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바울의 신실한 사역
본문 : 고린도후서 1:12-14
찬송가 : 600장 교회에 참 된 터는
12 우리가 세상에서 특별히 너희에 대하여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으로 행하되 육체의 지혜로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행함은 우리 양심이 증언하는 바니 이것이 우리의 자랑이라
13 오직 너희가 읽고 아는 것 외에 우리가 다른 것을 쓰지 아니하노니 너희가 완전히 알기를 내가 바라는 것은 14 너희가 우리를 부분적으로 알았으나 우리 주 예수의 날에는 너희가 우리의 자랑이 되고 우리가 너희의 자랑이 되는 그것이라
1. 하나님의 은혜로 행함(고후 1:12)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자신을 비난하는 고린도교회의 성도를 염두에 두고, 자신이 하나님과 성도 앞에서 자랑할 만한 것이 있다고 단언합니다. 바울 자신과 그와 동역한 영적 아들 디모데는 하나님나라의 사역을 감당할 때에, 하나님의 거룩함과 신실함으로 했다고 증거합니다. 고린도후서 1장 12절 앞부분을 읽겠습니다.
(고후 1:12앞) 우리가 세상에서 특별히 너희에 대하여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으로 행하되 ...
여기에서 바울은 특별히 자신들이 고린도교회를 대할 때에 거룩함과 신실함으로 사역을 했다고 강조합니다. 거룩함이라 세속에 물들지 않고 거룩하게 구별된 삶을 살면서, 어떤 세상적인 욕심 없이 진실한 마음으로 전도하고 양육에 힘썼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교회의 목회자들과 평신도 사역자들을 위해서 기도할 때에, 목회자들과 사역자들이 바울과 디모데처럼 하나님나라의 사역을 감당할 때에 거룩함과 진실함으로 하도록 기도해야할 것입니다. 먼저 사역자들이 거룩한 삶을 유지하면서 전도하고 양육하고 봉사해야 하나님이 정말 기뻐하십니다. 거룩함과 함께 세상적인 욕심을 채우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나라를 위한 진실한 곧 순수한 마음으로 사역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럴 때에 많은 열매가 있고 하나님의 상급이 있게 됩니다.
거룩함과 진실함과 더불어, 바울도 디모데는 세상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로 사역을 감당했다고 고백합니다. 12절 뒷부분을 읽겠습니다.
(고후 1:12뒤) ... 육체의 지혜로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행함은 우리 양심이 증언하는 바니 이것이 우리의 자랑이라
“육체의 지혜”란 성령이 주신 지혜가 아니라, 세상적인 지식과 경험에 바탕을 둔 지혜란 의미입니다. 세상의 철학과 경영의 지혜를 따라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행함”이란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인도하심을 따랐다는 것입니다. 바울을 이렇게 철저히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역한 것을 주님 안에서 자랑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여러분, 기도 따로 행동 따로 하는 이중적인 행태에서 벗어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고 기도에 응답하신 때로 행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바랍니다. 내 지식과 내 욕심으로 할 때에 하나님이 도와주지 않으십니다. 내 경험을 의지하지 말고, 내 실력을 자랑하지 말고, 오직 주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능력으로 인생을 감당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것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2. 완전히 행하기를 기대함(고후 1:13-14)
바울은 지금까지 고린도교회에 보낸 편지 외에 다른 것을 쓰지 않았다고 진술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가르침을 통해 고린도의 성도가 하나님에 대하여 완전히 알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 고린도후서 1장 13절을 읽겠습니다.
(고후 1:13) 오직 너희가 읽고 아는 것 외에 우리가 다른 것을 쓰지 아니하노니 너희가 완전히 알기를 내가 바라는 것은
바울은 자신이 쓴 편지를 고린도교회가 충분히 배움으로, 복음의 비밀을 완전히 알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자신이 거룩함과 진실함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로 기록한 편지들 안에는 완전한 복음의 진리가 들어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성경 안에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지혜가 완전히 계시되어 있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미 성경 안에 다 주셨습니다. 우리가 천국에 가는 길도 보여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비밀이 얼마나 크고 아름다운 것인지, 성경에서 이미 우리에게 모두 보여주셨습니다. 성령 안에서 성경을 열심히 읽고 공부하시면서, 하늘의 비밀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비밀을 완전히 깨닫는 성도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웨슬리는 말씀을 증거할 때에, 다른 서적이나 자료들은 전혀 보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웨슬리는 설교문을 작성할 때에 성경외의 자료를 사용하는 것은 삼간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설교의 주제를 성경의 구절들을 통해 설명하고, 자신의 말이나 경험, 혹은 다른 이들이 말한 것을 설교의 자료로 삼지 않았습니다. 충분할 정도로 성경의 구절들을 나열하여 자신의 설교를 진술합니다. 이렇게 함으로 자신의 설교가 다른 자료의 영향을 받지 않고 오직 성경으로 해석된 설교가 되게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떤 의미에서는, 나의 계획은 내 생애 가운데 읽었던 모든 것들을 기억하지 않는 것이다. 말하자면, 깊은 감명을 준 저자들은 예외로 하고, 마치 내가 고대나 현대의 어떤 작가의 책도 읽지 않은 것처럼 하려고 한다. 한 편으로, 나는 이렇게 하는 것이 나의 마음의 생각들을 보다 정확하게 전달하는 방법이라고 확신한다. 이것은 다른 사람의 사상에 내 자신이 말려들어가지 않고, 내 자신의 사상에 충실하게 따르는 길이다. 다른 한 편으로,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이, 내 자신의 연구를 위해나 혹은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의 순전한 진리들을 전달하기 위해서, 나로 하여금 보다 적은 편견과 선입관을 가지고 이 일에 임하게 할 것이다.” |
바울은 지금 고린도교회 성도 중에 일부는 바울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면서, 자신과 자신의 사역에 대하여 더 알아보고 비난하는 것 대신 자랑할 것을 권면합니다. 고린도후서 1장 14절을 읽겠습니다.
(고후 1:14) 너희가 우리를 부분적으로 알았으나 우리 주 예수의 날에는 너희가 우리의 자랑이 되고 우리가 너희의 자랑이 되는 그것이라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가 바울이 지금까지 가르치고 권면한 것을 잃어버리지 말 것을 증언했습니다. 더 온전히 알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날에, 모든 것이 다 진실하게 밝혀짐으로 고린도교회 성도는 바울과 사역자들의 자랑이 되게 할 것입니다. 동일하게 바울과 베드로는 고린도교회 성도의 자랑거리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성도 여러분, 목회자가 거룩하고 진실하게 목회할 때에, 성도들에게 자랑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여러분이 목회자들의 자랑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 새벽기도회와 모든 공예배에 나와서 주님의 종들이 선포하는 말씀을 정확하고 완전하게 깨닫는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