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23장 8-16절
스스로 조심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
365장 마음 속에 근심 있는 사람
8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가까이 하기를 오늘까지 행한 것 같이 하라
9 이는 여호와께서 강대한 나라들을 너희의 앞에서 쫓아내셨으므로 오늘까지 너희에게 맞선 자가 하나도 없었느니라
10 너희 중 한 사람이 천 명을 쫓으리니 이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에게 말씀하신 것 같이 너희를 위하여 싸우심이라
11 그러므로 스스로 조심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12 너희가 만일 돌아서서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이 민족들을 가까이 하여 더불어 혼인하며 서로 왕래하면
13 확실히 알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민족들을 너희 목전에서 다시는 쫓아내지 아니하시리니 그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며 덫이 되며 너희의 옆구리에 채찍이 되며 너희의 눈에 가시가 되어서 너희가 마침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멸하리라
14 보라 나는 오늘 온 세상이 가는 길로 가려니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말씀하신 모든 선한 말씀이 하나도 틀리지 아니하고 다 너희에게 응하여 그 중에 하나도 어김이 없음을 너희 모든 사람은 마음과 뜻으로 아는 바라
15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모든 선한 말씀이 너희에게 임한 것 같이 여호와께서 모든 불길한 말씀도 너희에게 임하게 하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를 멸절하기까지 하실 것이라
16 만일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언약을 범하고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들에게 절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미치리니 너희에게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가 속히 멸망하리라 하니라
오늘 이 시간에는 “스스로 조심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와 같은 제목으로 여호수아 말씀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목을 통해서 이미 알 수 있듯이, 우리 신앙의 삶에는 때로는 조심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신앙 안에는 즐거움과 기쁨, 낙관적인 것들이 가득하지만, 신앙의 삶에는 주의하고 조심해야 하는 때가 분명히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조심하고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의 신앙을 시험하는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삶에서 떨어지게 하는 것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들이 유혹일 수도 있고, 환난과 핍박일 수도 있습니다만 우리는 그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에게서 떨어지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을 붙잡아야 될 줄로 믿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은혜를 주셨을 때조차 “평안하다 평안하다” 하면서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게 아니라, 더더욱 주께 감사하고 기뻐하면서 하나님 안에 거하며 순종해야 할 줄 믿습니다.
1. 하나님을 가까이 (8)
오늘 본문은 어제 읽은 본문과 이어지는 말씀으로서, 세상을 떠날 때가 가까워진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불러 모아놓고 전했던 마지막 당부와 권면의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말씀을 했는지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8절입니다.
8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가까이 하기를 오늘까지 행한 것 같이 하라
무슨 말씀입니까? 하나님께 가까이 하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 붙어 있으라, 하나님과 가까이 친밀하게 있으라 이런 의미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강남성은교회 여러분, 8절의 말씀처럼 우리의 삶은 언제나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삶이어야 할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 붙어 있고, 하나님과 친근히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주님을 가까이 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가까이 하여 주실 것입니다. 야고보서에는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이렇게 기록되었습니다. 가까이 한다고 피하는 것도 아니고, 멀리 하시는 것도 아니고 그 분은 우리에게 가까이 오시고, 더욱 친밀한 관계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게 참 복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저 멀리서 두렵고 떨림으로 바라만 보고 있는 게 아니라, 하나님 안에 내가 거하고, 내 안에 하나님이 거하며 하나님과 가깝게 지낼 수 있음은 신비롭고 엄청난 복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편 73편에는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이렇게 기록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본래 죄 때문에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없었던 자였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피 흘리신 공로를 통해 죄 사함 받고 하나님과 화목한 자가 되어, 하나님과 가까이 할 수 있음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복인지를 이 시간 다시 한 번 깨닫고, 하나님과의 화목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주님께 더더욱 가까이 가시길 바랍니다. 그리할 때 주 안에 있는 은혜를 한 없이 누리며 하나님과 친밀한 영적 교제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이기게 하심(9-10)
이어 9-10절을 읽어봅니다.
9 이는 여호와께서 강대한 나라들을 너희의 앞에서 쫓아내셨으므로 오늘까지 너희에게 맞선 자가 하나도 없었느니라
10 너희 중 한 사람이 천 명을 쫓으리니 이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에게 말씀하신 것 같이 너희를 위하여 싸우심이라
하나님을 가까이 하며, 하나님과 함께 동행해야 하는 이유로서, 9-10절에 뭐라고 기록되어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일해주셨기 때문입니다. 가나안의 강대한 족속들을 무찌르고 이길 수 있게 하셨고,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9절에 뭐라고 기록되었습니까? “여호와께서 강대한 나라들을 너희의 앞에서 쫓아내셨으므로..” 아시겠지만, 이스라엘 백성들 스스로의 능력으로만 따진다면, 강하고 장대한 가나안 족속들을 이길 수 없었을 것입니다. 애굽에서 노예 생활하며 전문적으로 전쟁훈련을 받은 자들도 아니었고, 갖고 있는 무기도 없으며, 전략과 경험도 한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힘이 되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이스라엘의 칼과 방패가 되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전략을 주셨습니다. 10절 표현대로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싸워주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사람이 천 명을 쫓고 강대한 나라들을 이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강남성은교회 여러분, 우리의 인생의 어떤 크고 어려운 문제 앞에 있을 때,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해 싸워주셨듯이 우리를 위해 싸워주시길. 그래서 우리의 인생 앞의 문제들이 떠나가고 쫓겨나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가 늘 고백하듯이, 하나님은 이 세상 그 어떤 문제보다 크십니다. 사망과 죽음의 권세도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악한 마귀 권세도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가장 강하십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은 그 하나님을 따라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이며,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과 함께라면,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싸워주신다면 우리는 승리하게 될 줄 믿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의지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마치 크고 무서운 블레셋 장군 골리앗이 나타났을 때,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담대히 나아갔던 다윗처럼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이름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선포할 권세가 있습니다. 주님은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오늘도 담대히 선포하시길 바랍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하노니, 우리 가정과 자녀와 교회와 내 삶을 괴롭히는 문제들은 떠나갈지어다! 악한 영들도 떠나갈지어다! 질병도 떠나갈지어다! 하나님과 함께 함으로 하나님이 이기게 하심으로 승리하시는 저와 모든 성도님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3. 스스로 조심하라
11절의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11 그러므로 스스로 조심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이 말씀을 보면, 여호수아는 하나님을 사랑할 것을 권면합니다. (하나님을 마음을 다해, 뜻을 다해, 생명을 다해 사랑하는 것은 주의 백성의 마땅한 바인 줄 믿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권면 앞에 스스로 조심하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왜 여호수아는 조심할 것을 당부하였을까요? 그 이유는 순수한 신앙이 더럽혀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가나안 땅에 살면서 우상숭배의 죄에 빠질 것에 대해 조심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가령 예를 들어 우상을 숭배하는 가나안 이방 족속과의 결혼을 하게 되고 왕래가 잦아지게 되면서 그들의 우상 숭배를 받아들일 수 있는 가능성이 많아질 수 있는 것입니다. 혹 어떤 이가 ‘난 하나님만 섬길거야. 하나님이 이 아름다운 땅을 기업을 주셨으니 하나님만 사랑해야지” 호언장담할지라도, 주의하지 않고 조심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가나안의 각종 우상 문화에 빠질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스스로 조심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주의하는 삶을 살아야 할 줄 믿습니다. 고린도전서 10장 12절에도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라고 하여, 늘 욕심을 따라 살지 않도록, 죄가 틈타지 않도록, 죄에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21장 34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스스로 조심할 것을, 항상 죄에 넘어지지 않도록 깨어 있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어떤 이들은 이와 같은 분명한 말씀에도 굳이 그럴 필요가 있냐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이 자비와 긍휼로써 항상 품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용서하시는데 그렇게 할 필요가 있냐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만약 방탕해도, 맘대로 살아도 된다고 했다면 성경에는 죄 짓지 말라는 말씀도 없었을 것이고, 회개하라는 말씀도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내가 구원 받은 백성이라는 이유로 맘대로 살게 아니라, 반드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도 보시면, 비록 이미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고, 이미 가나안 땅을 차지했던 이스라엘 백성이었지만, 만약 그들이 가나안 족속과 통혼하고, 그들의 우상을 따라 숭배하는 죄에 빠진다면 어떤 결과가 있다고 했습니까? 멸망당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선민이었음에도 죄에 대한 심판과 재앙이 있으리라 했습니다.
13절을 읽겠습니다.
13 확실히 알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민족들을 너희 목전에서 다시는 쫓아내지 아니하시리니 그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며 덫이 되며 너희의 옆구리에 채찍이 되며 너희의 눈에 가시가 되어서 너희가 마침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멸하리라
하반절에 “너희가 마침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멸하리라” 기록되어 있습니다. 비록 하나님의 언약 백성일지라도 죄에 빠질 때 멸망할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5, 16절에도 죄에 빠지고 우상숭배를 할 경우 멸망한다고 기록되어 있는데요. 함께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5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모든 선한 말씀이 너희에게 임한 것 같이 여호와께서 모든 불길한 말씀도 너희에게 임하게 하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를 멸절하기까지 하실 것이라
16 만일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언약을 범하고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들에게 절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미치리니 너희에게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가 속히 멸망하리라 하니라
15절에는 이런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중에 선한 말씀이 그대로 성취되는 것처럼, 다시 말해 복과 은혜를 약속한 선한 말씀도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처럼 불길한 말씀도, 재앙과 심판에 관한 말씀도 어김없이 그대로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기고, 다른 신을 섬긴다면 불길한 말씀 그대로 진노가 미쳐 멸망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강남성은교회 여러분, 하나님은 그 분 말씀 그대로 일하시는 분임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선한 말씀도 그대로 성취하시고, 불길한 말씀도 그대로 성취하십니다. 순종하는 자에게 복과 은혜를 더하신다는 말씀 그대로, 불순종하는 자에게 재앙과 심판, 저주를 내리신다는 말씀 그대로 일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가 하신 말씀 그대로 일하시는 것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말씀대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허투루 들어선 안 됩니다. 귀 기울여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의 뜻대로 산 자에게는 반드시 은혜를 더하실 것이기에, 반대로 주의 뜻과 어긋나 살았던 자에게는 심판과 저주가 있기에 오직 주 말씀 그대로 순종하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은 순종의 가치가 많이 퇴색되고 있습니다. 오히려 믿는 자,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 더 퇴색되고 있습니다. 구원 받았고, 교회 다닌다는 이유로, 이전에 받은 은혜가 있다는 이유로, 하나님은 은혜롭다는 이유로 마땅히 행할 순종의 삶에 대해 터부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과연 그와 같은 삶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스라엘도 받은 은혜가 한 없이 많았지만 만약 죄를 짓고 우상을 섬긴다면 가나안 땅에서 이미 기업을 받았음에도 멸망할 것이라고 했던 것처럼, 그 누라도 순종하지 않는다면 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반드시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순종이 생명과 복을 얻는 길인 것입니다. 순종하시길 바랍니다. 순종하지 못한 게 있다면 속히 회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 돌이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살게 되면서 주의하고 조심할 게 있었습니다. 그건, 이방의 우상숭배 문화에 신앙이 오염되지 않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래서 가나안 족속과의 통혼하지 말것을 말씀하셨습니다. 통혼을 통해 왕래를 하다보면 결국에 우상 숭배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어떠합니까?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구원을 누리며 살면서 때론 조심하며 주의하며 살고 있는지요. 주 안에서 평안함을 누리며 살되, 우리는 점검하면서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내가 주의 뜻대로 살아가고 있는가? 은혜만을 강조하면서 마땅히 행할 주의 뜻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은 그 분 말씀 그대로 신실하게 행하시는 분으로써, 선한 말씀도 행하시고 불길한 말씀도 행하실 것입니다. 만약 순종한다면 그에 따른 복과 은혜를, 불순종한다면 재앙과 심판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순종할 것을 다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