분이 더 온전해 지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완전한 복을 얻기를 원한다면, 하나님 앞에서 완전히 행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은 99세의 아브라함에게, 그의 나이 100세에 이삭을 주시기 전에, 먼저 아브라함이 하나님 앞에서 완전히 행할 것을 주문하셨습니다.

 

(17:1)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아브라함에게 주신 말씀처럼, 여러분도 하나님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기를 바랍니다. 그러할 때에 하나님은 아직 남겨두신 것들까지 온전히 여러분에게 주실 것입니다. 더 주님 앞에 온전히 서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할 때에 하나님께서 태초부터 예비하신 복을 온전히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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